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본서평단 으로 #재능의불시착 #단편소설집 중 한 편 #막내가사라졌다 읽었어요.#박소연 작가님은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자기계발서 쓰신 분인데 #소설 을 쓰셨다니 깜짝 놀랐어요.근데 또 #단편소설 이 느어무 재밌어서 두 번 놀랐어요.왠일이죠?왠일이래?#직장하이퍼리얼리즘 에 입각한 #소설집 지금 #직장인 이 아니지만 #직장생활 한 경험을 비춰보며 읽었는데 완전완전 공감되는 상황과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네요.[회사 다닐 때나 상사고 선배지,그만두면 아무 관계도 아닐 사람들끼리진즉 기본 매너는 지키고 살면 좀 좋아요?]#책속구절 #책속문장내말이🙄😆어쩜 이렇게 생생하게 직장내 상하관계나 조직생활을 그려내신거죠?#박소연작가님 다른 단편들도 다 읽어보고 싶어요.하루 24시간중 8시간(종종 초과하기 마련이지만),인생의 3분의 1을 보내는 직장이라는 곳의 복잡다단한 생태계,직장인이라는 또 다른 자아를 가진 평범한 이들이 한번쯤은 느꼈을 야릇한 소외감,비릿한 자괴감,소박한 연대감 앞에서 짓게 되는 미묘한 표정들에 대하여 글을 쓰셨어요.[하지만 #회사막내 가 아니라 그냥 담백한 타인이라고 생각하자 '괜찮게 대했다'라는 기준이 흔들렸다.혹시라도 신입 환영 회식 때 토하면서 힘들어 하는데도 집에 못 가게 붙잡은 게 잘못이었을까?내일 결근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게 예의라고 조언했지.주말에 여자친구와 어디 갔는지 이것저것 물어본 건 괜찮을까.]회사막내 시준씨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결국 시준씨는 퇴사절차담당대리인을 보내서 퇴사처리를 하게 되는데요.퇴사담당대리인서비스 좋던걸요?마지막까지도 깔끔하게 인수인계정리 다 해주고 말이죠.막내사원이 진짜 여행중이라는 대리인의 말에 참 부럽다고 생각했어요.강시준씨 다음번 직장에서는 꼭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울 아들둘도 주말에 뒹굴뒹굴 놀면서 하는 말이 있어요.내일 월요일이야~~하는 말입니다.토요일 일요일 죙일 집에서 겜하구 유튜브보다가 학교가려니 싫다는 게죠.학생만 그러겠냐고요.직장이라는 우주를 아직 비행중인 사람들에게 보내는 가장 적당한 위로 재능의불시착 만나보셔요.지금 직장에서 사람들이 당신을 알아보지 못 하는건 당신이 31세기형 인재라서 그런겁니다 ㅋㅋㅋㅋㅋ #소설추천 #소설덕후 #한국소설 #한국소설추천 #소설책 #소설책추천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