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Peel Slowly And See -Box Set-

[수입] Peel Slowly And See -Box Set-
A&M / 1999년 7월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이 박스셋으로 입문하는 것이 최선이다.

레드 제플린의 전집과 함께 정말 많이 들었던 전집이었다.
듣고 듣고 또 들어서 머리에 각인시켜 두어야 한다. 이런 음악은...

[100자평] Miles Davis - Complete On The Corner Sessions Box Set [철제케이스] (6CD)

[수입] Miles Davis - Complete On The Corner Sessions Box Set [철제케이스] (6CD)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연주 / Sony(수입) / 2008년 1월

단언컨대 70년대의 ‘모든‘ 레코드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이 세트에 담겨있다.
이 녹음들 전과 후로 많은 것들은 바뀌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녹음 하나하나가 마술에 가까운.
현재 절판되어 터무니없는 가격에 올라와 있는데, 다행히 올해 재발매된다고 하니 필청을 권한다.

[100자평]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 세트 - 전5권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 세트 - 전5권 ㅣ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
아우구스테 레히너 지음, 김은애.김숙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7월

레히너가 다시 쓴 오디세이아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박스로 구하면서 다른 작품들도 접하게 되었다.
바그너를 좋아하는데, 니벨룽의 노래와 파르지팔의 모험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100자평] 김현철 - 베스트 (2020 Newly Remastered) [MQA/HQCD]

김현철 - 베스트 (2020 Newly Remastered) [MQA/HQCD] - 2단 디지팩+부클릿(12p)
김현철 노래 / 사운드트리 / 2020년 5월

간만에 구입하는 국내 음반이다.
정규앨범들을 리마스터링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춘천가는 기차를 가장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다니 그것으로도 만족이다.
베스트 앨범 리마스터를 시작으로,
김현철의 작품들이 다시 재발매되길 소망한다.

[100자평] 철학의 태도

철학의 태도 - ‘사상의 패배’ 시대에 철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즈마 히로키 지음, 안천 옮김 / 북노마드 / 2020년 2월

아즈마 히로키를 처음 읽는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책이 나왔다.
대담집 형식이라 술술 읽히면서도 아즈마 저작의 주요 개념들을 짚어주기 때문이다.
기존에 나온 저작들을 읽기 전에 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저작들을 읽는다면,
가라타니 버금가는 명 문장가 아즈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