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눈동자안의지옥 가제본 읽었어요.어흑 담부턴 모든 내용 안 실린 가제본은 신청하믄 안될 거 같아요.뒷부분 느어무 궁금한데 읽을 수 없으니 이거 완전 극한 고문인데요?아앜 사서 읽어야겠어요.#캐서린조 작가님 은 #한국계미국인 이세요.1000명의 산모들 중 출산후 산후정신증이 걸리는 산모는 1명내지 2명이래요.#산후우울증 보다 더 심한 #산후정신증 으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그 이후로 노트에다가 내가 왜 이 곳에 오게 된거지?하는 질문을 던지며 자기 삶을 돌아보며 자기 이야기를 했어요.참 읽는 내내 이거 소설아니지?캐서린조가 살아온 이야기지?하며 맘 졸이며 아파하며 읽었죠. 제임스와 연애하고 결혼하는 부분에서는 진심 행복했고요.부제는 [모성과 광기에 대하여]인데요.책제목도 그렇고 부제도 그렇고 완전 섬뜩하지 않나요?모성과 광기를 같이 쓰다니🙄캣부부는 2017년에 아들 케이토를 낳고 2달 후 아이와 아메리카대륙을 횡단하는 여행길에 올랐는데요.뉴저지에서 아들 눈에서 악마를 보기 시작했다네요.아니 백일 8일앞둔 아기눈에서 악마를 보다뇨ㅜㅜ캐서린조는 4일내내 잠 한숨 자지 못 했고 비자발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죠.먹이고 치우고 재우고 다시 먹이고 치우고 재우고 전투하는 군인처럼 케이토를 안고 하루 종일을 보냈다는 그녀의 고백에 나 역시 힘들고 막막했던 아들육아가 생각났네요.왜 아무도 육아가 힘들거라 말해주지 않았던거지?하고 그녀가 한탄하는데요.그런걸 미리 알려줬음 덥썩 임신하고 출산하고 육아했을까요?저도 엄마는처음이라~하면서 임신 때의 입덧 허리아픔 출산후 젓몸살 모유수유 다 겪어낸 거죠.저는 그 분께 의지하고 많이 위로받아서 미치지 않았던 듯.캐서린조처럼 산후정신증을 앓는 엄마가 분명 천 명중 1~2명은 있다고 했으니 그런 여성을 위한 #논픽션 #에세이 #수필 도 필요하죠.캐서린조의 생존기를 읽는 느낌이었어요.홍콩남자 드루 뭐죠?홍콩 와 달라고 사랑한다고 애원하고 난리쳐서 갔는데 가죽허리띠로 때리고요.캐서린조는 #데이트폭력 에서도 생존자였어요.드루가 실컷 때려놓고 정신잃었다가 다시 정신드니 다시 때렸다는데 허걱 그 지옥에서 빠져나온 그녀 대단해요.캣은 산후정신증도 극복했을거라 믿어요.다 읽진 못 했지만 동양적인 비극보단 서구적인 해피엔딩이 저는 더 좋으니까요.정신병원에 입원중인 캣을 면회오던 남편 제임스를 믿을게요.이 책은 미혼이든 기혼이든 다 읽으셔야합니다.이 책을 읽는다면 mom충이니 그런 혐오단어를 쓰는게 엄청난 잘못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사실 임신출산을 안하는 남성들이 더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물론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 거란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는거죠?산후정신증을 경험한 캐서린조의 솔직하고 눈부신 기록을 그냥 넘기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