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공룡이 살았어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15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그림, 유엔제이 옮김 / 예림당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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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라서 과학책을 조금 덜 보는 경향이 있길래 걱정했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려본 물아저씨 과학 그림책을 보고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있는책을 구매했네요
아무래도 오빠는 과학책 그러면 글이 많아도 앉아서 진득하니 보던데
딸이라서 그런지 크게 관심이 없어서그런지
과학책을 잘 안좋아해서 제가 조금 신경이쓰였거든요
하지만 물아저씨과학그림책 만나고 부터는 제가 계속 읽어주고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이번에 신간으로 공룡에관한 책이 나왔는데
오빠도 좋아하고 여동생도 너무 좋아하네요
물아저씨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나봐요
여자아이들이 과학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정말 강.력.추.천. 해드리고 싶은 과학 그림책이에요
굿다이노 영화도 재미있게 본터라 조금씩 공룡을 좋아하게된 딸~
그래도 오빠만큼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물아저씨 과학그림책은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여자아이도 푹 빠져서 보더라고요

고생물학자 마테오와 사라가 모래 속에 묻힌 공룡 뼈 화석을 신나게 찾고 있었어요
저희도 공룡전시관에가서 해본경험이 있는데요
엄청 커다란 공룡 뼈를 발견한 두사람은 원래대로 모양을 맞춰보기로 했어요
물아저씨가 슬쩍 도와줘서 뼈를 다 맞췄는데 그건 알로사우루스의 뼈였어요
물아저씨는 공룡 친구들을 잘안다고 했죠
그러고 보니 지구가 생길때부터 계속 함께 했던게 물아저씨였을테니까요
그렇게 물아저씨는 공룡 이야기를 들려줘요
맨 처음 지구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다네요
하늘에서 혜성과 운석이 떨어지고 화산은 계속 폭발하고 온통 가스로 가득 차서 아주 뜨거웠고 지옥 같았대요
그러던 어느날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억수같이 쏟아졌고 수백만년동안 이나 계속 내렸는데 결국 물은 넘쳐 흐리고 들판은 물에 잠기고
그렇게 바다가 생겼대요
그때까지도 지구에는 물아저씨랑 땅 뿐이었대요
몇번은 물아저씨가 어는 바람에 지구 전체가 얼음이 되었던 적도 있었다고 해요
처음에 생겨난 생명체는 박테리아 세균이었고 그다음에는 해파리 해면 동물, 삼엽충
그리고 괴물 같이 생긴 둔클레오스테우스 친구가 생겼죠
곧 식물들도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고 바다에는 상어의 조상이 나타났고 바다에 있던 몇몇 친구들은 땅으로 옮겨갔어요
그게 바로 양서류였어요
땅에는 다양한 파충류 친구들이 나타났고 몇몇 친구들은 하늘을 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네요
그러다 또 갑자기 화산이 폭발하고 화산재가 하늘과 땅을 뒤엎어 거의 모든 친구들이 사라지고 말았다가
수백만년이 지난뒤에야 또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때 바로 공룡도 나타났고요
이때가 바로 중생대 인것 같아요
공룡들도 처음에는 몸집이 작았지만 쥐라기때부터 덩치 큰친구들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용각류 공룡들이 물아저씨에게 오줌을 싸는 장면은 아이들이 까르르 넘어갔네요
물아저씨 입장에서는 정말 이런 일도 떠올랐을것 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는 과학 그림책이 아닐수 없네요
그리고 그렇게 많던 공룡들은 지구가 소행성이나 혜성과 부딪힌건지 갑자기 불꽃이 번쩍하더니 어마어마한 먼지가 사방으로 흩어지고
화산이 터지고 커다란 파도가 육지를 덥치며 사라졌다고 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대로된 공룡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선캄브리아대, 원생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등으로 이야기하면 더 머리아플텐데 말이죠
하지만 좀 알고 읽으면 그 시대의 특징들이 다 나와있더라고요

책을 다 보면 뒷편에는 애완공룡만들기 방법과 그림카드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만들어보면 너무 즐거워할것 같았네요
항상 책 뒤에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어서 더 좋았던 책
예림당 출판사의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옛날에 공룡이 살았어
너무 즐겁게 봤어요^^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테고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이 보면 앞으로 공룡을 더 좋아하게 될 책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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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들은 천문학을 이렇게 배운다: 행성, 혜성, 별 - 프랑스 초등학교에서 실제 이루어진 특별한 과학 수업
미레유 아르트만 지음, 이세진 옮김 / 해나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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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를 키우면서 프랑스 육아법, 프랑스 교육법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졌어요
프랑스의 우아한 육아법
그리고 모두를 예술가로 만들어내는 교육법
정말 너무 멋졌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보면 모두 똑같은 인재를 만들기 위한 주입식 교육이라면
프랑스는 개개인의 예술적 재능을 절대 숨기거나 억압하는 교육은 아니라는거죠
그렇다고 모두가 다 예술가가 되느건 아니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커서도 예술에 조예가 깊어요
그런것만 봐도 프랑스 사람들이 지향하는 교육에 문화와 예술이 절대 빠질수가 없다는걸 알수있죠
그러한 예술이 결국에는 창의력과 관련되는거라는걸..
책을 보다보면 느끼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로 건너오게 되면 프랑스 교육법도 사교육이 생길판인데요
항상 그러했듯이요
지금도 스토리텔링도 점점 이상하게 변질되어가고 있고
코딩수업마저도 점점 사교육시장 배불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 교육 정책을 보다보면 정말 한숨이 절로나오는데요
그렇다고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그냥 우기는대로 행해지고 있어요
직접 피부로느끼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이야기도 묵살한채 말이죠..
그래서 제가 프랑스 아이들은 천문학을 이렇게 배운다 라는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우리나라 교육방법으로는 50년은 지나야 프랑스 교육방식처럼 될수있다고 생각해서
집에서라도 아이들이 관심있는 분야를 어떻게 재미있게 알려줄까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프랑스 아이들은 수학을 이렇게 배운다
프랑스 아이들은 영어를 이렇게 배운다
프랑스 아이들은 국사를 이렇게 배운다
라는 책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프랑스 아이들은 너무나도 즐겁게 천문학을 배우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그 아이들이 부러웠고
그렇게 배우지 못하고 무조건적 암기식으로만 배워야하는
우리나라 아이들, 우리아이들이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우선 프랑스에서는 천문학을 가르치기전에 우리가 천문학
이 책에서는 세분류로 나눠지는 행성, 혜성, 별에 대해서 알아야한다고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는거죠
우주가 뭘까?
그러면 아이들의 생각을 들을수있고 아이들은 이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될거라고해요
그리고 그 다음은 행성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자료를 분류하고
질문을 점점 더 구체화하는단계를 거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모은 정보와 질문들을 가다듬고 공통적으로 알고있는 내용을 정리해준대요
그리고 행성 가족들을 재구성해보는거에요
첫번재로는 행성의 크기와 태양과의 거리를 가늠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법
두번째는 행성이 태양 주위의 궤도를 도는 모습을 도표로 나태나는것
그렇게 그림그리기로 행성 가족을 직접 재구성해보고
그런다음 사진들을 정리하는데
행성들을 찾아내고 기억하는 놀이를 몇번 해본 다음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부터 차례대로 늘언호는 놀이를 하게 되는거에요
위치를 바꿔서 바뀐 행성을 찾기나 뒤집어 놓고 뒤집혀진 행성의 이름을 맞추기
아이들이 전부 좋아하는 카드게임과 동일하잖아요
이러한 놀이를 통해서 태양계를 기억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적으로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이라고 이야기해서 외우게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이들이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는 순서가 어떻게 되었는지 직접
그림과 사진 정리 및 놀이를 통해서 자연적으로 받아들이게하는 방법에 놀라웠어요
우리나라 수업방식이 바뀌어야함을 느끼는 순간이였죠
또 우리나라아이들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 까지는 잘알죠?
하지만 행성의 위성까지 다 외우는 아이들은 없을꺼에요
행성 가족에 위성 아기들이 있고 이 아기행성들이 엄마 행성주위에서 움직인다는것을 실제로 목성을 관측하면서 배울수있다네요
만약 관측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보이저호에서 찍은 목성이나토성의 사진들 중에서 행성이 가장 가까운 위성 한두 개의 사진을 준비해주면 좋다고 하네요
그러면 아이들은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돌듯이 이 자그마한 첮체들 또한 커다란 행성 주위를 돌고 있다는사실을 깨닫게 된데요
그리고 아이들이 찾은 위성의 이름도 알려주면서 위성들까지도 배울수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행성, 혜성, 별에 관해서 아이들 스스로 자료를 찾으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놀이를 통해서 천문학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고 나니
너무 신기하고 이런 선생님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의 대답은 정말 놀라운것이 많았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답을 찾고
또 모형물이나 사진, 관측을 통해서 직접 스스로 느끼게 하는 교육방법이 너무나 인상적이였어요
어떻게 보면 조금 큰아이들이 배우는 천문학이라고 생각할수도있는데요
책에 나오는 가르침대로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아이들의 대답은 훨씬더 멋졌어요
그리고 그속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고
또 궁금하면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고 도서관을 방문하고
그렇게 해서 모두 자기것의 지식으로 만드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그림들은 각기 너무 멋진 예술작품 같았고요
또 그림을 통해서 축척의 개념을 익히는 방법도 인상적이었네요
프랑스에서는 이렇게 어릴때부터 재미있게 천문학을 배우니 커서도 천문학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에도 정말 도입되면 좋을법한 과학수업방식이였는데..
과연 우리나라로 올수있을지......
저라도 집에서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우주에 관심이 너무 많고
막내도 오빠따라서 우주책에 관심이 많기때문에 셋이모여놓고 홈스쿨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았네요
마지막에 어떻게 가르치고 어떤그림으로 아이들과 놀이할수있는지 카드들도 나와있어서 더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았네요

이책은 조금더 어린자녀를 두신분들이 읽는다면 더 도움이될것 같아요
큰아이가 이제 3학년 올라가니 조금 아쉽다고 느끼긴했거든요
천문학 외에도 프랑스 교육법을 다양하게 배울수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은 변함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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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가야
조 위버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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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절이든 엄마의 사랑은 강하고 한결 같아요
2017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
사랑하는 아가야 - 재능교육 출판사

따뜻한 글로 마음이 따뜻하고
깊이 있는 흑백의 목탄화가 멋스러운 그림책이였어요
 

엄마 곰이 겨울 잠을 자던 굴에서 걸어 나왔어요
엄마 곰 옆에는 아직 잠이 덜 깬 조그만 아기 곰이
봄 햇살에 눈이 부신지 비틀거리고 있었지요
엄마 곰이 말했어요
"아가야, 너는 새로운 것을 아주 많이 보게 될거야"
엄마 곰은 나무 사이사이 새로운 생명이 꿈틀대는 숲으로 아이 곰을 데려가서는
여기서 우리 여행을 시작 하자고 이야기해요
엄마 곰은 아기곰에게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알려주었고
긴 여름 내내 즐겁게 노는 법도 알려 주었어요
아기 곰은 엄마 곰을 지켜보며 고기 잡는 법을 배웠고
안전하게 헤엄치는 법도 배웠어요
엄마곰이 말했죠
'아가야, 엄마는 늘 네 곁에 있단다"
엄마 곰과 아기 곰은 함께 넓은 세상을 여행했어요
배가 고프면 가을 열매를 따먹고
아기곰은 세차게 이느 바람과 뛰어놀았어요
하지만 엄마 곰은 마음이 편치 않았죠

저는 이부분에서 이제 아기곰이 다 커서 독립을 시켜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겨울이 오고 있다는것을안 엄마 곰의 걱정이였어요

엄마 곰은 바람이 휘몰아치고 눈이 높이 쌓여있는 곳에서 다행히도 지난 겨울의 굴을 찾아냈어요
굴에서는 집 냄새가 났어요
따뜻한 어둠속에서 엄마 곰과 아기 곰은 서로 꼭 끌어 안고 봄을 기다렸어요

겨울잠에서 깨어서 다시 겨울잠을 자기까지
엄마곰과 아기곰의 여행을 함께한 책이였어요
목탄화의 그림들이 꼭 미술관의 작품들을 보는듯했어요
너무 멋있었고 감성적이였어요
목탄화로 표현해서 그런지 엄마가 다시 겨울이 오는 것을 걱정하는 그 마음이 더 느껴졌고
어두움 속에서 따뜻한 서로의 품이 더 따뜻해보이는 느낌도 받았어요

동물들은 먹이를 잡아주는게 아니라 먹이잡는법을 가르쳐 준다더니
정말 엄마곰이 먹이 잡는 모습을 보고 아기 곰이 먹이 잡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렇게 아기 곰이 하나하나 스스로 할수있도록 가르쳐준뒤 독립을 시키겠죠?
그러면 아기곰도 겨울이 되면 엄마곰이 그랬듯이 겨울잠을 잘수있는 따뜻한 집냄새가나는 굴을 찾을테고요..
그래도 아기 곰은 쓸쓸하지 않을거에요
엄마가 언제나 곁에 있다고 느낄테니까요..
다 컸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떨어져 있을뿐이지만요..


우리도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칠때 부모가 먼저 하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하는것이
바로 이렇게 아이들이 그 모습을 보며 배우기 때문인것 같아요

계절이 바뀌는동안 한결같은 엄마곰의 사랑
너무나도 따뜻했던 그림책 
아이들에게도 엄마는 늘 너희들 곁에있어라고 이야기하며 꼭 안아주게 되었던
사랑하는 아가야
역시 재능교육 출판사 책 답게
가족의 사랑, 엄마의 사랑을 한껏느낄수있었어요


사랑하는 아가야 책에는 독후활동지 까지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지도 않고 먼저 미로 부터 찾겠다는걸 사진 찍는다고 잠시 말렸어요

함께보면 좋은 재능교육 그림책 소개를 보니까
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감귤 기차도 아이랑 보면 너무 좋겠더라고요

재능교육에서는 상받은 책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책들이 다 감성적인 책들이고 가족, 사랑이나 추억이 담긴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정서에 매우 좋을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사랑하는 아가야를 읽으면서 엄마곰을 통해서 엄마의 사랑을 느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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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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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DVD로 만나고 영어원서로 먼저 만났던 리처드 스캐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라서 책 공수해주는데도 애썼는데
이렇게 한글책을 읽게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47페이지나 되는 페이지속에 북적북적한 우리 동네의 모습들이
디테일하게 담겨있어서 생각보다 내용이 너무 알찼네요


사무실에서 일해요
공공도서관, 은행

시내에는 여러 가게가 있어요
약국 , 철물점, 구두수선, 식료품, 세탁소, 사탕 가게, 책방, 미용실

우체국
우체국에서 하는일이 자세히 나와있었어요

북적북적 초등학교
학교에서 무얼배우는지 나왔는데
리처드 스캐리 만의 유머가 빠질수 없네요
곳곳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었어요

집안일이 바빠요
로리가 병원에 갔어요
마을을 깨끗이 청소해요
용감한 소방관들
수리가 필요해요
나무를 베요
목재로 만들어요
고마운 농부들
북적북적 마을의 거리
자동차와 트럭을 타고 일해요
주유소와 정비소에 가면
기차역에서 일해요
항구에 가면
공항에서는 누가 일할까요?
다 있어요 슈퍼마켓
북적북적 마을의 질서를 지켜요

페이지별로 우리동네의 모습을 다 담고있어요
특히나 리처드 스캐리 보물창고 시리즈의 책에서는 아이들의 한글연습이 될만큼
중간중간 그림을 설명해주는 단어들이 많아서
저절로 한글 연습, 단어 습득까지 되겠더라고요
우리 동네 모습을 알려주면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서도 알려줘서 읽어주면서도
책내용이 참 알차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림도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있어서 한 페이지에 나오는 그림을 샅샅이 살펴보는 재미또한 컸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나와서 소개해주니 3살 막내도 옆에와서 보겠다고~
확실히 아이들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이라서 그런가봐요
아이들에게 어떤 직업이 어떤일을 하는지 알려주고 싶을때
재미있게 읽어줄수있는 책이라서 추천 드리고 싶어요
특히나 리처드 스캐리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너무나도 좋아할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키자니아에서 경험했던 직업들을 이야기하면서 자기도 슈퍼마켓에서 이렇게 물건을 팔았다고
소방서에서 이런일을 했다면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직업 마다 하는일이 잘 나와있어서 실제로 직업체험을 했던 그때가 떠올랐나봐요

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단순히 우리 동네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동네의 다양한 가게, 직업, 관공서들을 소개해주는 책이라서
누리과정 아이들이 읽어도 너무 좋을책 같네요
누리 과정에서도 우리 동네 가 나오니 연계해서 읽어보면 참 좋겠죠?
저희 아이도 그맘때쯤 되면 또 꺼내읽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집에서 책을 많이 봐두고 가서 자신있게 발표하면 좋을것 같아서요~~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물창고의 다른 책소개를 보니
와글와글 낱말이 좋아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책도 사려고 카트에 담아두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어주니 시리즈 책을 다 사주고 싶었어요
사줘도 세명이서 뽕뽑게 읽을것같아서요

리처드 스캐리 시리즈 정말 전부 갖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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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돌멩이 -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인성동화 좋은 성품을 만드는 동화 교재
이영숙 글.그림 / 좋은나무성품학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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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돌멩이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서 너무 좋았던책이네요
이세상에 소중하지 않은건 없고
무엇이라도 그 쓰임이 있다는것을 느꼈고
또 지금 당장 빛이 나지 않는다고 보석이 아니라는걸..
우리는 모두 숨어있는 원석이라는것을 느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은 책이라서 유치원 엄마들에게도 추천했네요


 
원래 우두커니 솟아있는 커다란 돌산이
어느날 비바람이 휘몰아쳐
틈새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렸던 소나무 한 그루가 움찔 놀라 몸을 흔드는 바람에
몸에 빠지직 금이 가기 시작했어요
데구루루 그렇게 조각난 돌멩이는 비바람에 정신없이 굴러 떨어졌고
여기저기 몸이 부딪히면서 깎이고 깎여 몰라보게 모습이 변했어요

그제야 주위를 돌아본 돌멩이
주위를 둘러보니 저마다 생김이 다른 돌멩이들이 많았어요
자신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돌멩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여행을 통해 꽤 단단하고 용감해졌다고 생각했어요

허허벌판에 우두커니 서서 바람을 맞을때나
잘박잘박 부서지는 물살에도 겁을 내지 않았고
컴컴한 어둠 속에서 오돌오돌 소름이 돋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어요
좋은 생각으로 묵묵히 좋은 일을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던 돌멩이는
자신에게 좋은 일이 다가올거라는 믿음을 가졌어요

어느날 커다란 손하나가 다가 왔어요
돌멩이는 자신이 어디로 가게될지 궁금했죠
콧수염이 잘 어울리는 아저씨가 돌멩이를 쓰다듬으며 말했어요
이렇게 멋진 빛깔을 내다니 믿을수가 없다고요
돌멩이는 이윽고 작은 상자에 담겼어요

돌멩이는 뭐가 되었을까요?
바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되었어요

쓸모없는 돌멩이 처럼 여겨졌는데 특별한 약속의 의미가 되었어요

이 돌멩이 처럼 우리 안에는 저마다 빛을 내는 소중한 가치가 있어요

돌멩이는 말했어요
이렇게 반짝이는 보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매서운 바람과 컴컴한 어둠을 견디고
쓰라린 상처와 차가운 이슬을 잘 이겨낸 덕분이라고요

우리들도 우리만의 반짝임을 찾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냐고요~

이 책을 읽고보니
우리는 모두 꿈꾸는 돌멩이 같았어요
생김새와 성격이 저마다 다른 것 처럼
꿈의 종류와 크기도 모두 다르잖아요

우리는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어려움을 직면하기도하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때마다 우리안에 성품을 잘 갈고 닦으며 미래를 기대하고 기다리면
그 좋은 성품이 성장의 거대한 원동력이 되어 꿈을 이루게 될거에요
그렇게 우리도 보석이 되어가는거죠...

아이들에게 꿈꾸는 돌멩이 처럼
현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좋은일이생길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면
분명 그 노력에 보답하는 결과를 이룰수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한치 앞도 모르는 아이들
우리 역시도 미래는 한치 앞도 모르죠..
하지만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다는걸
아이들도 기억하고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본인 맡은바를 열심히 해내면 좋겠어요
그렇게 값진 하루하루가 모여서 분명 빛나는 미래를가 만들어질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인성동화
이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저에게도 값진 시간이었네요
정말 너무 빛나는 보석같은 책이라서 주위에 추천 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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