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알라딘 '나의서재'에 '마이페이퍼'라는 블로그 메뉴가 추가되었다.

어찌나 세상이 블로그 열풍인지 이젠 아예 이름들을 블로그라고 짓기도 하지만, 여전히 블로그의 정체는 애매모호. 기술적으로 정의되기도 하고 기능적으로 정의되기도 하고, 심지어 행태적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뭐 '알라딘 블로그'라고 아니할 것도 없겠지만, 옷도 유행하는 스타일은 부러 안 사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나의 서재'의 '마이페이퍼'가 조금 더 거부감없달까. 아무튼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책과 사람이며, 우리는 쇼핑몰이고, 나와 사이트 사이에는 고객이 있다는 것, 그것을 잊지 않으면 좋다. 그것을 잊어서는 블로그고 뭐시깽이고 아무 소용이 없다.

밖에 비가 내려서인지,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연말의 알라딘도 오늘은 조금 고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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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wave 2003-11-20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알라딘 투데이를 여기다 몰래 만드시다니! 혹시 알라딘 카페 같은 것도 여기다 만드실려는 건 아니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