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거짓말 하는 인간들의 역사_진실의흑역사

진실의 흑역사 - 인간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톰 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10월

#진실의흑역사 #인간들은입만열면거짓말을한다 암요.암요.이번 #신간 오지게 재밌어서 떠나보내기 싫었던 #책

#인간의흑역사 를 쓴 #톰필립스작가님
영국 비영리 #팩트체킹 기관 #풀팩트 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어요.
#윌북 이 좋은 점 책날개에 작가님 사진도 없고 작가의 대략적소개도 없음.
사실 책읽기 전 얼굴사진 보고 작가약력 읽으면 선입견이 생기기 마련인데 복면가왕 미스테리싱어를 만나는 것마냥 책날개에 대략 책소개를 읽고 본문을 펼쳐들면 글속에 빠져들어뿜.
이거이거 존나 재밌는데?개구라 뻥쟁이의 대가들 사람 여럿죽인 사기꾼 오스트레일리아 한복판에 금맥있다고 주장하고 금맥 찾다가 혼자 죽은 사기꾼등등등 개뻥 치는 인간들의 특징을 낱낱이 밝혀주고 구라에 넘어가는 호구들에 대해서도 일러주는 친절한 #책

#윌북출판사 의 #인문교양 은 진짜 다~다~다~#필수교양서 #교양필독서 임.특히 내가 자주 접하기 힘든 영국작가님들쪽으로 작가님들을 잘 끌어오시는 듯.
#홍한결옮김 도 참 좋았어요.번역하면서 젊잖게 번역하기 보다 진짜 딱 와닿게 구라 구라쟁이 개소리도 과감히 사용했거든요.

사기꾼은 자신이 오래도록 꿈꾸어온 캐릭터를 연기하고 스스로 믿으니 남들도 믿게 되고 호구들은 사기당한다.

작가님 스스로도 내가 하루에 얼마나 거짓말하는지 체크한다고 적어보려했는데 한마디로,내가 구라를 치는 순간을 자각할 수가 없었다고 해요.와~작가님은 진실 하시네요ㅋㅋㅋ이런 고백 쉽지 않을텐데요.

유사이래 인간은 진실과 재미를 선택하라면 늘 재밌는 이야기를 선택하는 성향이 있대요.그러니 뭐 진실은 금방 묻혀버리는거죠.

인간들이 개소리순환고리를 형성할만큼 체계적으로 주장하면 진위를 가리기 위한 진입장벽이 높은 곳ㅡ시골,신대륙 등ㅡ의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고요.

작가님의 이야기에 빠져읽다보면 270페이지가 금방 끝나요.와 진짜 오졌다!꼭 보세요.입만 열면 거짓말 하는 사람 참 많았네요.

가짜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늘 팩트체크 하며 받아들일 것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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