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동물 이야기 - 동양에 전해 오는 옛날이야기
라이마 지음, 박지민 옮김 / 예림당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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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 전해 오는 옛날 이야기

열두 띠 동물 이야기

예림당 출판사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갑자기 생일에 꽂히기도 하고 열두 띠에 꽂히기도 하고 그런 시기를 다들 겪게 되시죠?

첫째도 그랬고 둘째도 그랬고 어김없이 열두 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이기도 하였는데요

제가 어릴때 꾸러기수비대 라는 만화를 통해서 보고 들었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주면 열두 띠 동물 이야기라고 엄청 집중해서 들었어요

만화속 픽션에서는 달리기 시합이 있던날 지각한 고양이가 13번째로 도착해서 결국 열두 띠 안에 들어가지 못했고 화가나서 마녀가 되었는데요

그러면 진짜 열두 띠 동물에 관한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 일까요?

집에 책이 오자마자 첫째랑 둘째가 읽어달라고, 무슨 이야기인지 몹시 궁금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을 앉히고는 바로 읽어 주었네요

저도 무척 궁금했어요


아주아주 옜날 옛날 일이에요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해를 잘 기억하지 못해서 자기가 몇 살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옥황상제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문득

해마다 대표하는 동물을 정해 놓으면 쉽게 기억하겠구나 하며

동물 열두 마리를 뽑아, 차례대로 그 해를 대표하는 띠동물로 삼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지요

그렇게 열두 동물을 뽑을 대회를 열게 되었어요

열두 동물 강 건너기 선발 대회


동물들은 모두 들떠서 모였다 하면 강 건너기 대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모두들 열두 동물에 뽑히고 싶어했어요

사이 좋은 쥐와 고양이도 마찬가지 였어요


쥐가 걱정스레 고양이에게 물었어요

수영을 못하는데 어떻게 강을 건너지 하면서요

고양이는 소에게 부탁해서 길을 알려주는 대신 소가 자신들을 태우고 강을 건너면 된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 했죠

쥐와 고양이가 소를 찾아가서 어떠냐고 묻자 소도 좋다고 했어요


드디어 대회날

소와 쥐와 고양이는 벌써 강가에 도착해 있었어요

쥐와 고양이를 태운 소가 드디어 강을 헤엄쳐 건너기 시작했어요

잠꾸러기 고양이는 일찍 일어난탓에 졸려서 소의 등에서 잠들어 버렸어요

꼭 1등하고 싶다고 생각한 쥐는 고양이를 떠밀어 강물에 빠뜨리곤 소에게 기운 내라며 거의 다왔다고 귓속으로 들어가 외쳤어요

소는 고양이가 떨어졌는지도 눈치채지 못하고 강을 건넜어요


부지런한 소가 마침내 제일 먼저 강을 건넜지만 결승선에 닿으려는 순간

소의 귀에서 쥐가 폴짝 뛰어나와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어요

하루 종일 고생하고 2등을 한 소는 몹시 화가났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언제나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살피게 되었다네요


잠시 뒤 세번째로 호랑이가, 그 다음은 용의 머리를 밟고 먼저 도착한 토끼가,

그리고 용이, 그다음은 말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쓰윽 나온 뱀이 결승점을 통과해버렸어요

옛날에는 뱀도 다리가 있었는데 이 대회에서 너무 열심히 달리다가 다리가 다 닳아 얿어졌다고 하네요

말은 원래 아주 용감한 동물이였는데 불쑥 튀어나온 뱀때문에 너무 놀라서 그 뒤부터 아주 겁이 많은 동물이 되었고요

그 뒤로 양, 원숭이, 닭이 차례차례 들어왔어요

양이랑 원숭이랑 닭은 사이좋게 통나무를 타고 모두 힘을 합쳐 강을 건넜는데

양이 맨 앞에 앉아 길잡이를 하며 너무 열심히 앞을 살피는 바람에 눈이 아주 나빠지고 말았다네요

원숭이는 통나무 위에서 열심히 들썩거리며 노를 젓다가 그만 엉덩이가 빨갛게 까지고 말았고 닭은 원래 다리가 네개 였는데

강 기슭을 오르다 넘어지는 바람에 다쳐서 두개만 남게 되었다고 해요

개가 열한번째로 들어왔는데 개는 달리기도 잘하고 헤엄도 잘 치지만 놀기를 워낙 좋아해서

대회 중인것도 잊어버리고 물놀이를 하다가 늦게 왔다네요

열두 동물을 뽑는 중에 이제 한 동물만 남게 되었어요

모두들 누가 도리지 궁금해했죠

그때 드디어 열두 번째 동물이 도착했어요

배고프다며 먹을 것을 달라는 돼지였어요

그렇게 강 건너기 대회가 끝나고 옥황상제는 해를 대표할 열두 동물을 차례차례 발표했어요


그때 뒤 늦게 물에 흠뻑 젖은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고양이는 자신이 13등이라는것을 알게되고 매우 화가나서 온몸에 털이 꼿꼿이 섰어요

쥐 때문이라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씩씩거리며 쥐에게 달려든 고양이

쥐는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지만 그만 고양이 발톱에 꼬리가 한뼘이나 잘리고 이빨이 부러져 겨우 앞니 두개만 남았어요


쥐는 바람대로 1등을 했지만 그때부터 고양이에게 잡힐까봐 벌벌 떨며 살게 되었다고 해요

지금도 쥐는 고양이의 그림자만 봐도 정신없이 도망가고

낮에도 쥐구멍에 숨어서 나오지 못한다고 하네요


얼핏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었던 꾸러기수비대의 열두 동물 이야기가 흡사하기도 했어요

전혀 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엄마, 진짜 엄마 말이 맞았네요. 진짜 고양이가 13등이였네요"


아이가 제가 해줬던 이야기를 기억하고는 그 이야기와 진짜 맞았다며 저보다 더 신나했어요

초등학교 시절에 십이간지를 외우지 못해서 항상 마음속으로 꾸러기수비대 주제곡을 떠올리곤 했었어요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자축인묘

드라고 요롱이 마초 미미 진사오미

뭉치 키키 강달이 찡찡이 신유술해


아직도 외우고 있는거 보면 정말 그당시 너무 재미있게 본 만화임이 분명해요.

저희 아이한테도 십이간지를 알려주면서 이 노래를 알려주고 노래방 어플로 불러보기도 했는데

아직도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가 바로바로 생각나지는 않는것 같아요


열두 띠 동물에 대해서 관심이 한참 많을때 관련된 책을 읽어주고 싶었지만

시골이라 도서관도 없고 그저 제가 아는대로 이야기해주고 ,

집에 있는 책을 읽어준게 다였는데 (그 책은 이 내용과는 또 조금 달랐어요. 고양이가 나오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동양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 그대로 아이에게 읽어 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제 셋째도 열두 띠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바로 이 책을 꺼내어서 읽어주면 되겠더라고요~~


해를 대표하는 열두 동물들이 어떻게, 어떤 순서로 정해졌는지

이 대회를 통해서 동물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너무 재미있게 배우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읽자 마자 또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그림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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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유랑단의 반짝반짝 별자리 캠핑 과학과 친해지는 책 21
별빛유랑단 지음, 나수은 그림 / 창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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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크면서 주말마다 가족들과 캠핑을 많이 가는데요

캠핑가서 보는 밤하늘은 정말 너무 멋져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별들을 더 자세하고 더 또렷하게 볼 수 있어서요

어떤날에는 별이 쏟아질 듯이 많이 보이기도 해요

별자리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아이랑 별을 보면서도 물어봐도 저는 제대로 알려줄 수 가 없었는데요

이번에 창비 출판사에서 출간된 반짝반짝 별자리 캠핑 책을 읽어보니

앞으로 캠핑갈때 꼭 챙겨가야 겠단 생각을 했어요


천문학 하면 뭔가 어려워 보이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만드신 어린이를 위한 본격 천문학 교양서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들 첫 천문학 도서로 안성맞춤이더라고요


우선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엄마가 보고 설명해줄 수 있을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였어요


별자리를 관측하면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고 해요

그 말이 무슨 의미냐 하면 상상 속에서나 가능 하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거죠

왜냐하면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별빛은 과거로부터 출발했으니까요

과거로 부터 별빛이 왔다고 하니 아이가 엄청 놀랐어요


우주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너무 넓고 그 넓은 우주 속의 별들은 우리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 눈에 들어오는 별빛은 이미 꽤 오래전에 그 별에서 출발한 빛이라고 해요


우리에게 친숙한 별인 북극성의 별빛이 우리 눈에 도착하기까지 약 430년이 걸린다고 해요

그러니 어젯밤에 만난 북극성의 빛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16세기 즈음에 북극성에서 출발한 셈이지요

조선 시대에 출발한 별빛을 오늘날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멋진 경험이네요

저희 아이들도 별자리 캠핑을 꼭 떠나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어요



그럼 별자리 캠핑은 어디로 떠나면 될까요?

우선 안전한 곳, 그리고 광공해가 적은 곳 찾기

광공해란 지나치게 밝은 네온사인이나 가로등 조명이 밤하늘 관측에 방해가 되는 일을 가르켜요

또 주변에 높은 산이 없는 곳을 고르기

별자리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

날씨와 날짜 확인하기


구름 많음이나 흐림일때는 별을 전혀 볼 수 가 없다고 하니

날씨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날짜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보름달 뜬 날은 달을 관측할고 싶을때는 최고겠지만

별자리를 찾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해요

밝은 달빛 때문에 별빛이 희미하게 보인다고 하네요

그래서 음력 날짜를 꼭꼭 확인해야한다고 해요


책에서 알려주는 캠핑장 중에서 천문대 캠핑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 아이들과 가장 먼저 가볼만한 캠핑장 같았어요

천문대는 광공해가 적고, 시야도 넓게 트인 곳에 자리하고 있고

또한 천문대에서 열리는 천문 관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인것 같아요

첫 별자리 캠핑으로 딱이죠?


별자리 캠핑 준비물에는 나침반, 별자리 관측 애플리케이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천체 망원경, 쌍안경,

천체 관측용 헤드램프, 카메라와 삼각대 그리고 캠핑에 필요한 전기매트, 두꺼운 옷과 핫팩, 자동 충전 매트, 벌레 퇴치 밴드 등이 있어요

준비를 꼼꼼하게 해야 별자리 캠핑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겠죠?



또 별자리를 관찰하려면 필요한, 별자리 캠핑을 위한 밤하늘 관측법 알기

동서남북 방위 찾기

방위란 무엇인지, 그리고 방위를 찾는 법을 알려주었어요

손목시계를 이용해 방위를 찾는 방법, 그림자를 이용해 방위를 찾는 방법등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주변물건을 이용해서 방위를 찾는 과학적인 방법에 다시 한번 놀랐네요

아이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것 같아서 직접 캠핑가서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접 해보고 나중에 나침반으로 맞췄는지 확인해보면서 방위찾는 법을 숙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내 손안의 각도기, 손도기

손가락을 여러 모양으로 접았다 펴며 각도기처럼 밤하늘 위의 각도를 잴 수 있다고 해요

나비야 노래를 응용해서 손도기 노래가 있는데요

손도기 해봐요, 우리 함께 해봐요

새끼손 가락 1도, 세손가락은 5도

한주먹은 10도고, 손을 펴면 20 - 도

나가서 해봐요 별을 보고 해봐요


이거 정말 유용하겠더라고요

손도기는 덩치 큰 어른이나 키 작은 아이나 모두 똑같이 쓸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계절별로 별자리 찾는 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이 되었어요

바로 숙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자리 캠핑 떠나면서 이 책을 챙겨가서

밤하늘을 보면서 책에 나온 별자리들의 모양을 찾아봐야할것 같았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네요

봄별자리, 여름별자리, 가을별자리,겨울별자리

계절마다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별자리

이렇게나 많은 별자리를 아이와 함께 찾을 수 있다니

아이는 책만 보고도 흥분되는 듯 보였어요. 빨리 주말에 캠핑가서 별자리를 찾아보고 싶다고요

가을 별자리 부터 찾아봐야할것 같은데

알페라츠, 알게니브, 마르카브, 시트

안드로메다자리, 페가수스 자리,페르세우스 자리 등의 별자리 가 있대요

정말 밤이 되면 이 별자리들이 잘 보이는지 아이들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졌네요

별자리에 대해서 그냥 보기 예쁘다 신기하다 이정도로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서 아이의 별자리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더 커진것 같아요

저 역시도 우리가 책한권을 보면서 별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기도 하고요~

빨리 가을 별자리 캠핑 다녀오고 싶었네요


별자리에 호기심을 가지는 아이라면 가족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고 별자리 캠핑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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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 이것도 폭력이야? 함께 생각하자 1
김준형 지음, 류주영 그림 / 풀빛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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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들의 잔혹한 사건 사고가 상당히 많아서 충격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건 사고 속에 꼭 폭력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왜 아이들은 그러한 잔혹한 폭력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걸까요?

사실 이게 정말 10대들이 한 짓이야? 하며 경악한 일들이 한두개가 아니잖아요

도대체 왜 나쁜것인지 알면서 그렇게 하는걸까?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답답하기도 했어요

어떻게 가르쳐야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이야기해줘야 자신이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서 부모에게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풀빛 출판사에서 나온책을 읽으면서 아~ 이게 폭력이구나

아이들이 헷갈려할만한 이야기들을 명확하게 짚어주고 있구나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은 초등 2학년정도부터는 필독서로 학교에서도 읽히고 집에가서 부모와도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아이만 가르칠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폭력이 이런것이라는것을 알고

다른 친구들을 함부로 하지 않도록 하면서 아름다운 학교생활,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으면 해서요..




나를 괴롭히는 폭력

폭력이 뭘까요?

정말? 이것도 폭력이야?

폭력을 왜 사용할까요?

혹시 나도 폭력을 쓰고 있나?

폭력 없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

폭력은 반드시 없앨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할, 그리고 궁금해하는 폭력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이였어요



폭력에서 왜 피해자의 말이 중요할까요?

왜냐하면 폭력을 행한 사람이 무심코 저지른 일이라 폭력의 가해자가 폭력을 저질렀다고 인식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피해자는 고통을 호소하짐나 고통을 준 사람은 전혀 그 사실을 모르는 이런 상황도 분명히 폭력이라는거죠

사소한 장난도, 사소한 놀림도 다 폭력이라는것

그러니 절대 자신의 입장에서 사소했다하여도 피해자가 싫다거나 아프다면 다 폭력이라는것이죠...

아이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 이였어요


이처럼 폭력은 가해자가 생각하는 것과 피해자가 생각하는 것이 다를때가 많아요

하지만 가해자가 의도를 갖고 행동하지 않은 경우에도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나도 폭력을 저지르지는 않았는지 항상 조심해야한다고 알려줘요


그러니 절대로 친구가 싫다거나 싫은내색을 보이면 그런 행동을 하지말아야해요

그걸 아이들이 아는게 무척 중요할것 같았어요

누군가가 나의 행동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면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기때문이죠


물론 피해자가 일방적으로 폭력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면 가해자가 자기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고 억울할 수도 있을거에요

가령 나는 장난이였다 처럼요..

하지만 억울하게 생각하기보다는 그만큼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심해야한다고 알려주네요


누구나 폭력을 휘두르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어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나거나 억울할때가 있지요. 그렇다고 그런 마음이 들 때 마다 폭력을 휘두르면 세상에 폭력을 쓰지 않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거예요. 그럼 이렇게 억울하고 화가 날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심호흡을 하면서 화를 참도록 노력해요

그래도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폭력말고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해요.


폭력의 해결사는 대화, 폭력을 극복하고 함께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대화에요

진심이 담기고 남을 배려하는 말은 폭력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얼음장처럼 차가운 마음을 녹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것이에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폭력을 밀어낼 수 있는 기적의 언어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제발 부탁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라고해요

저자는 거기다 하나를 덧 붙이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은

괜찮아요 라는 말이래요


상대방이 나를 기분 나쁘게 했거나 내게 잘못했을 경우에 사용해야하기때문에 제발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보다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약간의 용서와 덮어 주는게 필요하기때문에 어려운 만큼 괜찮다고 말해주는것은 엄청난 힘을 가졌다고 해요


용서 그 단어를 입밖으로 내는건 쉽지만 마음속으로 진정한 용서를 한다는건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기에

괜찮아요라는 말의 무게가 더 잘 느껴지는것 같았어요

폭력에 관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말했대요


우리의 일상이 잔인한 정글을 넘어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로 치닫는 상황에서도 진정 서로 사랑하고자 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요 라고요


폭력의 예방 차원에서 내가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것도 내가 행복해져야 나와 가까운 가족들과

친구들이 행복해지고 또 온 사회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모두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면 폭력 추방은 시작된다고 해요

자신이 폭력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을 폭력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 멋진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

저희 아이들에게 그런 멋진 사람이, 그런 말을 마음에 새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했어요



이 책은 책자체 모든부분이 아이에게 이야기해주고 싶고 아이와 나누고 싶은 글이였어요

어디하나 중요하지 않은부분이 없더라고요

저도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두고두고 아이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요즘 아이들 폭력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장난처럼 행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폭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것이야 말로 앞으로의 폭력 가해자, 피해자가 될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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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어린이 소방서 교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6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페터 니랜더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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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벤스부르거 우수과학도서

크레용하우스 출판사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2단계


저와 아이가 읽어본 책은 왜왜왜? 어린이 소방서 교실 이였어요

아이가 가장 먼저 골라온 이유가 있겠죠?

저희 아이의 꿈이 멋진 소방관 아저씨가 되는게 꿈이라서요

그래서 책이 오자마자 바로 어린이 소방서 교실이란 책을 읽어달라고 했어요


직업체험 가서도 항상 소방서 부스에서 한참을 구경하고 체험하고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아이임을 알기에

바로 읽어주었네요

누나는 다른 책부터 읽어달라고 했지만 오늘만큼은 둘째의 의견을 먼저 듣는걸로~




 


독일 라벤스부르거과학책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도서관에서 커다란 플랩과학북에 압도되어서 몇권 빌려본적이 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주다 보니 아무래도 플랩부분이 찢어진것도 있고 했었는데

직접 소장해서 읽어보니 역시 새책이 좋긴하더라고요

플랩북을 제대로 즐겼어요

그림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있다보니 찬찬히 그림을 보면서

책을 읽어주니 더 재미있어보였어요

책을 읽기도 전에 플랩을 서로 열어본다고 해서 첫째와 둘째 번갈아가며 열어보라고 규칙을 정하기도 했네요

그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롭게 구성되어있었어요


 


저희 아이가 가장 궁금한 소방관 아저씨들은 어떤일을 할까요?

보통 불을 끄는일에 소방관 아저씨를 떠올리곤 하죠

그럼 소방관 아저씨는 불을 끄는 일만 하실까요?

 


큰 플랩을 열어보니 소방관 아저씨는 불을 끄고, 사고가 난 차량을 구조해 주시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해주시고 사고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한다고 해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곳에서는 언제든지 달려오시는 슈퍼 히어로 같은 소방관 아저씨들이네요



 


아이와 소방서 견학을 간적이 있는데, 출동을 하셔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 소방서에 머무를수는 없었어요

직업의 특성상 계속 출동을 하다보니 단체견학이 아니라서 그런지 잠시 둘러보고 나왔거든요

아이가 정말 아쉬워했어요


아이는 소방서 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할까? 하며 궁금해했어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소방서에서 언제라도 출동할수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가 출동 벨이 울리면

하던일을 멈추고 바로 달려나가요


소방관은 담당 업무에 따라 사무 요원, 현장 요원으로 나뉘는데

사무 요원은 행정업무와 건축물에 대한 소방 검사등을 맡고 있고

현장 요원은 화재 진압 요원, 구조 요원, 구급 요원등을 맡고 있다고 해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체력이 상당히 중요해서 평소에도 열심히 체력 단련을 하고

얼마나 건강한지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는다네요


정말 맨솜의 히어로라는게 실감이 갔어요



 


플랩을 열어보니

소방 호스를 말리는 수관 건조대에서 갈고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로프로 내려오는 연습을 하기도 하고

소방서 안 내부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도 있었어요

자세히 보면 소방관 내부에는 어디에든지 비상벨이 있다는것!!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찾더라고요

그래서 이 벨을 듣고 어디에 있던지 바로 출동장소로 내려오나봐요



출동에 필요한 장비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이것 또한 정말 궁금해 하죠? 소방관 아저씨들은 어떤 장비를 가지고 있을지 말이죠


 


소방관 아저씨는 불이 났을때 뜨거운 열기와 부상을 막기 위해 안전한 보호 장비를 착용해요

방화복과 더불어 투명한 얼굴 가리개와 목 보호대가 달린 헬멧도 쓰지요

불에 타지 않는 천으로 만든 방화복 상의, 형광 줄무늬 방화복 바지, 소방 안전화

손이 다치거나 불에 데지 않도록 막는 보호장갑을 착용하고 출동해요

안전 허리띠에는 안전 로프와 도끼, 호루라기가 달려있고요

방화복 바지는 항상 안전화 위에 놓여 있다고 해요

한번에 바지와 신발을 착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신속함이 소방관 들이 갖춰야할 필수 조건 이니까요



 


봉을 타고 2층에서 바로 내려와서 신속하게 출동해요


 


소방 펌프차에는 화재 진압 장비와 그 밖의 출동 장비들이 실려 있어요

물과 소화 거품, 소방 호스, 관창, 방독면, 현장을 밝혀주는 접이식 조명탑 등이 들어있대요


또 소방관 아저씨들은 차가 달리는 동안 공기 호흡기를 착용해요


또 상황에 따라 출동하는 소방차의 종류가 다른데

보통 대열의 맨앞에는 지휘차가 달리고

그 뒤를 소방 펌프차와 고가 사다리 차가 따라가고

다친 사람이 있으면 구급차도 출동한다고 해요


그래서 항상 동네에서 소방차가 지나가는걸 보면 비슷한 모양의 여러종류의 차들이 줄지어 출동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통해서 배웠으니 다음번에는 출동하는 소방차를 보면 어떤 차인지 아이도 구별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럼 불이 났을때 불은 어떻게 끌까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출동한 다음신속하게 장비를 꺼내고 소방 호스를 펼쳐 소화전에 연결한다고 해요

그리고 방수 하고 명령을 내리면 물을 뿌려서 불을 끄게 되는거죠





 


높은 곳은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서 불을 끄고요




또 높은곳 불이났을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을 구하기 위해서 매트같은걸 바깥에 깔고 탈출하는 사람들을 구해주어요

 


결합 금속구를 통해 물이 여러개의 호스로 보내져서 물 공급이 충분히 될 수 있네요


 


불을 끄러갈때 소방관들은 여러 장비를 가지고 들어가는데요

어두운 곳에서 사람을 찾을때 쓰는 열화상 카메라


문과 창을 부술때 필요한 도끼


구조된 사람들이 연기에 질식하지 않게 씌우는 방독면


공기 호흡기를 착용한 동요들의 압축 공기가 충분한지 점검하는 소방관 아저씨도 있다고 해요


정말 여러명이서 자신의 맡은바를 다하다보니 이러한 팀웍으로 불을 끄고 구조에 성곤하는것 같아요


그럼 불을 끈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요?


불을 끄는것 까지는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소방관 아저씨들이 불을 다 끄고 나서는 무엇을 할까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정리정돈을 하신다고 해요

불을 다 끄면 장비와 도구를 원래 자리에 갖다 놓는데 정리 정돈은 아주 중요하다고하네요

그래야 다음에 발생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출동 준비를 완벽하게 해놓을 수 있대요


사용한 소방 호스는 소방 호스 정비실로 보내어서 호스가 찢어졌는지 검사를 한대요

우리 나라에서는 수관 건조대에 걸어 꼼꼼히 확인한다고 해요

 


장비들은 어디서 고칠까요?

소방서에는 다양한 정비실이 있는데

차량 정비실, 공기 호흡기 정비실, 장비 세척실 등이 있다고 해요

그곳에서 장비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수리한다네요


소방서를 밖에서 보았을땐 상황실이나 차가 주차되어있는 차고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정비실까지 갖추고 있다고하니 엄청 넓어야할것 같았어요

아직 아이와 눈으로 직접 본게 아니라서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소방서 견학을 가고 싶다고 했네요

직접 어떤 정비실이 있는지 그 정비실에서 어떤 점검이 이루어지는지 보고 싶다고요

 


119에 신고전화를 하게 되면 상황실 담당자가 전화를 받죠

그렇다면 상황실에서는 무엇을 을할까요?


 

 


상황실에서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출동 신호를 보내고 차량을 준비시키고 또 경찰에도 알린다고 해요

그런 다음 커다란 모니터를 통해서 출동 상황을 추적하며 차량을 신고 지점까지 안내한다고 하네요

상황실에서 하는 일을 듣더니 네비게이션 처럼 출동장소를 알려주는구나 하더라고요 ㅎㅎ

아이의 눈에는 상황실이 네비게이션과 비슷하게 보였나봐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또 어떤 구조 활동을 할까요?


공항에서는 공항 소방대가 항상 출동 준비를 하고 있고

특수 구조에 나선 소방관 아저씨들은

방사선과 화학물질, 곤충과 열기 등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옷을 입는다고 해요

영화에서 이런 복장을한 소방관 아저씨들을 본적이 있죠

정말 여러곳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을 도와주시는 소방관 아저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세계 모든 나라에 소방서가 있을까요?


소방서가 없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해요

하지만 각 나라의 소방서에서 모두 똑같은 일을 하는건 아니라고 해요

오스트레일라아는 날씨가 무덥고 건조해서 산불이 자주 일어나서 그곳의 소방관들은 주로 산불 끄는 일을 한다고 해요

이렇듯 기후와 날씨, 지역에 따라서 소방관 아저씨들의 하는일이 조금씩 다른것 같네요

 


그럼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이 나면 즉시 119에 전화해서 도움을 청해야해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또박또박 상황을 설명해야 하죠


먼저 이름을 이야기하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하고

어디에서 그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는지도 이야기해야하고

침착하게 그 상황을 설명해줘야하네요


아이에게 실제로 119에 전화하면 어떻게 할건지 누나와 동생이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연습해보기도 했어요

막상 정말 그런 상황이 왔을때 너무 당황해서 신고조차 생각나지 않을수있으니까요

 

연기 감지기가 삑삑 울령. 집에 불이났어요

어서 방문을 닫고 틈새를 막아요

창문을 열고 큰소리로 도움을 청해요

침착하게 소방관 아저씨의 지시에 따라요


연기 감지기는 우리집에 있는 생명의 은인이라고 하네요


불이 났을때 나는 연기에는 유독가스가 들어있는데 이 유독가스가 아주 위험해요

그래서 불이나면 연기 감지기가 시끄러운 경고음을 내는거에요


소방관이 되려면 응급 구조사 교육을 받아야 하고 어지럼증도 없어야 한다고 해요

또 소방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도 있으니

소방관이 도고 싶은 어린이들은 참고해야겠네요


아이가 몹시 궁금해 했던 소방관 이란 직업에 대해서 정말 재미있게 잘 알아 보았어요

아이의 꿈이 더 커진것같아요. 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본 소방관은 생각보다 더욱더 멋졌거든요

항상 어려움에 쳐해있거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출동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더 감사한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소방관 견학을 가기전에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고 방문하면 더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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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학교입니다 -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읽고 나누는 특별한 가정통신문 함께교육 1
권재원 지음 / 서유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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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학교입니다

서유재출판사

권재원


최근에 읽은 교육에 관한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주위에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이렇게 신랄하게도 현재의 교육의 문제점을 꼽아준 책이 있을까 싶었어요

공교육의 문제, 사교육의 문제, 정부에서 내놓는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

그리고 학부모와 교사, 학생의 문제등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담아놨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고 한번읽어서는 제것이 될것 같지 않아 두번을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마음에 새기자하던 페이지를 접다보니 책 한권을 거의다 접다시피한것 같아요

정말 이 책은 학교를 보내기전 예비학부모에게 정말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것 같았어요

저도 학교보내기전에 그 불안감을 이루말할 수 없었거든요

그리고 카더라 이야기들때문에 아이만 잡았던것 같아요

하지만 실상 카더라의 정체가 이 책에서 밝혀져요..

카더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실상 그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누군가는 없는 특정한 누군가들의 카더라였다는게..

그걸 들으니 약간 허무하기도 하고 또 현실에서 그 카더라를 따라가려고 열심히 선행중인 분들을 이해가 되기도 했어요

그럼 나는 어떤 교육적 신념으로 아이를 키울까?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이 책에서 그 신념을 찾아보려고 두번이나 정독했네요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말했대요

인간은 결국 죽음이라는 종점을 향해 달려가지만

누구도 그 죽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삶 자체가 불안의 연속이라고요


만약 죽음이 무엇인지 죽음 이후에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훨씬 긴장감 없이 편안한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고요

그러하니 우리는 공교육에 대해서 사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여러 카더라 통신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학교 선생님을 믿고 다른 곳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하지 말라고 조언했어요


정말 순간 뜨끔했던 이야기

학부모들은 선행학습의 효과가 지금이 아니라 상급학교에 진학한 다음에 나타날거라고 기대하고

선행하면서 당장의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도 학원에 가서 잘 가르치니 마니 하지 않는다는거죠

당장 아이의 성적으로는 학원의 실적을 굳지 증명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학원의 장사속이였다고 생각하니 순간 뒤통수를 맞은듯한 느낌이였어요


저도 사실은 그렇게 사교육으로 수학학원만 2-3개 씩 다니는 지인의 아이들을 본적이 있던지라..

하지만 그들의 목표는 정말 뚜렷하고 같이 앉아있는 학생들도 모두 과학고등학교나 다른 특목고를 목표로 하고 있었어요


그런 아이들을 보면 정말 그냥 대충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 공부하라고 이야기하게되는데요

그런 아이들에 비한다면 우리아이는 경쟁도 안될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포기하라고 할 수 도 없으니 그저 너도 열심히 해라,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사교육을 해왔던것 같아요


하지만 저자가 하는 말에 또한번 놀랐어요

사회에는 수많은 서로 다른 역할이 필요하며 저마다의 역할에는 그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는것..

모두 공부하는 역할만 필요한것도 아니고 다른 역할들도 필요하다는거죠


그런 그릇이 아니고 그쪽으로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운동선수할것도 아닌데 매일 힘든 훈련을 시키지 말라고 하네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였어요


또 아이를 사랑한다는것에서 정말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사랑이란 냉혹해질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해요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아이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즉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하는것이라고 해요

아이를 사랑할수록 아이에게 더 냉혹해질 수 있어야 된다고 하네요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부모는 부모 없는 상태에서 살아가야 하는 자녀의 삶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저와 신랑이 항상 그런 마음으로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고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왔던 부분인데

잘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저자는 어릴때 아버지가 자식들이 나라와 민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키워 달라는 기도를 듣고

직업을 선택할 때도 기자, 교사 외에 자신이 돈을 벌거나 다른 사람 돈을 벌어주는 일자리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 해요

서울대를 나온 사람이 겨우 선생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인정하게끔 행동했다고 해요

권재원의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가 자기 이익 때문에 그런말을 한건 아니다 라고 말할정도로요


그는 공적인 자아를 만들어주었던게 다 부모님덕분이라고 했어요

공적인 자아와, 도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정말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었어요

 


다들 궁금해 하실 실질적인 공부에 대한 이야기

시험공부는 절대 공부가 될 수 없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가 왜 잘못되었는지 제대로 마음에 새기게 되었어요


어느 분야든 실제로 발휘해야 할 실력은 시험지에 인쇄된 문항들에서 정답을 골라내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해요

따라서 실력을 연마하는 공부를 한 학생이 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시험공부를 해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훨씬 낮다고 하네요


이제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상대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인데

평생 시험을 위해서만 공부했고 그 나마도 일단 합격한 이후에는 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시험이 아닌 실전에서 무너질 수 밖에 없대요

그래서 사회 곳곳에서 시험을 통한 인재 선발 방식을 버렸다네요

기업이 먼저 버렸고 사법고시가 폐지되었고

교사 역시 시험으로 선바하는 방식이 심각하게 재고되고 있다고 하니.. 아이의 공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더라고요


정말 다른 교육서적과는 다르게 생각을 전환시켜주는 책이였어요


공부에 중요한 네가지

자료 정보 지식 지혜


공부의 끝은 지식이 아니에요

보다 넓은 차원에서 지식의 의미를 통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을때 그 단계를 지혜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네요

자신이 알고 있는 법칙과 원리가 자신의 인생에서 혹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어떤 기여를 하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경지가 바로 지헤라는거죠

지혜의 경지에 이르면 겉보기에는 특별히 공부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고

거의 직관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지만 그 결가가 상황에 딱딱 맞아 떨어지게 된다고 해요


이렇게 이야기하니 지혜가 성인군자나 도달할 수 있는 경지처럼 느껴졌는데

의외로 지혜는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요

학생들 중에서 시험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상황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아이들이 지혜를 가진 학생들이라고 해요



또 공부는 예습보다 복습이 훨씬 중요하다는것!!

예습은 하지 않아도 배울 수 있고 일단 배우면 익힐 수 있지만

이미 배운 것을 익히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공부를 완성할수 없고

새로운 공부로 나아갈 수 도 없다고 해요


책에서 나온 복습은 배운 내용을 다양한 문제풀이로 연습하라는게 아니고

지식과 지혜로 나아가라고 하네요

결국 복습이란 배운것을 통한 세상 살아가기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복습 기회를 마들어주는 부모가 되래요

역량 있는 자녀를 길러 내기 위해서요

단지 부모가 아닌 공부에 대해서 좀 아는 부모, 공부하는 부모, 학부모라는 이름의 값어치를 빛내는 부모가 되시라면서요



이 책은 정말 아이의 학교 입학과, 앞으로의 공부에 관한 불안감들과 교육,공부에 대해서 다시한번 신랑과 대화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어요.

제가 생각한 교육이 잘못되었다는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교육이 뭔지를 알게되니

앞으로 아이와 공부로 싸우는 일이 줄어들것 같아요

이 책을 다 외우고 싶을만큼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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