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을 개봉일에 본 이후 내내 올인상태;;

영화를 좋아하게 된 이후 한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씨앗판 번역 원칙보다 황금가지판 원칙에 조금 더 익숙해졌다는 거다. -_-; 덕택에 3년이 즐거웠는데, 이제 내년부턴 뭘 기다리며 사나...

감독으로서의 역량에 있어서 천재가 분명한 피터 잭슨과(아 이자의 초기작을 문화원 같은 데서 보고 다닐 때만 해도 이자가 이런 영화를 이렇게 만들어내리라는 건 꿈도 못 꿨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열연의 일리야 우드, 존재만으로도 영광인 간달프 빌보 사루만 아저씨, 캐스팅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를 보여준 샘 와이즈감지, 메리아독, 페레그린 툭, 김리, 갈라드리엘, 기타 등등, 그리고 엘프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레골라스 ㅠ.ㅠ 아르웬, 무릇 스트라이더는 이렇게 humble하되 아라곤은 이렇게 고귀하다는 것을 보여준 비고 모르텐센, 그리고 [왕의 귀환]에서 가장 멋진 대사의 주인공 에오윈! (파라미르랑 잘 됐으니까 불만없지?) 심지어는 뉴라인 시네마와 웨타 디지털에게까지 감사의 작별인사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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