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손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2
단요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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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손 #단요작가님 #신작소설 읽었어요.#현대문학 #현대문학핀장르시리즈 의 두번째이야기인데요.안혜리라는 친구와 7살 인상적인 만남을 가졌던 현수정이 주축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혜리 그 친구를 다시 만난건 초등입학후였습니다.

현수정은 돌봄받지 못해 초등1학년내내 남자애처럼 학교를 다녔죠.안혜리는 수정이를 현수라고 부르며 바디워시와 샴푸를 구분시켜주었고 사람처럼 대해주었기에 중3될때까지 나는 혜리의 오른팔.
혜리가 맘에 안드는 친구를 때리고 다녔고 죄책감같은 것도 별로 없는 아이였다.현수가 변하게 된 계기는 손대면 케이크로 변신시키는 남자어른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다.

가해자의 입장에서 쓰인 소설이지만 현수정이가 무지막지하게 인간쓰레기이고 친구들을 패고 다니면서도 반성없다고 손가락질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현수정이 나중에 피해자가 되기도 하니까.

#단요작가님 소설은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인간을 그리고 있어서 두고두고 생각하게 만든다.
미성년자가 남자어른집을 들락거리며 영어수학공부를 하는데 색안경부터 쓰고 보는 현수정의 친구들과 선생님 수정이엄마까지 다 수정이를 나쁘게 본다.하지만 수정이는 사람들이 나쁘게 생각하는 짓을 절대 한 적이 없다.그 남자어른은 진짜 쥐를 쥐돌이케이크로 만드는 사람이니까.스스로 현수정에게 다가가지 않기로 결심했으니까.

케이크손이란거 참 끔찍한데 그래도 남자는 자기의 운명을 끌어안고 살고 있다.인간과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맘속에서 욕망이 들끓으면 동네고양이를 케이크로 바꾼다.집에서 키우는 쥐들도 마찬가지.
자기 손을 대면고오급스런 케잌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디저트가게를 차리고 싶지만, 1억5천만원정도만 있음 될 거 같지만 사촌형은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고 중학생여자아이와 머하는 짓이냐고 전화로 혼낸다.

가해자의 손이 케이크손일 수 있는걸까?생각하며 읽어내려간 #소설 단편보단 좀 길고 장편보단 좀 짧은 느낌의 #중편소설

독특한 단요작가님 소설에 푹 빠졌다가 조예은작가님 의 발문을 읽고 나 역시 단요작가에게 계속 주목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현대문학핀장르 도 계속 응원하며 읽어갈 듯 합니다.

#장르소설 #소설추천 #소설덕후 #한국소설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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