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사랑하는너에게 는 공감가족에세이
2018년5월에 출간된 책인데 한 해 지나 가정의달 5월에 만나게 된 #가족에세이
였다.
사실 웹툰 그런 걸 챙겨보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림에다작가 를 몰랐다.
아앜 이 #책 을 읽고 팬이 되서 작가님 인스타팔로우도 했다.
과장되거나 축소됨 없이 육아하면서 느낀 점 그대로를 담으려고 노력한 그림과 글들에
갬동이었다.
내 아이들은 12살9살 다 컸다고 말하면 그렇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많은 육아가
나에게 남아있는 듯 하다.
둘짼 공부를 싫어한다.너어무 싫어해서 숙제인 일기도 아빠가 내용을 써줘야지 그대로
베낀다.
받아쓰기공부하자면 엄마는 소리질러서 싫단다.
아빠 올 때가지 기다렸다 공부하겠단다.
허거걱~아빤 맨날 9시반에 오는데?아빠얼굴보고 바로 자잖아.넌~ㅠㅠ
12살아들은 벌써 사춘기다.
내가 뭘 하자고 하면 무조건 딴지를 건다.
아냐~엄마 난 친구들 만날게.
주말에 애들데리고 전시회니 공연이니 많이 다녔는데 이젠 싫단다.
평일오후에는 친구들이 다 학원을 가서 못 놀아서 토요일 일요일에 친구들과
놀아야한단다.
아흐흑 나 이젠 아들이랑 공연나들이 전시회관람하기 힘들어졌다.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하고픈데 아들이 거부하니원 ㅠㅠ
남편은 주말엔 집에서 게임하면서 쉬는게 제일 좋단다.
글서 나는 주말에 혼자 돌아댕긴다 ㅠㅠ
온가족나들이 이젠 좀 힘들어졌다.
완벽하게사랑하는너에게는 그림에다님이 육아휴직도 했고 아들과 많이 소통하는 모습이라
좋았다.
솔직히 나는 아들을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러니 아들둘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걸수도 있겠다.
에세이를 찬찬히 보면서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는 부분도 알게
되었다.
그래 가족은 함께 하는거지~
아들이 거부해도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봐야겠다.
온가족나들이 할 일이 생기면 친구들은 일요일에 만나고 토요일은 엄마아빠동생이랑 같이 좋은거
보고 올까?하고 말이다.
완벽하게사랑하는너에게는 힘든 육아의 시기를 겪었고 또 육아중인 나에게 참 고마운
책이었다.
육아에 지쳐서 내 아이가 안이뻐보일 때 그때 이 책 펼쳐보면 좋겠다.
글자도 많지 않고 그림도 정말 평범한 느낌인데 묘하게 감동이 된다.
육아에 바쁜 육아맘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다 보면 좋을 책.
책 읽을 시간 많이 없을거 같으니까 글자수도 많이 줄인 참 담백한 책이라 생각든다.
완벽하게사랑하는너에게 작가님이 또 다른 책을 내신다면 또 읽어보고픈 생각든다.
슈돌같은 육아프로그램보다 백 배 더 감동이고 재미난 에세이추천 팍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