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인러브 #그녀클로이 를 너무 좋게 읽어서 내심 기대하고 꺼내든 책.클로이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휠체어신세를 지지만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살아서 정말 주변에 추천 많이 했던 소설이었어요.#작가정신출판사 #소설 은 다 기본은 하더라고요.#썼다하면베셀 가는 #마르크레비작가님 의 스무번째 작품은 고스트인러브입니다.매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에 오르는 작가의 #신작소설 #장편소설 이라니 #소설덕후 는 놓칠수 없죠.프랑스어 베테랑번역가 #이원희 님의 찰진 번역 덕분에 이번 책도 정말 잘 읽었어요.그~근데요오.설정상 불륜이라 삼종지도를 실천하고 사는 대한민국유교걸 북캣냥이는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분명 재밌는데 왜 굳이 불륜설정을 해가지고설랑은.질펀한 베드씬 그론건 즌혀 없고 프랑스가족들이 자주 가는 여름휴가지에서 자주 만나고 부딪힌 가족들이 상대의 아내와 상대의 남편과 눈맞았다는 설정이거든요.피아니스트 토마가 엄마 잔의 집에서 5년전 세상 떠난 아빠 레몽을 유령으로 만나는데요.아빠는 외과의사이고 아들 토마는 재능있는 피아니스트에요.토마는 아직 자신의 재능을 잘 모르는 상태지만요.아들한테 나타난 아빠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화장을 할 ㅡ20여년전 여름휴가지에서 벤치에서 손만 잡은 여자ㅡ카미유의 유골을 자기 유골과 섞어달란 부탁을 하네요.이 세상에서 이루지못한 사랑을 저 세상에선 이루고 싶다나?톡톡 튀는 스크루볼코미디처럼 혼자 궁시렁대는 토마.자꾸 아무도 없는 곳을 쳐다보며 눈을 흘기기도 하고 혀를 차는 30대초반의 청년의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요.말하지 못할 누군가를 사랑하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데 프랑스에서 레몽과 바람 날거 같아서 미쿡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카미유남편이 좀 짠했어요.카미유의 껍데기만 안고 산 거 아닌가요?ㅜㅜ레몽의 아내 잔은 일찌감치 이혼했지만 일생을 사랑하기로 하고 결혼하고 아들까지 같이 낳은 남자가 불같은 사랑에 빠졌다니 아내 잔도 맴이 짠했어요.뭐 사랑은 교통사고같은 거라 우짤 수 읍는 거는 알것는디 아놔 죽어서까지 카미유타령하는 아빠 레몽 쫌 얄밉더라고요.자기는 잔과의 의리때문에 이혼했지만 그래도 프랑스에서 토마 니가 커가는 걸 지켜봤다고 하네요.카미유딸 마농은 여름휴가지에서 토마랑 모래놀이도 하고 승마레슨도 받았지요.샌프란시스코로 이사온 후에도 의사 레몽과 편지를 20여년간 주고 받은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는데요.#소설 읽다보니 예상에 맞게 딱딱 흘러가는 재미도 있고,예상 못 한 재미도 있고,약간의 감동도 있었어요.헤헤헤 토마와 마농 사겨라사겨라ㅋㅋㅋ내가연애 못 하니 남들연애에 관심 많은 편입니다😝😝😝아버지유령과 아들토마의 관계에서의 부성애 인생에 관한 이야기들이 좋았어요.20대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미치도록 아름답다묜서 불륜 그런 쪽 내용도 무지 재밌게 봤는데 이제는 좀 그런 내용은 꺼려지네요.그래도 막 나가는 불륜내용 아니고 플라토닉한 불륜이라서 과연?이런 불륜커플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으니까 소설속에 있는 거겠지?하는 생각도 했답니다.일단 알거 다 아는 성인남녀가 플라토닉했단 거 자체가 이해안됨요🤣🤣🤣마르크레비 고스트인러브는 판타지소설 인걸로ㅋㅋㅋ현실소설 아님요.아빠유령이랑 아들이 얘기 나눈다는 거부터가 판타지 아닝교?옴총옴총 웃음지어지다가도 그놈의 사랑이 뭔데 싶다가도 인생 짧은데 그까이꺼 싶은 그런 소설이었답니다.이 소설 다 읽은 분들과 100분토론 내진 끝장토론 하고 싶네요.아흑 입이 근질근질😆소설 읽고 다시 얘기 나눕시다요.#소설추천 #책추천 #작가정신 #장편소설추천 #로맨스소설 #로맨스소설추천 #로맨틱코미디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