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손님과 어머니 - 9, 다시 읽는 주요섭 다시 읽는 한국문학 25
주요섭 지음 / 맑은소리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1935년에 발표된 주요섭의 단편소설이다. 어머니와 사랑 손님 사이의 연정과 갈등을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옥희는 여섯 살 난 어린이로, 과부인 어머니와 단 둘이 산다. 사랑 손님은 죽은 어버지의 친구요 외삼촌의 친구이기도 한데, 이 동네에 학교 선생님으로 와서 옥희네 집에 하숙하게 된다. 어머니와 사랑 손님은 날이 갈수록 서로 마음이 끌리지만, 각자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그 시대의 관습에 순응하여 결국 헤어진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부터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내 단편소설이라고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