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뒤란에서 소설 읽기 1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지음, 이진경 옮김 / 뒤란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고기에게물에관해묻는일 은 술꾼에게 술에 관해 묻는 일?은 아니고요ㅋ어제 이거 리뷰 쓰고 자야지 생각했는데 장기하님라방 보고 약주도 마셨고 해서 걍 꼴까닥^^;;

#캐너린라이언하이드 가 쓴 #성장소설 고등학생나이의 소년이 눈 먼 할머니를 도와주게 된 배경과 과정들을 읽게 되는데 읽는 내내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싶은 생각에 기분이 좋다가도 왜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저런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옳았다고 우기는 걸까?하는 생각에 속이 쓰리기도 했네요.

눈 먼 할머니가 은행에서 돈을 찾아서 마트에서 먹을거리를 사와야하는데 자발적으로 그 일을 돕던 청년이 오지 않아서 할머니는 그 청년을 아느냐고 묻고 다니거든요.하지만 아무도 모르죠.그 청년이 그냥 안 올 사람이 아님을 아는 할머니는 답답해 죽겠어요.
그 아파트에 사는 고등학생남자애가 할머니의 은행업무와 마트장보기를 도와주게 되는데 할머니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기가 생각해도 왜 루이즈는 연락이 없을까?궁금해졌고 할머니 몰래 루이즈찾기를 시작해요.

그 과정에서 부닥치는 사람들의 선의와 호의들 그냥 만난 사람들은 없었고 진짜 루이즈찾기에 다들 일정부분 도움을 주려고 하죠.

할머니가 루이즈대신 학생을 만나게 되서 너무 다행이다~싶었고요.왜 좋은 사람을 그렇게 빨리 데려가신건지ㅠ할머니의 아빠가 돈이 많아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기에 유대인수용소에서 죽지않았음을 이야기하는데요. 최근에 읽은 빅터프랭클의 글과 겹쳐서 또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요.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않고 베푸는 삶은 참 용감한 삶이구나 싶었어요.

책속 모든 대화들이 다 주옥같아서 옮겨적지를 못 하겠어요.
읽은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책을 떠올려 리뷰를 쓰려니 또 울컥해지네요.
많은 독자들과 만났으면 하는 소설 #물고기에게물에관해묻는일 입니다.

#상상의힘 #뒤란 #책추천 #소설추천 #소설덕후 #장편소설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