겨우 존재하는 인간 Endless 3
정영문 지음 / &(앤드)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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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존재하는인간 #엔드리스시리즈 로 나온 세번째 소설 읽었어요.한국문학에서 소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데요.
@nexus_and #앤드 에서 나온 엔드리스 시리즈 소설 은 뭔가 더 특별하네요.
모짜르트가살아있다면 나는,자정에결혼했다 와 같이 나온 #정영문소설 인데요.#정영문소설가 님의 성함은 익숙한데 그 분의 소설을 내가 읽었었나?기억이 가물거려서 이번에 새로운 표지를 입고 새롭게 나온 판본으로 겨우존재하는인간을 읽었답니다.

와오 이 소설 정말이지 징하네요.어 메 이 징👍👍👍👍
시대를 완전 앞서간 소설이네요.지금 출간되었다고 해도 믿겠어요.요즘 이런 잉여스러운 권태에 사로잡힌 인간군상이 겁니 많아졌잖아요.

1996년 발간된 소설인데 어쩜 2024년에 지금 읽어도 이질감하나 없죠?정영문작가님 소설은 거품이네요 버블요 언 빌리 버블👍👍👍👍👍

탁월한 한국문학을 재출간하는 프로젝트 #엔드리스 를 격하게 응원드리고요.앞으로도 재출간될 #한국문학 들을 응원합니다.제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저 국문과 나와서 모국어로 된 우리 문학 정말 애정하거든요.

겨우존재하는인간 과 같이 실려있는 #단편소설 환멸도 인상깊게 읽었어요.겨우존재~에 나온 중년남자와 다르지 않는 한 아들이 나오는데 반신불수 아버질 죽여버리고 싶다 생각하고 어머니 또한 창밖으로 내던져버리고 싶은 사람이에요.이 사람의 하루하루도 너무 권태롭고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고 본인도 사라져버리고 싶은 지긋지긋한 상태거든요.

겨우존재하는인간에서의 남자는 선생님을 하다가 때려치우고 엄마가 보내주는 생활비로 하루하루를 간신히 살고 있어요.늘 가는 공원에 노숙자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하루중 유일하게 이야기 나누는 상대가 노숙자입니다.
그 노숙자가 카스테라를 너무 깨끗하게 잘 먹거든요.그래서 저 이 책사진 카스테라랑 찍으려고 했는데요.울 집 인간들이 너무나 맛나게 다 먹어버렸네요.아쉽네요 ㅋㅋㅋ

저의 반려돌과 찰칵쓰해봤어요.소설 읽는 내내 아방가르드한 프랑스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었고 일상속 미세한 혈관을 흐르는 핏줄기까지 다 담으려하는 뭔가 쪼잔스럽고 헛웃음 나는 한국독립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었어요.전 워낙에 예술영화를 좋아라해서인지 남자의 입장에 동화되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읽는 내내 이런 인간들이,겨우존재하는인간들이 많을텐데 하는 생각했고 그래서 요즘 세상에 이상범죄 ㅡ묻지마살인 이렇게 부르지말래요.이상한 범죄인거ㅡ들이 더 많아지는건가?되묻게 되더군요.

이 소설 줄거리는 한 문장으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 한 문장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고 작품전체를 통틀어봐야만 하는 그런 반짝임이 존재하는 #장편소설 입니다.이번 기회에 1996년에 출간되었던 소설이 28년만에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옴에 감사하며 이 #소설책 꼭 만나보시길 기원합니다.

나도 겨우 존재하는 인간일까???

#한국소설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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