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나, 같은 날 태어났어
노부미 지음, 황진희 옮김 / 한솔수북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강아지와 나, 같은 날 태어났어

노부미 작가의 신작으로 강아지 콩이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인연에 마음이 따스해지는 그림책이라고 했어요

아이들은 표지에 등장한 귀여운 강아지 그림 때문에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어했어요

 

 


책을 펼치니 강아지 콩이의 귀여운 스티커도 같이 들어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같은 날 태어난 나와 강아지 콩이

콩이는 내가 울면 얼굴을 핥아 주었대요

늘 행복한 콩이와 나

 

 


콩이는 우유를 나는 엄마 찌찌르 먹으며

그렇게 언제나 함께였대요

 

 


콩이와 나는 언제나 함께였고

그렇게 함께 자랐어요

귀여운 콩이는 공도 좋아했지요

 

 


콩이가 똥을 눌때 슬픈눈을 하는것을 보고 나도 응가를 눌때 콩이의 표정을 따라해보기도 했어요

너무 귀엽더라고요

둘이 정말 친한 친구사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콩이는 내가 울면 눈물을 핥아주었는데 아기였을때 부터, 학교 가기 싫은 날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날도

콩이는 언제나 옆에서 나를 지켜주었어요

내 눈물을 핥아 주는 것이 콩이가 날 사랑한다는 말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언제나 함께인 콩이 덕분에 너무 행복했을것 같았어요

 


그런데 엄마는 콩이가 나보다 먼저 할아버지가 된다는 말을 했어요

콩이가 먼저 죽는다니 나는 믿을 수가 없었죠

콩이는 죽지 않는 강아지라고 엄마에게 쏘아붙였어요

엄마는 살아 있는 건 언젠가는 죽는다고 이야기하셨죠

엄마는 콩이랑 둘이서 유튜버가 된다니까 심술이 나서 그러는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나는 콩이 귀를 당기고 코를 눌러서 꿀꿀 그렇게 계속 놀렸어요

콩이는 화가났는지 나를 물었죠

엄마는 콩이에게 엄청 화를 냈는데

그때 내가 놀려서 그랬다고 말하지 못한게 몹시 후회가 되었대요

귀를 축 늘어뜨린 콩이 얼굴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면서요

 

 


즐거운 일도, 슬픈 일도 함께였는데

6학년이 되었을때 콩이가 밥도 잘 먹지않고 불러도 귀만 쫑긋댈 뿐이였어요

6학년이니 콩이가 13살이 되었네요

개가 13년을 살았으면 정말 오래 산거죠

 

 


그런데 ...정말 콩이와의 이별이 다가왔어요

콩이가 마지막으로 멍 하고 짖더니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나는 믿겨지지 않아 거짓말인것 처럼 느껴졌죠

엄마는 콩이와 헤어져야만 한다고 했지만 더 잘해줄걸 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산책도 더 많이 하고

오랫동안 함께 있고 싶었는데....

아이는 지금까지 콩이와 함께한 날들을 떠올리며 울었어요

 


저도 어릴때 키우던 강아지를 먼저 보낸일이있어서 그런지 콩이를 떠올리는 아이의 모습에 괜시리 눈가가 촉촉해지더라고요..

그 마음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요

 

 


그런데 콩이와 이별을 해야하는 그때, 꼭 콩이가 자신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같은 느낌을 느꼈다고 했어요

며칠뒤 아빠가 새강아지를 데리고 왔는데 신기하게도 콩이가 죽은날 태어난 강아지라고 했어요

 


나도 모르게 콩아 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렇게 또 콩이와의 인연이 계속되었어요

스물네살때도 콩이가 죽었고 또 콩이가 죽은날 태어났다고 하는 강아지와 만나게 되었어요

그 강아지를 만나는 순간 콩이 같이 느껴져 콩이라고 불렀지요

콩이가 죽으면 반드시 새로운 강아지로 태어나 다시 우리집으로 오는 콩이..

 


그리고 나는 콩이와 같은 날 죽었어요

콩이는 나랑 같은 날에 죽고 싶어서 몇번이나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났던것 같았어요

늘 언제나 곁에서 사랑을 보여주었던 콩이

마지막 콩이와 함께 하늘나라로 간 모습은 가슴이 뭉클했어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다 한번씩은 꿈꾸는 일이니까요

사랑하는 반려견과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요..

물론 강아지 수명이 인간보다 짧기때문에 그게 어렵지만요

콩이는 아이와 함께 평생을 살고 싶어서 그렇게 몇번을 다시태어난걸 보면

다른 반녀견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주인만 그런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주인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은 반려견도 할거라는생각을 하니

더 가슴이 찡했어요

 


반려견을 키우기전에 와닿지 않던 이별이, 실제로 다가오면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신랑은 어릴때 15년을 함께 하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때 시댁식구들 모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며칠동안이나 짖는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대요

그 이후 부터 시댁식구들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았다고 했어요

15년을 키우면서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던 소중한 생명이였기에 더 충격이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그 15년동안 그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대요

콩이와 나 처럼말이죠..

 


반려견과의 이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이였어요

새로운 강아지가 콩이로 다시태어나 언제나 곁을 지켜주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아이들이 반려견을 키우면서 느끼게될 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더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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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 우리나라에 사는 나무 137종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임경빈.김준호.김용식 지음, 이제호.손경희.임병국 그림 / 보리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문재인대통령이 추천하신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얼마전 인터넷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책이라며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이 소개된걸 본적이 있어요

평소에도 보리 출판사에서 나오는 도감이 세밀화로 되어서 아이들 좋다는 말을 들었던적이 있어서

왠지 그 기사가 더 반갑더라고요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은 총 10권 세트로 구성되어있었어요

 


나무도감, 곤충 도감, 바닷물고기 도감, 동물 도감, 민물고기 도감, 새도감,버섯 도감, 식물 도감, 약초 도감, 나비 도감 이렇게 10권의 큰 도감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제가 10권의 책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책은 나무 도감이였어요

어릴때부터 아이들과 산에 등산을 가거나 캠핑을 다니면서 나무에 대해서 많이 보게되었는데

제가 나무에 대해 많이 모르다보니 알려줄 수 있는 나무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저희 형부는 시골에서 자라셔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이 나무 저 나무 나무에 대해서 참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더라고요

그게 어찌나 부럽던지..

저도 나무도감을 통해서 나무 박사가 되고 싶었어요

물론 아이들도 나무 도감을 읽어보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나무들의 이야기를 배웠으면 좋겠다 싶었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이 책을 다보면 자연박사가 될것 같다고 하셨는데

책을 훑어보니 정말 나무에 관해서 척척 박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으로 먼저 만나본 나무들,

아는 나무도 있지만 대부분은 잘 모르겠거나 구별을 하지 못해 헷갈리는 나무들이 많았어요

결혼을 하면서 귀농을 했기 때문에 어릴때는 도시에 살아서인지

책에 나오는 137종의 나무들을 보는데 나무들이 참 낯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자세로 봐야겠다 싶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나무가 어디있는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무가 어디있는지 부터 확인하게 되었네요

세밀화로 다양한 나무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나무에 대해서 알아보기전에 우리 나라 산과 숲, 철 따라 달라지는 나무의 모습 등에 대해 먼저 배웠어요

 

 


너무 예쁜 나무의 봄살이,

 

 


시원함이 가득한 나무의 여름살이

 

 


풍성한 나무의 가을살이, 그리고 겨울살이

사철 다른 우리나무의 모습을 통해서 나무가 어떻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잎이 떨어지는지 자세히 알려줄 수 있었어요

 

 


열매를 먹는 나무, 산나물로 먹는 나무, 기름을 짜는 나무, 약으로 쓰는 나무, 집을 짓는 나무, 살림살이를 만드는 나무 등

여러가지 쓰임의 나무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나무는 종이를 만든다라고 단순히 알고 있었던 아이들이 나무의 다양한 쓰임을 배우고 나서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네요

나무가 정말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는것을 배우게 된거죠

나무 도감이라고 해서 나무 종류만 가르쳐주는것이 아니라

나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 얼마나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지 ,나무의 소중함, 나무의 가치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더 마음에든 나무 도감이였어요

 

 


거기다 세밀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더 친근하게 도감을 접할 수 있었네요

실사보다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들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실사만큼이나 자세하게 표현된 세밀화이다 보니 정말 세세하게 표현된 부분이 좋았어요

아이들의 관찰력을 키워주기에 딱이다 싶었네요

 

 


나무 도감은 종류별로 나무의 이름, 열매, 목재, 약재등으로 어떻게 쓰이는지 가르쳐주었어요

거기다 세밀화로 아주 자세하게 나무를 표현해주었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벚나무의 벚꽃잎들도 정말 너무 아름답게 표현되어있더라고요

137종의 나무들이 다 이렇게 자세한 세밀화로 표현되어 있어요

왜 보리 큰 도감 10권 세트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것 같았어요

정성이 담긴, 아니 작가의 혼이 담긴 그림이였어요

 

 


세밀화의 디테일이 어느정도냐면 벚나무 열매 버찌를 표현할때 점점 익어가며 색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었어요

정말 세심하게 신경썼구나 싶었죠

또 지금까지 몰랐던 나무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어요

벚나무는 웬만하면 가지치기를 안하는 것이 좋고

30년쯤 된 나무가 가장 꽃이 아름답다고 하네요

또 벚나무가 고려대장경 경판을 만드는데도 썼다고 해요

 


나무 마다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보니 나무 도감이 결코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았어요

나무도감 한 권을 봤을뿐인데 왜 10권세트로 다 사지 못했나 아쉬웠어요

나머지 9권도 장만해서 아이들에게 빨리 보여줘야겠다는 욕심이 생기게 만드는 책이였네요

 


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는지 직접 책을 만나보니 그 이유를 잘 알것 같았어요

이제 초등 필독 도감으로 보리 큰 도감이 손꼽히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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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도깨비 쿠비 5 - 깊은 밤의 전투 금빛 도깨비 쿠비 5
김성주 지음 / 아울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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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소녀와 달도깨비의 운명 개척 대모험

금빛 도개비 쿠비!!

 


금빛 도깨비 쿠비는 우리가 전래 동화에서 만났던 도깨비들을 만날 수 있어요

요즘 신비아파트 때문에 귀신 이야기가 유행이라 도깨비 쿠비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도깨비 쿠비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불안한 세하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위로해 주는 친구가 되어줘요

쿠비와 세하를 보면 진정한 친구란 이런거구나 하고 우정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주었어요

쿠비의 금빛은 우리안의 상처를 달래주는 빛처럼 따뜻했어요

그래서 세하 역시 쿠비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고 싶어해요

발랄하고 씩씩한 소녀 세하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도깨비 쿠비와 떠나는

우당탕탕 도깨비 나라 판타지 여행~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에요

 

 

 

이번에 한국형 판타지 동화 <금빛 도깨비 쿠비> 4, 5권 출간 되었다고 해서 딸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래서 바로 다음웹툰 인기작 감동의 <금빛 도깨비 쿠비> 마지막 이야기 를 책으로 만나보았네요


다음웹툰 누적 조회 수 2천 만을 기록한 한국형 판타지 웹툰 <금빛 도깨비 쿠비>시리즈에요, 책보다는 웹툰으로 더 유명한 이야기 같아요

저희 아이처럼 4권,5권 출간 소식이 너무 반가운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았어요

엄마를 찾기 위한 세하와 쿠비의 대모험이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데,

4권 5권 에서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기대되었어요


엄마를 찾기 위해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에 간 세하.

달도깨비 쿠비를 만나 시작된 운명 대모험.

<#금빛도깨비쿠비>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그림과 전래동화 속에 나오는 신들의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추천 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특히나 딸이 그림이 너무 예뻐서 정말 좋아해요

따라그리고 싶지만 자신은 그게 잘안된다고 화를 내기도 하더라고요


드디어 여우 굴속으로 들어온 세하와 일행은 여우 신전을 지키는 수문장인 진달래와 진백형에게 잡혀 여우 감옥에 갇히고 마는데,
여우 굴을 지키는 용두어신에게 잡힐 뻔하다가 또다시 진달래한테 잡혀갈 위기에 처하는데 때마침 솟대 신녀가 등장해요
그런데  솟대 신녀는 다름 아닌 세하의 엄마 라윤이었다니.. 반전의 반전!!
한편 도깨비 궁에서는 청월왕과 율비가 일을 꾸미는데….과연 세하의 가족은 인간 세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새로운 도깨비 왕은 누가 될까요?

 

 

그림이 너무 예쁘다보니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듯 집중해서 읽게되는 쿠비책

저역시도 웹툰을 좋아해서 아이옆에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세하가 엄마를 만났을때는 아이도 덩달아 놀랐었죠

이야기가 반전이 있다보니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마지막 5편에서는 쿠비의 정체가 밝혀지다보니 1~4 권보다 더 흥미진진했던것 같아요

 


엄마를 찾겠다고 했을땐 씩씩하고 용감한 소녀였는데 엄마앞에서는 또 어리광쟁이 아이로 변하는 세하

엄마는 세하를 지키기 위해서 마지막 까지 힘을내요

율비왕자는 솟대 신녀에게 강력한 도깨비 왕을 도우라고 해요

하지만 세하 엄마는 도깨비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고 율비왕자에게 맞서려고 하죠

율비왕자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강했죠 그래서 청월왕을 부르게되요

청월왕을 불렀지만 율비의 목적은 따로있었어요

 


 

 


늙은 왕, 힘과 권력에 빠져 백성을 괴롭히는 신은 악신, 그러니 썩어 빠진 신 따위는 이 나라에 필요없다고 청월왕의 힘에 맞선건 다름아닌 율비왕자였어요

율비왕자는 도깨비 나라를 대왕마마의 광기에서 구하고 진정으로 이 나라에 필요한 새로운 왕이 나타날것이라고 해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진짜왕, 도깨비왕은 과연 누가 될지...

율비왕자의 과거, 그리고 쿠비의 과거 회상을 보면서

왜 쿠비가 자신의 모습을 숨겨야했는지 밝혀졌어요

괜히 가슴이 찡하더라고요

결국 형을 너무나도 사랑한 쿠비의 선택이 아니었을지..

 

사실 쿠비는 형이 왕이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왕 자리를 얻으려고 싸우고 싶지도 않았고 그저 형을 지키고 싶고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율비왕자는 왜 저렇게 변해버린건지..

쿠비는 자신에게 힘이 없는것에 슬퍼하면서도 너무나도 좋아했던 형의 변한 모습에 더욱더 가슴아파했어요

그런 형과 맞서다 뿔을 잃어버려요

뿔을 잃고 쓰러진 쿠비와, 엄마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솟대 신녀가 되기로 한 세하

세하가 신녀로서 깨어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세하에게 받은 따뜻한 빛을 더 밝은 빛으로 돌려줘야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쿠비는 달도깨비의 힘을 받아들이고 더욱더 빛나게 되었어요

쿠비와 세하가 두손을 맞잡으니 더없이 밝은 전설 속의 금빛 달이 만들어졌어요

환하게 빛나는 아기꽃개비들이 악신을 사라지게 만들었어요

너무 아릅답고 놀라운 힘이였어요

환하게 빛추는 전설 속의 금빛 달은 그림 속에서도 너무나 밝게 빛나고 있었어요

정말 따뜻한 무언가가 느껴졌죠

 

그리고 5년후 이야기가 나와요

세하와 쿠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악신이 사라진후 도깨비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지막 이야기는 꼭 금빛 도깨비 쿠비 5편에서 확인하세요

너무 재미있었든 금빛 도깨비 쿠비가 막을 내려 정말 아쉬웠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끝난 뒤 외전처럼, 세하의 관찰 일기를 통해 그 이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특히 저희 딸이 응원하던 풀잎과 참도깨비 커플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죠

참도깨비에게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한 풀잎, 그리고 그 마음에 화답한 참도깨비

이제 둘은 커플이 되었다는걸 암시했는데 딸아이가 너무 잘되었다며 좋아했어요

요즘 여자친구, 남자친구에 관심많은 딸이다보니 두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게 다행인가 보더라고요

저는 전설 속의 금빛 달이 모습을 나타낼때 금빛을 내며 반짝이는 아기 꽃깨비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진짜 아기 꽃깨비가 있다면 집에 두고 램프대신 자기 방을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굿즈가 유행인 요즘, 금빛 도깨비 쿠비 굿즈로 아기 꽃개비 램프나, 귀여운 쿠비 램프가 나와도 너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웹툰이 연재할땐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이들의 책으로 만나게된 금빛 도깨비 쿠비,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봐도 너무 재미있는 책이에요

저역시도 너무 재미있게봐서 작가님의 다음 작품들도 몹시 기다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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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학교폭력의 모든 것 - 아이 케어에서 법적 대응까지
노윤호 지음 / 시공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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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학교에 보내고나니 공부만 잘시키면 되겠다는 생각보다

아이를 어떻게 지켜야할까라는 생각이 더욱더 강해졌어요

요즘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폭위가 열리고 부모들 조차도 아이들에게 쉽게 낙인을 찍어요

물론 아이들이 잘못했겠지만 초등저학년이라는 나이를 생각한다면 잣대가 너무 엄격해진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주위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서 가해자 이야기도, 피해자 이야기도

그리고 피해자가 되었다 가해자가 된 아이의 이야기들이 다 공감이 갔어요

아직까지 우리 아이에게는 그런 일이 없지만 딸들은 SMS로 왕따를 시키고

아들들은 여전히 힘으로 왕따를 시키고 정말 남일 같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폭력에 대해서 참 궁금한게 많은데

학교폭력 변호사 노윤호 저자의 책을 통해서 부모로서 자식을 키우면서 학교폭력에 대해서 알아야 할 모든것을 배우게 된것 같아요

잘 몰랐던 법적 절차, 학폭위 절차, 학폭위 징계 등등 학교폭력 변호사가 직접 겪은 사례들을 통해서 가르쳐주다보니

아 이런게 현실이구나 싶었어요

정말 너무나도 유용한 책이였어요

이 책은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집에 두고 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우리 아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기때문에 두상황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는것을 가르쳐주고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를 지켜야하는지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저 역시도 우리 아이가 가해자가 될거라고는 생각조차도 하지않는데

가해학생의 부모님 역시 대부분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럴때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일을 해결하는지 부모가 멘붕에 빠지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어요

그런데 학폭위를 악용하는 부모와 학생도 있고 거짓진술로 다른 아이를 가해자로 만든 사례도 있고

피해사실이 전혀 없는데 아이의 말만 믿고 학폭위를 연 사례도 있고

정말 다양한 사례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자는 한명의 아이도 억울한 징계를 받지 않게하려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가해를 하였다면 제대로된 벌을 받아서 아이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학교폭력 변호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변호사가 있는줄 몰랐는데 부모와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갑자기 마른 하늘의 날벼락 처럼 학교폭력이 우리 아이에게 벌어진다면 부모는 허둥지둥 될 수밖에 없는데 전문적으로 학교폭력을 전담하시기때문에 꼭 필요한 변호사 같았어요

 

 


학교 폭력에는 폭행, 따돌림 뿐만 아니라 성폭력 성추행또한 포함되고 그리고 교사의 폭력도 포함되더라고요

책을 읽어보면 교사도 정말 교사 같지 않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고

또 학교에서 피해학생에게 협박을 해서 학교폭력 위원회를 열어주지 않는다고 해요

정말 우리가 보지 않는곳에서 어른이지만 인간답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싶었어요

그래서 그런일을 우리가 당했을때 어떻게 학교를 상대로 대응해야하는지도 나와있어서

이 책은 아이들을 키우는 자녀라면 꼭 집에 두고 학교폭력이 생겼을때 아이를 위해 더 현명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그때그때 찾아봐야할 것 같았어요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는 원인 중 하나가 학교폭력을 애들 장난으로 치부하는 어른들의 시각에 있다고 해요

하지만 학교폭력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며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는 인식, 가해학생의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자 하는 어른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나아가 학생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징계, 처벌 수위를 재정비해야한다고 해요

 


내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면 어쩌지? 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대안을 찾고자 책을 읽게되었는데

내 아이라고 해서 가해자가 되지 말란법도 없고, 목격자가 될 수 도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어떤 피해자의 아버님이 자신의 자녀가 지금까지 학교폭력을 당해온 자료를 보여주시며

아이들이 잔인해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아이들 또한 자신들의 놀이로 어느새 학교폭력, 따돌림이 자리매김했을수도 있는데

이것이 잘못되었다는것, 학교든 사회에서든 누군가에게 폭력, 따돌림은 안된다는것을, 가해자는 꼭 그만한 대가를 치룬다는것을

가르쳐줘야한다고 생각해요

학교폭력은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

모두에게 아픔이고 상처라는것을 잊지말아야 하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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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그림책이 참 좋아 57
최숙희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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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최숙희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책 제목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이 그림책은 굿네이버스와 최숙희 작가님 LG유플러스가 함께 만든 책이였어요

 


책속에 나오는 줄지 않는 죽을 통해서 나눠도 나눠도 넘쳐 나는 나눔의 마법을 직접 느껴보고

아이들에게 나눔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는 그런 그림책이였네요

 

 


주인공 두루는 아직 작고 어리지만 마음만큼은 커다란 그런아이였어요

단짝 쪼르와 산딸기를 발견하고 큰 솥 가득 산딸기 잼을 만들자고 해요

두루가 산딸기 잼을 만들다 보니 겨울까지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이 만들었지 뭐예요

쪼르는 이 많은 잼을 어떻게 다 먹나 싶었지만

두루는 생각이 달랐어요

예쁜 병에 담아 다 같이 나눠먹을 생각을 하며 만들었던거예요

돼지 아줌마, 곰 아저씨, 염소 할아버지, 사슴언니...등등 숲속 동물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려고요

 


두루 덕분에 모두들 새콤달콤한 잼을 맛있게 먹었어요

 

 


두루는 열두쌍둥이를 낳은 돼지 아줌마를 위해 선물을 하고 싶어했어요

그런데 마음은 큰데 무얼 선물해야 좋을지 몰라 곰곰 생각했지요

그리고는 아끼던 외투를 풀어서 따뜻한 목도리를 떴어요

 

 


돼지 아줌마는 두루가 선물한 목도리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고

 아기돼지들도 좋아하는것 같았지요

그 모습을 보니 두루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누군가에게 내것을 나눈다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에요

특히나 두루는 돼지 아줌마에게 선물을 하려고 자신이 아끼던 외투를 풀어야했어요

내가 아끼던 것을 내준다는것은 엄청 큰 의미죠

하지만 두루는 돼지 아줌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다보니 자신이 아끼던 목도리가

돼지 아줌마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것에 더 많은 가치를 두었죠

그리고 자신이 아끼던 것을 내주어도 행복했어요

 


우리는 과연 스스로에게 가장 소중한것을 누군가에게 내줄 수 있는지

나눔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어요

 

 


쪼르가 두루와 함께 날리고 싶었던 연이 끊어졌을때도

두루는 쪼르를 달래주며 더 멋지고 큰 연을 만들자고 해요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색종이로 더 크고 멋진 연을 만들었죠

아껴두었던 색종이들이 쪼르를 위한 선물이 되었어요

기뻐하는 쪼르를 보고 두루도 기뻐했어요

 


두루는 그렇게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주고 기뻐할줄 아는 그런 아이였어요

 


두루와 쪼르는 검은숲에서 산양할머니를 만나요

어제부터 아무것도 먹질못해서 기운이 없어보이는 할머니였죠

두루는 할머니를 위해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앟는 죽을 끓이자고 말했어요

아니 어떻게 줄지 않는 줄을 만들겠단걸까요?

저 역시도 두루가 줄지 않는 죽을 어떻게 만들지 몹시 궁금해졌어요

 


우선 커다란 솥에 물을 붓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어요

죽을 끓이려면 쌀이 필요한데 라고 생각하던 차에 개미들이 나타나 쌀 한줌을 주었어요

 


양파를 넣으면 달콤해질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두더지가 양파를 건넸죠

그렇게 동물친구들은 자신이 가진 재료들을 하나씩 두루에게 내밀었어요

 

 

 


드디어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어요

구수한 냄새가 마을을 넘어 멀리멀리 퍼져나갔죠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멀리멀리 퍼져나가는것 처럼요

 


구수한 냄새에 이끌려 너도나도 먹을 것을 가지고 커다란 솥 주위로 몰려든 동물 친구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이 다 끓었어요

두루가 끓인 죽은 정말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았어요

모두가 자신이 가진 하나씩을 내어주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죽이 되었지 뭐예요

모두가 배부르고 모두가 행복했어요

 


그리고 이 죽은 지금도 어디선가 보글보글 끓고 있다고 하네요

 


동물 친구들의 나눔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나눔, 기부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커다란 솥은 마치 모금함 같이 느껴졌죠

꼭 돈이 많아야 돕는건 아니지만 우리가 가진 무엇이라도 나누면 그게 모여 큰 나눔이된다는것을 깨닫게 해준 그림책이였어요

비록 개개인으로 따지면 별겨아닌 채소들이 모여서 맛있는 죽이되고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게 되었죠

우리의 관심과 사랑, 그리도 도움들이 작더라도 큰 도움이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들도 누군가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것을 배웠어요

각자 당장 할 수 있는 나눔부터 실천하는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나눔의 가치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는것도 배웠죠

내 것을 나누면 내 것이 없으지니 아까워할 수도 있는데

내 것을 나누고 모두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것을 이야기를 통해서 느끼게 된거죠

나눔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는것을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었네요

몇년전부터 학용품을 아껴쓰고 선물받거나 남은 학용품들을 1년동안 모아서 굿네이버스에서 정기후원하는 친구에게 보내주고 있어요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했던 나눔이 이제 아이들이 어느정도 습관이 되어 학용품을 아껴쓰고 있어요

몽당연필이 될때까지 쓰고 지우개도 하나로 거진 1년가까이 쓰거든요

학용품이 선물로 들어올때도 많은데 그런건다 모아둬요

처음에는 연필 몇자리, 공책, 지우개 등이 뭐 그렇게 많은 도움이 될까 생각했던 아이들이였어요

이제 습관이 되어 별 말을 안했지만 제가 아이들에게 그런 작은 것들도, 너희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나눔이 모두다 소중하다는것을

이 그림책을 통해서 가르쳐줄 수 있었네요

 


사랑도 나눌수록 커지듯, 나눔도 나눌수록 마음이 풍성해지죠

요즘 아이들이 인성문제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많이 되는데

어릴때부터 나눔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실천한다면 그런일도 많이 줄어들것 같았어요

상대에게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내가 먼저 나누는것이 절대 손해보는 일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된다면

누군가와 싸울일도, 누군가를 미워할일도 크게 없을테니까요

 


나눔은 마법같은거잖아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이 끓어갈때 그 냄새가 주위로 퍼져나가듯

나눔도 주위로 퍼져나가 더 많은사람들이 나눌 수 있게 해주고

그렇게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누다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잖아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는

나눔의 아름다운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역시 최숙희 작가님이라는 생각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수밖에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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