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행복 심리학 - 용기와 힘을 주는 아들러의 한마디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세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가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는게 다 같은 부모 마음이죠

저도 아이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바람에서

어린이를 위한 아들러 행복 심리학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행복을 찾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자신을 믿고 스스로 결정할 줄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있다는 말

저도 격하게 공감하네요

아이가 자신을 믿고 스스로 결정하는 삶이야 말고

아이가 주체된 삶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이겠죠?


 


아들러 심리학은 미움받는 용기 부터 여러책에서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이번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 심리학

아들러가 말한 행복에 대한 지침을 간결한 문장으로 정리해주는 어린이를 위한 행복 지침서 인거죠

 


아들러가 말하는 어린이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다섯가지 방법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자,

용기 있게 계속 도전하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다른 사람과 협력하자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우리 아이들이 마음에 새겼으면 하는 다섯가지네요






그 다섯가지 방법을 디테일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차례만 봐도 아이들에게 바로 읽어주고 싶었어요


 


어떤 일이든 일단 도전한데


용기와 힘을 주는 아들러의 한마디 - 자신의 한계를 정해 놓으면 성장 할 수 없다


더이상은, 아직은 이란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해요

일이 잘 안될때

더는 못하겠어

나한테는 이게 한계야 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 나아갈수없다고 해요

멈추게 되는거죠

아들러는 사람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어떤 일에 대한 한계는 처음부터 우리 안에 있는게 아니래요

한계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바로 한계를 만들어 내는거라고 하네요


아직 아무것도 해보지 않았으면서 한계부터 정하면 안된다는 뜻이에요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는 사람은 앞으로 더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성장할수있다고 알려주네요


아이에게 정말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첫페이지부터 알려주네요


맞아요 한계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것이야 말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것과 같으니까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말인것 같아요

엄마가 읽어보기보다는 아이들이 여러번 읽어보면 정말 좋을것 같았네요


 


몇 번이든 계속 도전한다


용기, 자신감, 긴장풀기

이 세 가지가 있으면 무슨 일이든 극복할수있다


아들러는 용기와 자신감이 있고 그 무엇도 겁내지 않고 긴장을 풀수있는 사람은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온갖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해 나갈수있다고 말했어요

살다보면 괴로운 일이 생길수도 있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할 때도 있어요

어쩌면 도망치고 싶은 순간을 만날수도 있어요

하지만 긴장을 풀고 용기와 자신감을 갖는다면 그 어떤 일도 자신의 힘으로 충분히 극복할수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인것같아요

어른이 되어도 그런 용기와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이 많죠

그래서 현실에서 도망가려고만 하고요


중요한건 스스로를 믿고 용기를 내서 문제와 당당히 맛서 보는 거라고 하네요

몇번이든 계속 도전하다보면 마침내 그 일을 해내는 순간이 찾아올거라고 해요


또한 힘든 일을 한번 이겨내면 그 경험은 나를 더욱 강하게 성장시켜준다고 해요

힘든일이 또다시 찾아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문제와 맞설수있다고 해요


공부를 잘하거나 이런것보다 더 중요한 기본인것 같아요

이런 마음가짐만있으면 어딜가서도 잘해낼수있을거니까요


아이들에게 이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수있도록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아이에게 줄수있는 큰 가르침 같네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란 없다

좋은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누구나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


만약 자신 없는 일이 있어도 난 이런일을 절대로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해요

중요한 것은 적절한 방법

즉 그 일을 할 수잇는 방법을 배우는거에요

좋은 선생님에게 어떻게 하면 그일을 할 수있을지 배우고 실천한다면 틀림없이 잘할수있을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다음으로 꼭 필요한것은 꾸준 한 연습

아무리 좋은 방법을 배워도 열심히 연습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낼수없다고 해요

꾸준함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어떤일이든

도중에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지금 공부든 운동이든 잘하고 싶은 일이있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방법을 여쭈어 보고

그 방법대로 꾸준히 노력해보래요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요




 


공부는 스스로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학교는 공부를 배우는 곳일뿐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곳이다

 


관점을 바꾸면 내 삶이 바뀐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내 선택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삶은 즐거워 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

삶의 의미를 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소중하다

나는 이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할 수 있다



정말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많아요

평소 아이에게 잔소리처럼 이렇게 해야해 저렇게 해야해 알려줬던것들이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왜 그렇게 마음 먹어야하는지 왜 그렇게 살아야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스스로 자신의 삶에서 선택할수있는 자주성을 키웠으면 했어요


읽으면서 아이들을 위한 정말 멋진 행복 지침서라고 생각하면서

조카들에게 선물해주고싶었네요


아이들에게 행복의 진리를 알려주시고 싶다면

스콜라 출판사

용기와 힘을 주는 아들러의 한마디

어린이를 위한 행복 심리학

책을 선물해주세요

스스로 읽고 행복이 뭔지 내 삶을 내가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방법도

무척 도움이 될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의자 리틀씨앤톡 그림책 25
한라경 지음, 유진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의자를 좋아해


작고 귀여운 내 동생은 작고 귀여운 의자를 좋아해

의자를 보면 쏜살같이 기어가지


우리 아빠는 크고 푹신한 소파를 좋아해

푹신한 소파에 앉으면 걱정이 싹 사라진대


엄마는 화장대 앞에 있는 작은 의자를 좋아해

쉿!엄마는 지금 변신 중이야


우리 집 가장 큰 창문 앞에는

할머니가 좋아하는 흔들의자가 있어


나에게도 특별한 의자가 있어

난 내 의자에 앉아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지


동생이 걸음마를 시작했어

이제 작은 의자에 엉덩이가 들어가지 않는대


아빠는 셋째 주 통됴일에 야구를 하러 나가

멋진 운동복을 입고

집에서 젱리 좋은 글러브랑 방망이도 가지고 나가지

아빠의 의자가 혼자 남겨지는 시간이이에요


엄마는 아주 가끔 변신을 해

오래 화장을 할수록 중요한 일이 있는 거랬어요


할머니는 뜨개질을 하다 꾸벅꾸벅 졸기도 해요

졸다 깨면 노래를 틀고 왈츠를 추지

할머니는 뜨개질만큼 왈츠를 좋아하거든요


나도 내 의자를 좋아하지만

늘 의자랑 같이 있는건 아니에요


동생에게 새 의자가 생겼어요

그래도 아직 작은 의자가 더 좋은가봐요


아빠가 다시 소파로 돌아왔어요

사실 아빠네 팀은 아직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어요


저녁이 되면 엄마는 다시 화장대 의자에 앉아

앗 다시 우리 엄마로 돌아왔네요


할머니는 춤을 추다 숨이 차면 다시 흔들 의자에 앉아요

할머니의 손을 지난 털실은 내 선물이 될거래요


나도 내 의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야지

너에게도 특별한 의자가 있니?




이 책을 읽고 막바지가 되었을때 내가 무언가를 놓쳤구나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까지 다 읽어준 뒤 다시한번 책을 훑어봤어요

그림이 너무나도 디테일했던 내 의자 책은

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책이였어요


자세히 보면 아이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나에게도 특별한 의자가 있다는 페이지에서도

전혀 다른걸 보지 못했어요. 그저 의자라고만 생각했죠


가족중에 누군가 특별한 의자를 가지고 있다면

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우리는 누구에게나 자기의 의자가 있겠구나 싶었어요


저 역시도 가계부를 쓰고 책을 읽는 저의 컴퓨터 의자가 있고

아이는 아이들은 책상 의자, 아빠는 쇼파,

그렇게 우리는 각자 자신들만의 의자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그 의자들을 보면 누가 그 의자의 주인인지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이 책이 정말 괜찮구나 생각했던게 의자 하나로 새로운 시각을 선물했기때문이였어요

그리고 페이지 페이지 마다 그림이 정말 디테일해요


아기가 좋아하는 점보의자, 아빠가 퇴근하면 한몸이 되는 쇼파,

엄마가 화장할때 앉는 화장대 의자, 할머니가 앉는 흔들의자

그리고 집안의 소품 하나하나가 실제 우리 일상의 모습을 잘 표현한것 같아서

보면서도 감탄을 했네요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시다보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손이 잘 닿는곳에 아이의 기저귀,

아빠는 뭐든 쇼파에서 해결하려는 모습, 그리고 그러다가 음식물을 흘리면 화가난 엄마의 모습까지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냥 우리의 모습 같았어요


그리고 엄마가 한 말중에

오래 화장을 할수록 중요한 일이 있는거라는말이 정말 공감이갔어요 ㅎㅎ

어찌 엄마들의 마음을 이리도 잘 대변하는거죠?

그리고 외출에서 돌아온 엄마가 다시 우리 엄마로 돌아오는 과정, 바로 화장을 지우는 거죠

표현이 정말 멋지죠?

거기다 엄마 화장대 옆 벽에

아이를 위한 다리 마사지법, 보라매 재활클리닉 시간표 등이 붙어있어요

이건 아픈다리로 휠체어를 타고 있는 큰 아이를 위한 엄마 아빠의 마음 같았어요

정말 너무 디테일한 표현에 계속해서 놀랐어요


디즈니 up 영화에서 수많은 풍선들이 집을 옮기듯

아이의 의자도 그 수많은 풍선이 하늘을 날게 해주네요

정말 너무 멋진 그림이 아닐수가없었어요


이렇게 따뜻한 책을 아이가 볼 수 있다는것에 감사했어요

아이가 새로운 시각으로 의자를 바라볼 수 있게, 그리고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줘서 정말 뜻깊었던것 같아요

우리에게도 어떤 특별한 의자가 있는지 이야기 나눠볼수도 있고

누군가의 특별한 의자가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것도 알려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낄수 있는 멋진 그림책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애애애애?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부치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왜?

아이들이 정말 반복해서 물어보는 질문이죠

아이가 셋이나 되다보니 한명씩 왜?왜?왜? 한두번만 말해도 저는 정신이 없어요

하지만 대답해주지 않을 수 도 없고

받아주면 왜? 라는 마법같은 이 단어는 더 많은 왜?를 반복하게 해요 ㅎㅎ

정말 끊임없이요

그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왜? 라고 되묻게 되더라고요

아이에게 저는 어떻게 되었든 더 잘 알려주려고 하지만

계속 되는 왜? 라는말을 듣다보면

정말 궁금해서 묻는지 그냥 왜? 라고 하는지 헷갈릴때도 있어요 ㅎㅎㅎ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 또래에 다 그렇게 왜라고 앵무새처럼 이야기하죠??

그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았던 한울림어린이 출판사 왜애애애애?

프랑스 문학상 소르시에르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더 기대된 그림책이였네요

우리 예쁜 왕눈이, 이제 잘 시간이에요

왜애애애애???​ 


밤이 되었으니까

왜애애애애???​ 


해님이 잠자러 갔으니까

왜애애애애???​ 


해님이 피곤하기 때문이지

왜애애애애???​ 


하루 종일 세상을 환하게 비추느라

왜애애애애???​ 


빵집을 환하게 밝혀 주려고

왜애애애애???​ 


빵집 아저씨가 잘 봐야 하니까

왜애애애애???​ 


파리를 잡아야 하잖아

왜애애애애???​ 


그래야 맛있는 파리 아이스크림을 만들지


꿀꺽!

파리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왜애애애애애애애애애???​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면 갑자기 눈이 초롱초롱

잠을 자야하는데 오히려 잠을 깬듯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늘어놓을때가 있어요

계속해서 저에게 말을 걸고..

잠을 자기 싫어서겠죠?ㅎㅎㅎ


귀여운 주인공도 계속해서 엄마에게 왜? 라는 말을 하며 이야기를 이어가요

엄마는 끊임없는 아이의 왜? 라는 질문에 대답해요

그러다 아이가 왜 라는 질문을 멈추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해요

그러니까 반전반전~

엄마가

왜애애애애애애? 라고 말하니 아이의 눈이 동그래지네요

엄마가 그럴 줄은 몰랐는데 하면서요 말이죠?

ㅎㅎㅎㅎ 아이의 말문이 탁 막혔을거에요


아이들이 매번 왜? 라고 할때 계속 해서 대답을 해주지만

아이에게 넌 왜? 그렇게 생각해? 하면서 아이에게 생각해보게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저희 아이들도 큰애가 왜?라고 하면 둘째고 셋째고 와서 왜왜왜? 라는 왜 노래를 부르는데~

이제 아무리 왜 라고 물어봐도 유연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것 같네요 ㅎㅎ

엄마도 아이의 그림책을 보면서 하나를 또 배웠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너무 재미있을 그림책이에요

유아들과 읽어보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y? 익충과 해충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76
안영주 지음, 윤현우 그림, 윤영남 감수 / 예림당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Why?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인데, 이번에 신간 책이 나왔어요

익충과 해충

시골에서 살다보니 항상 곤충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곤충에 대해서만 알려주는게 아니고 이번에는 우리에게 좋은 곤충과 나쁜 곤충에 대해서 알려주나봐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곤충과 함께 살아가요

그 중에는 사람에게 이로운 곤충도 있고 해를 끼치는 곤충도 있지요


식물의 수분을 돕는 꿀벌과 나비, 진딧물을 잡아먹어 농사를 돕는 무당벌레는 사람에게 이로운 곤충이래요

그렇게 이로운 곤충을 익충이라고 해요

누에고치를 만드는 누에나방이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도 모두 익충이에요

하지만 세상에 익충만 있는게 아니고 나쁜 해충도 있어요

윙윙거리며 피를 빨아 먹는 모기

집아 곳곳을 누비며 병균을 옮기는 바퀴벌레

그런 해충...

저도 정말 싫어하는데요

이런 해충은 모두 박멸해야할까요??


놀라운게 우리에게는 성가시고 불쾌한 해충이

엄연히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는 생명체라고 하네요

익충과 해충을 나누는것 또한 사람의 이기적인 구분일지도 모른다고 해요

만약 해충을 마구 없앤다면 익충도 함께 사라질 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파괴되어 그 피해는 결국 우리에게 돌아올것이라네요


Why? 익충과 해충 책을 통해서

익충과 해충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고 곤충이 지구에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하네요




곤충 좋아하는 아이가 홀릭할수 밖에 없도록 너무나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알차게 구성되어있었네요



익충과 해충 왜 익충과 해충이라고 하는지

그 쓰임과 피해를 보면 알 수 있었어요


익충은 화분매개, 식용과 약용,연구, 해충의 제거에 쓰여 도움이 되고

해충은 위생 피해, 농업 피해, 산림 피해 등의 피해를 준다고 하네요


절지동물은 등뼈가 없는 무척추동물 중에서 몸이 딱딱한 껍데기로 싸여 있고, 몸과 다리에 마디가 있는 동물을 말한대요

절지 동물은 크게 곤충류, 거미류, 갑각류,다지류로 나뉜다고 해요

거미는 몸이 두 군데로 나뉘니까 확실히 곤충이 아니라네요


익충과 해충은 사람한테 영향을 주는 거니까 모든 절지동물이 포함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절지동물을 모두 익충과 해충으로 나눌 순 없다고해요

알려진 절지동물만 90만 종이 넘으니까요

더구나 절지동물에서 해충은 약 5%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벌은 사람을 쏠때만 해충이고 대표적인 익충이래요

수술에서 만들어진 꽃가루가 암술을 만나는 것을 꽃의 수정이라고 하는데

꽃이 수정하려면 꽃가루가 암술머리로 옮겨지는 과정 즉 수분이 필요하다고 해요

벌은 수술의 꽃가루르 암술머리에 옮겨 꽃의 수분을 돕는다고 해요

세계의 주요 100대 농작물의 705 이상이 꿀벌의 수분에 기대고 있는데

만약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식량 부족으로 계속 살아남기어렵다고 하네요


지구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4년안에 사라진다고 하니.. 꿀벌이 얼마나 중요한 익충인지 알것 같았어요



어릴때는 진딧물을 먹고 커서는 꽃가루를 옮기는 아주 유익한 곤충인 나비,

실을 짓고 단백질도 풍부한 누에

진딧물을 천적인 무당벌레, 살아있는 농약이라고도 불린대요

똥을 먹어치워서 주위를 깨끗하게 해주는 쇠똥구리

죽은 동물을 처리하는 송장벌레

맛있는 식용 곤충 등

정말 유익한 곤충들이 많았어요


그중에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송장벌레가 참 신기했네요


죽은 동물의 몸을 발견하고

죽은 동물의 몸에서 털을 뽑고 동그랗게 굴려서 경단으로 만든 다음

경단을 땅속에 묻고 알을 낳는다고 해요

알을 까고 나온 애벌레는 동물의 몸을 먹으면서 자라는데

결국 동물들의 죽은 몸이 애벌레에게 훌륭한 영양공급원이 된 셈이죠

자기보다 몸집이 훨씬 큰데 어떻게 경단으로 만들수있는지

작지만 대단한 익충인것 같아요


모기,파리,바퀴벌레, 집안에서 사는 여러 해충들

특히 먼지 다듬이, 좀, 애수시렁이

동물의 몸에 사는 해충 벼락, 빈대 등..

ㅠㅠ사진만 봐도 제 몸이 가려운것 같았어요


아이는 너무 재미있는지 정말 집중해서 읽어나가더라고요

목이아파서 물좀 마시자고 했는데

그 사이를 못참아서 스스로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깜짝~ 놀랐네요

그정도로 재미있는건지


그런데 저도 읽어주다보니 왜 why? 책이 초등과학학습만화 중에서 단연 최고인지 알겠더라고요

학습만화라고 무시할게 아니라

아이가 읽기에 부담없고

거기다 자세한 지식과 사진이 있어서

한권다 읽고 나니 익충과 해충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쳐준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서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고요

분량을 본다면 160페이지 정도 되기에

7살 아이가 집중해서 한번에 다 읽어내려가기엔 좀 버겁지 않을까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페이지 분량이 많아도 오히려 더 많은 내용이 있기에 재미있게 읽은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why책 시리즈 사달라고 졸라서 도서관에서만 빌려봤었는데

정말 사줘야겠더라고요..

이리도 스스로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준 책이 처음인지라

사주면 뽕뽑게 볼것같았네요 가격의 압박이 ㅠㅠ조금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곤충을 좋아하면

어떤 곤충이 있느냐에 그치지말고 어떤 곤충이 우리에게 이롭고, 어떤 곤충이 해로운지

어떻게 해충을 퇴치하는지 등을 알려주세요

why? 익충과 해충 책을 통해서요~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독서의 재미에 풍덩 빠질거에요~ 저희 아이처럼요^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란 리본
허가윤(Kylie Hur) 지음, 윤문영 그림 / 우리교육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도 세월호, 그때 그 사건으로 마음이 아파요

배만 보면,

노란 리본만 보면,

그때의 그 아픔이 생각나요

아이들을 먼저 보낸 부모님들의 심정은 감히 짐작도 하지 못하지만

아직도 저를 너무 가슴아프게 하는게 그날의 사건이에요


다들 몇년이 지났다고 잊으라고,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는 그런 잔인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절대 못잊죠..

그들은 자기 자식들을 잃었으면 그렇게 금세 잊을 수 있을까요?


나라에서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아이들

그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그림책이 나왔어요


저는 그때의 그 아픔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어요



 

우리교육 출판사

노란 리본

The Yellow Ribbon



 

노란 리본을 달고 너의 앞에 서 있어

어둡고 추운 바다에 서서 널 그리고 있어

사라져 가는 너를 지켜보기만 했어

세상은 잠들어 있었고 시간은 흘러 갔어

정말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어서 정말 너에게 미안해

잊지 않을게 그 날의 아픔도 슬픔까지도

헛된 일이 되지 않도록 잊지 않을게


네가 없는 이곳은 아직 춥기만 한데

우리의 기도가 닿을 거기는 따뜻한 세상이길

정말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정말 너에게 미안해

잊지 않을게 그 날의 아픔도 슬픔까지도

헛된 일이 되지 않도록 잊지 않을게



허가윤 작곡 작사 노래




책 처음 페이지에 QR 코드가 있어서

그걸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은 허가윤 양이 노랫말을 쓰고 작곡 노래한 노란리본을 그림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해요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악을 감상하면서 책을 볼 수 있게 되어있죠




 



QR코드로 노래를 재생해보았어요

담담하게 노래를 듣는데 울컥했어요

2014년 그당시가 떠올랐어요

그때 그 뉴스를 보면서 다 구했다는 그 속보를 분명보았는데

저녁에 되어서 그게 전부 거짓보도라는걸 알고

많은 아이들이 바닷속으로 배와 함께 가라앉았다는 소식을 접하게되었죠

정말 충격적이였어요

몇날 몇일을 세월호 뉴스와 살았어요

혼자 있으면 눈물이나고 가슴이 찢어지는듯 했죠


만약에 내 아이였다면

나의 아이들, 나의 아이들 친구였다면 나는 어땠을까?

지금도 먼저 간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시는 부모님들이 정말 대단하셨어요

저라면 그렇게 살수있을지..정말 짐작도 가지 않았지요


300여 명이 희생된 희대의 참사

세월호 참사...

그리고 노란리본


세월호 선체가 땅 위로 올라온 지금

참사로 희생당한 사람드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뜻과

비슷한 참사가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철저하게 밝히도록 국민 모두가 지켜보겠다고

약속하는 뜻이 담긴게 노란리본이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들도 그때의 일을 기억하지못할텐데 함께 책을 읽으며

먼저 별이된 누나와 형들을 위해 다시 한번 기도를 했어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 참혹한 사고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어요


저처럼 아이들 키우시는 부모님들이라면 이 책을, 그리고 이 책의 노래를 들으시면서

울컥 해서 눈물이 날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때문에 더 가슴이 먹먹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사고가 나지 않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