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스워튼의환상이야기 #고딕소설 읽었어요.#환상소설 느낌도 있는데 유령,영혼,사후세계를 이야기하는 으스스한 #단편소설 8편이 들어있는 책입니다.막 빨리 읽고 싶어지지 않더군요. 읽으면서 장소 배경 인물들의 표정 심리상태등을 그려보느라 며칠을 붙잡고 읽었어요.#고딕소설 의 #고전 이라 할만한 #고전소설 이었어요.제가 전에 말했죠?고전의 3가지특징 읽는 사람 없고,시간공간이 없으므로 유효기간이 없는게 고전이라고요.이 소설은 1900년초반대에 쓰여졌지만 지금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로운 초자연적인 소재와 이야기로 흥미롭게 다가갈 지점이 많네요.1화 시간이흐른후에야는 시간이 흐른 후에 딱딱 맞춰지는 사건들의 연결고리들에 소오름2화 하녀를 부르는 종소리에서는 브림프턴에게 사랑받지 못한 브림프턴부인의 마지막이 서글펐고요.3화 귀향길은 뉴욕기차역에 다다르기전 남편의 죽음을 알리기 싫은 부인이야기4화 기도하는 공작부인 이 이야기도 좀 오싹.공작 이상한 넘이야ㅜ5화 밤의 승리 불쌍한 라이너😢6화 충만한 삶 영혼의 단짝을 만났지만 그녀는 남편의 삐걱거리는 부츠소리가 더 좋고 그 소리가 있어야 사람사는 집 같았다고 하네요.남편을 사랑한 건 아니래요.7화 페리에 탄산수 한 병은 사막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우물물 떠다가 물 끓여먹었는데 알고보니 우물에 사람시체 풍덩 빠뜨린~모야ㅜ웨엑8화 매혹 유령이 돌아다닌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요.심령론 같은 걸 믿지 않아서요.정말 그 증거가 발견되었다면요?단편이긴 해도 행간의 숨은 이야기와 의미까지 찾아내야해서 쉽게 읽혀지는 소설은 아니었어요.하지만 이야기들이 분명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어서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더라고요.문학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즐거움을 고딕소설에서도 찾아지다니요.참 색다른 문학경험이었답니다.#순수의시대 만 읽지 마시고 이디스워튼의환상이야기도 꼬옥 읽어보시길요.이디스워튼작가님은 여성최초로 1920년 #퓰리처상 수상한 작가님이세요.#레인보우퍼블릭북스 #고딕소설추천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