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
사샤 스타니시치 지음, 권상희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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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사샤스타니시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의 소도시 #비셰그라드 에서 1978년 태어난 그.

1992년 #보스니아전쟁 이 일어나자 무슬림 어머니와 세르비아계인 아버지와 고향을 탈출해 #독일 #하이델베르크 로 이주한 #난민

이런 경험들이 #자전적소설 #장편소설 출신을 쓰게한 듯 해요.읽는 내내 자꾸만 내 심장을 찔러대서 읽다가도 넋놓고 작가님이 처한 상황을 그려보기도 했네요.아주 쉽게 쓰여지지 않은 소설이란 느낌 받았고 한 글자 한 글자 곱씹으며 읽어내려갔네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나라에서 태어난 작가님.우리나라에도 댐건설한다고 사라진 몇몇마을이 있다고 들었는데 고향이 사라진 그들의 심정을 담은 단편소설도 읽은 기억이 나거든요.
내 고향을 다시 찾을 수 없다는거 참 슬픈 일이죠.
그 소설들보다 더더 맴찢이네요.
특히 나는파리의택시운전사라는 책을 쓴 #디아스포라 홍세화님도 떠올랐어요.홍세화님도 그 당시 남한을 올 수 없었던 난민신세였지요.

#유고슬라비아 가 #사회주의국가 였고 #이념 #사상 문제에 늘 민감한 부모님과 자란 작가님이기에 그냥 맘 편히 독일에 정착해서 살 수만은 없었던 유년시절의 기억들도 떠올리고 지금 현재 시점으로 한 아들의 아빠가 된 작가자신의 모습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독일문단의 대표적인 작가의 신작소설 강추드려요.읽으면서 상실 상실한다는 것 상실된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가슴절절한 질문들에 대답을 찾아가길 바라요.

특히 정체성 기원 인간애 가족 친지 친구에 관한 진중한 그의 고백들에 몇 번이고 곱씹어보고픈 소설을 만났네요.

막 쉽게 읽히는 책 은 아니지만 더 마음을 열고 가슴으로 읽어내려가게 되는 마력이 있는 #독일소설 이었어요.물론 작가님의 뿌리는 지금은 없어진 나라지만요.

#책추천 #소설추천 #책읽는여자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은행나무 #은행나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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