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나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래빗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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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나 2020년외교부의 연구의뢰를 받아 2년간 #화성의행성정치 연구를 하고 그 결과처럼 연작소설집이 탄생했습니다.#배명훈작가님 은 SF작가이지만 과학전공자가 아닌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문과형이세요.사이언스픽션이라고 과학자가 쓰는 소설은 아니지 않나?

6편의 소설중 가장 난해한 너낌은 6번째 #내사랑레드벨트 였어요.
지구의 그린벨트처럼 화성개발을 막는 레드벨트가 있다는 설정의 단편소설.소설속 주인공 정반음은 주간불면증을 앓고 있는 행성대리인이에요.화성은 소중한 곳 개발업자들의 개발논리에 맞선 행성의 인간대리자 정반음의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화성을 지구처럼 너덜너덜하게 맹글어버릴 순 읍죠.

작가님말씀이 6편의 소설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화성이주연작소설이래요.
6번째소설은 정착기 화성에서 빚어지는 일을 다룬 거에요.

1번 붉은행성의방식 2번 김조안과함께하려면은 화성이주민들이 많아지고 화성통합정부수립되는 화성 이주 초기를 다룬 소설이고요.

3번 위대한밥도둑 4번 행정봉쇄령 은 화성에서 간장게장을 먹고싶어진 주인공이 나오고 화성 이주 중기쯤 되고요.

5번 행성탈출속도 6번 마지막 내사랑레드벨트는 화성 이주가 거의 완성된 시점 같아요.
화성에서 자란 아이중 1명이 화성에 적응이 힘들어 지구로 이주하고자하는 주인공이 나와요.
6번은 화성을 지키고 싶은 정반음행성대리인이 나오고요.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작가님이 2년간 화성을 연구하고 그 결과로 화성관련SF소설을 썼다는 사실이 놀랍고 경탄스러워요.

나중에 진짜 화성개척시대가 왔을 때 화성이주민들이 꼭 읽고가야할 필독서로 선정되시길🙏

#소설추천 #소설덕후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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