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어린이 소방서 교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6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페터 니랜더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독일 라벤스부르거 우수과학도서

크레용하우스 출판사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2단계


저와 아이가 읽어본 책은 왜왜왜? 어린이 소방서 교실 이였어요

아이가 가장 먼저 골라온 이유가 있겠죠?

저희 아이의 꿈이 멋진 소방관 아저씨가 되는게 꿈이라서요

그래서 책이 오자마자 바로 어린이 소방서 교실이란 책을 읽어달라고 했어요


직업체험 가서도 항상 소방서 부스에서 한참을 구경하고 체험하고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아이임을 알기에

바로 읽어주었네요

누나는 다른 책부터 읽어달라고 했지만 오늘만큼은 둘째의 의견을 먼저 듣는걸로~




 


독일 라벤스부르거과학책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도서관에서 커다란 플랩과학북에 압도되어서 몇권 빌려본적이 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주다 보니 아무래도 플랩부분이 찢어진것도 있고 했었는데

직접 소장해서 읽어보니 역시 새책이 좋긴하더라고요

플랩북을 제대로 즐겼어요

그림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있다보니 찬찬히 그림을 보면서

책을 읽어주니 더 재미있어보였어요

책을 읽기도 전에 플랩을 서로 열어본다고 해서 첫째와 둘째 번갈아가며 열어보라고 규칙을 정하기도 했네요

그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롭게 구성되어있었어요


 


저희 아이가 가장 궁금한 소방관 아저씨들은 어떤일을 할까요?

보통 불을 끄는일에 소방관 아저씨를 떠올리곤 하죠

그럼 소방관 아저씨는 불을 끄는 일만 하실까요?

 


큰 플랩을 열어보니 소방관 아저씨는 불을 끄고, 사고가 난 차량을 구조해 주시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해주시고 사고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한다고 해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곳에서는 언제든지 달려오시는 슈퍼 히어로 같은 소방관 아저씨들이네요



 


아이와 소방서 견학을 간적이 있는데, 출동을 하셔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 소방서에 머무를수는 없었어요

직업의 특성상 계속 출동을 하다보니 단체견학이 아니라서 그런지 잠시 둘러보고 나왔거든요

아이가 정말 아쉬워했어요


아이는 소방서 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할까? 하며 궁금해했어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소방서에서 언제라도 출동할수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가 출동 벨이 울리면

하던일을 멈추고 바로 달려나가요


소방관은 담당 업무에 따라 사무 요원, 현장 요원으로 나뉘는데

사무 요원은 행정업무와 건축물에 대한 소방 검사등을 맡고 있고

현장 요원은 화재 진압 요원, 구조 요원, 구급 요원등을 맡고 있다고 해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체력이 상당히 중요해서 평소에도 열심히 체력 단련을 하고

얼마나 건강한지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는다네요


정말 맨솜의 히어로라는게 실감이 갔어요



 


플랩을 열어보니

소방 호스를 말리는 수관 건조대에서 갈고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로프로 내려오는 연습을 하기도 하고

소방서 안 내부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도 있었어요

자세히 보면 소방관 내부에는 어디에든지 비상벨이 있다는것!!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찾더라고요

그래서 이 벨을 듣고 어디에 있던지 바로 출동장소로 내려오나봐요



출동에 필요한 장비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이것 또한 정말 궁금해 하죠? 소방관 아저씨들은 어떤 장비를 가지고 있을지 말이죠


 


소방관 아저씨는 불이 났을때 뜨거운 열기와 부상을 막기 위해 안전한 보호 장비를 착용해요

방화복과 더불어 투명한 얼굴 가리개와 목 보호대가 달린 헬멧도 쓰지요

불에 타지 않는 천으로 만든 방화복 상의, 형광 줄무늬 방화복 바지, 소방 안전화

손이 다치거나 불에 데지 않도록 막는 보호장갑을 착용하고 출동해요

안전 허리띠에는 안전 로프와 도끼, 호루라기가 달려있고요

방화복 바지는 항상 안전화 위에 놓여 있다고 해요

한번에 바지와 신발을 착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신속함이 소방관 들이 갖춰야할 필수 조건 이니까요



 


봉을 타고 2층에서 바로 내려와서 신속하게 출동해요


 


소방 펌프차에는 화재 진압 장비와 그 밖의 출동 장비들이 실려 있어요

물과 소화 거품, 소방 호스, 관창, 방독면, 현장을 밝혀주는 접이식 조명탑 등이 들어있대요


또 소방관 아저씨들은 차가 달리는 동안 공기 호흡기를 착용해요


또 상황에 따라 출동하는 소방차의 종류가 다른데

보통 대열의 맨앞에는 지휘차가 달리고

그 뒤를 소방 펌프차와 고가 사다리 차가 따라가고

다친 사람이 있으면 구급차도 출동한다고 해요


그래서 항상 동네에서 소방차가 지나가는걸 보면 비슷한 모양의 여러종류의 차들이 줄지어 출동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통해서 배웠으니 다음번에는 출동하는 소방차를 보면 어떤 차인지 아이도 구별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럼 불이 났을때 불은 어떻게 끌까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출동한 다음신속하게 장비를 꺼내고 소방 호스를 펼쳐 소화전에 연결한다고 해요

그리고 방수 하고 명령을 내리면 물을 뿌려서 불을 끄게 되는거죠





 


높은 곳은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서 불을 끄고요




또 높은곳 불이났을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을 구하기 위해서 매트같은걸 바깥에 깔고 탈출하는 사람들을 구해주어요

 


결합 금속구를 통해 물이 여러개의 호스로 보내져서 물 공급이 충분히 될 수 있네요


 


불을 끄러갈때 소방관들은 여러 장비를 가지고 들어가는데요

어두운 곳에서 사람을 찾을때 쓰는 열화상 카메라


문과 창을 부술때 필요한 도끼


구조된 사람들이 연기에 질식하지 않게 씌우는 방독면


공기 호흡기를 착용한 동요들의 압축 공기가 충분한지 점검하는 소방관 아저씨도 있다고 해요


정말 여러명이서 자신의 맡은바를 다하다보니 이러한 팀웍으로 불을 끄고 구조에 성곤하는것 같아요


그럼 불을 끈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요?


불을 끄는것 까지는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소방관 아저씨들이 불을 다 끄고 나서는 무엇을 할까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정리정돈을 하신다고 해요

불을 다 끄면 장비와 도구를 원래 자리에 갖다 놓는데 정리 정돈은 아주 중요하다고하네요

그래야 다음에 발생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출동 준비를 완벽하게 해놓을 수 있대요


사용한 소방 호스는 소방 호스 정비실로 보내어서 호스가 찢어졌는지 검사를 한대요

우리 나라에서는 수관 건조대에 걸어 꼼꼼히 확인한다고 해요

 


장비들은 어디서 고칠까요?

소방서에는 다양한 정비실이 있는데

차량 정비실, 공기 호흡기 정비실, 장비 세척실 등이 있다고 해요

그곳에서 장비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수리한다네요


소방서를 밖에서 보았을땐 상황실이나 차가 주차되어있는 차고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정비실까지 갖추고 있다고하니 엄청 넓어야할것 같았어요

아직 아이와 눈으로 직접 본게 아니라서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소방서 견학을 가고 싶다고 했네요

직접 어떤 정비실이 있는지 그 정비실에서 어떤 점검이 이루어지는지 보고 싶다고요

 


119에 신고전화를 하게 되면 상황실 담당자가 전화를 받죠

그렇다면 상황실에서는 무엇을 을할까요?


 

 


상황실에서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출동 신호를 보내고 차량을 준비시키고 또 경찰에도 알린다고 해요

그런 다음 커다란 모니터를 통해서 출동 상황을 추적하며 차량을 신고 지점까지 안내한다고 하네요

상황실에서 하는 일을 듣더니 네비게이션 처럼 출동장소를 알려주는구나 하더라고요 ㅎㅎ

아이의 눈에는 상황실이 네비게이션과 비슷하게 보였나봐요





 



소방관 아저씨들은 또 어떤 구조 활동을 할까요?


공항에서는 공항 소방대가 항상 출동 준비를 하고 있고

특수 구조에 나선 소방관 아저씨들은

방사선과 화학물질, 곤충과 열기 등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옷을 입는다고 해요

영화에서 이런 복장을한 소방관 아저씨들을 본적이 있죠

정말 여러곳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을 도와주시는 소방관 아저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세계 모든 나라에 소방서가 있을까요?


소방서가 없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해요

하지만 각 나라의 소방서에서 모두 똑같은 일을 하는건 아니라고 해요

오스트레일라아는 날씨가 무덥고 건조해서 산불이 자주 일어나서 그곳의 소방관들은 주로 산불 끄는 일을 한다고 해요

이렇듯 기후와 날씨, 지역에 따라서 소방관 아저씨들의 하는일이 조금씩 다른것 같네요

 


그럼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이 나면 즉시 119에 전화해서 도움을 청해야해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또박또박 상황을 설명해야 하죠


먼저 이름을 이야기하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하고

어디에서 그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는지도 이야기해야하고

침착하게 그 상황을 설명해줘야하네요


아이에게 실제로 119에 전화하면 어떻게 할건지 누나와 동생이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연습해보기도 했어요

막상 정말 그런 상황이 왔을때 너무 당황해서 신고조차 생각나지 않을수있으니까요

 

연기 감지기가 삑삑 울령. 집에 불이났어요

어서 방문을 닫고 틈새를 막아요

창문을 열고 큰소리로 도움을 청해요

침착하게 소방관 아저씨의 지시에 따라요


연기 감지기는 우리집에 있는 생명의 은인이라고 하네요


불이 났을때 나는 연기에는 유독가스가 들어있는데 이 유독가스가 아주 위험해요

그래서 불이나면 연기 감지기가 시끄러운 경고음을 내는거에요


소방관이 되려면 응급 구조사 교육을 받아야 하고 어지럼증도 없어야 한다고 해요

또 소방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도 있으니

소방관이 도고 싶은 어린이들은 참고해야겠네요


아이가 몹시 궁금해 했던 소방관 이란 직업에 대해서 정말 재미있게 잘 알아 보았어요

아이의 꿈이 더 커진것같아요. 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본 소방관은 생각보다 더욱더 멋졌거든요

항상 어려움에 쳐해있거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출동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더 감사한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소방관 견학을 가기전에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고 방문하면 더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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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학교입니다 -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읽고 나누는 특별한 가정통신문 함께교육 1
권재원 지음 / 서유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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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학교입니다

서유재출판사

권재원


최근에 읽은 교육에 관한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주위에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이렇게 신랄하게도 현재의 교육의 문제점을 꼽아준 책이 있을까 싶었어요

공교육의 문제, 사교육의 문제, 정부에서 내놓는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

그리고 학부모와 교사, 학생의 문제등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담아놨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고 한번읽어서는 제것이 될것 같지 않아 두번을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마음에 새기자하던 페이지를 접다보니 책 한권을 거의다 접다시피한것 같아요

정말 이 책은 학교를 보내기전 예비학부모에게 정말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것 같았어요

저도 학교보내기전에 그 불안감을 이루말할 수 없었거든요

그리고 카더라 이야기들때문에 아이만 잡았던것 같아요

하지만 실상 카더라의 정체가 이 책에서 밝혀져요..

카더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실상 그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누군가는 없는 특정한 누군가들의 카더라였다는게..

그걸 들으니 약간 허무하기도 하고 또 현실에서 그 카더라를 따라가려고 열심히 선행중인 분들을 이해가 되기도 했어요

그럼 나는 어떤 교육적 신념으로 아이를 키울까?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이 책에서 그 신념을 찾아보려고 두번이나 정독했네요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말했대요

인간은 결국 죽음이라는 종점을 향해 달려가지만

누구도 그 죽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삶 자체가 불안의 연속이라고요


만약 죽음이 무엇인지 죽음 이후에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훨씬 긴장감 없이 편안한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고요

그러하니 우리는 공교육에 대해서 사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여러 카더라 통신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학교 선생님을 믿고 다른 곳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하지 말라고 조언했어요


정말 순간 뜨끔했던 이야기

학부모들은 선행학습의 효과가 지금이 아니라 상급학교에 진학한 다음에 나타날거라고 기대하고

선행하면서 당장의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도 학원에 가서 잘 가르치니 마니 하지 않는다는거죠

당장 아이의 성적으로는 학원의 실적을 굳지 증명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학원의 장사속이였다고 생각하니 순간 뒤통수를 맞은듯한 느낌이였어요


저도 사실은 그렇게 사교육으로 수학학원만 2-3개 씩 다니는 지인의 아이들을 본적이 있던지라..

하지만 그들의 목표는 정말 뚜렷하고 같이 앉아있는 학생들도 모두 과학고등학교나 다른 특목고를 목표로 하고 있었어요


그런 아이들을 보면 정말 그냥 대충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 공부하라고 이야기하게되는데요

그런 아이들에 비한다면 우리아이는 경쟁도 안될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포기하라고 할 수 도 없으니 그저 너도 열심히 해라,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사교육을 해왔던것 같아요


하지만 저자가 하는 말에 또한번 놀랐어요

사회에는 수많은 서로 다른 역할이 필요하며 저마다의 역할에는 그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는것..

모두 공부하는 역할만 필요한것도 아니고 다른 역할들도 필요하다는거죠


그런 그릇이 아니고 그쪽으로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운동선수할것도 아닌데 매일 힘든 훈련을 시키지 말라고 하네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였어요


또 아이를 사랑한다는것에서 정말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사랑이란 냉혹해질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해요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아이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즉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하는것이라고 해요

아이를 사랑할수록 아이에게 더 냉혹해질 수 있어야 된다고 하네요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부모는 부모 없는 상태에서 살아가야 하는 자녀의 삶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저와 신랑이 항상 그런 마음으로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고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왔던 부분인데

잘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저자는 어릴때 아버지가 자식들이 나라와 민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키워 달라는 기도를 듣고

직업을 선택할 때도 기자, 교사 외에 자신이 돈을 벌거나 다른 사람 돈을 벌어주는 일자리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 해요

서울대를 나온 사람이 겨우 선생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인정하게끔 행동했다고 해요

권재원의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가 자기 이익 때문에 그런말을 한건 아니다 라고 말할정도로요


그는 공적인 자아를 만들어주었던게 다 부모님덕분이라고 했어요

공적인 자아와, 도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정말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었어요

 


다들 궁금해 하실 실질적인 공부에 대한 이야기

시험공부는 절대 공부가 될 수 없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가 왜 잘못되었는지 제대로 마음에 새기게 되었어요


어느 분야든 실제로 발휘해야 할 실력은 시험지에 인쇄된 문항들에서 정답을 골라내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해요

따라서 실력을 연마하는 공부를 한 학생이 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시험공부를 해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훨씬 낮다고 하네요


이제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상대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인데

평생 시험을 위해서만 공부했고 그 나마도 일단 합격한 이후에는 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시험이 아닌 실전에서 무너질 수 밖에 없대요

그래서 사회 곳곳에서 시험을 통한 인재 선발 방식을 버렸다네요

기업이 먼저 버렸고 사법고시가 폐지되었고

교사 역시 시험으로 선바하는 방식이 심각하게 재고되고 있다고 하니.. 아이의 공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더라고요


정말 다른 교육서적과는 다르게 생각을 전환시켜주는 책이였어요


공부에 중요한 네가지

자료 정보 지식 지혜


공부의 끝은 지식이 아니에요

보다 넓은 차원에서 지식의 의미를 통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을때 그 단계를 지혜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네요

자신이 알고 있는 법칙과 원리가 자신의 인생에서 혹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어떤 기여를 하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경지가 바로 지헤라는거죠

지혜의 경지에 이르면 겉보기에는 특별히 공부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고

거의 직관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지만 그 결가가 상황에 딱딱 맞아 떨어지게 된다고 해요


이렇게 이야기하니 지혜가 성인군자나 도달할 수 있는 경지처럼 느껴졌는데

의외로 지혜는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요

학생들 중에서 시험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상황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아이들이 지혜를 가진 학생들이라고 해요



또 공부는 예습보다 복습이 훨씬 중요하다는것!!

예습은 하지 않아도 배울 수 있고 일단 배우면 익힐 수 있지만

이미 배운 것을 익히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공부를 완성할수 없고

새로운 공부로 나아갈 수 도 없다고 해요


책에서 나온 복습은 배운 내용을 다양한 문제풀이로 연습하라는게 아니고

지식과 지혜로 나아가라고 하네요

결국 복습이란 배운것을 통한 세상 살아가기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복습 기회를 마들어주는 부모가 되래요

역량 있는 자녀를 길러 내기 위해서요

단지 부모가 아닌 공부에 대해서 좀 아는 부모, 공부하는 부모, 학부모라는 이름의 값어치를 빛내는 부모가 되시라면서요



이 책은 정말 아이의 학교 입학과, 앞으로의 공부에 관한 불안감들과 교육,공부에 대해서 다시한번 신랑과 대화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어요.

제가 생각한 교육이 잘못되었다는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교육이 뭔지를 알게되니

앞으로 아이와 공부로 싸우는 일이 줄어들것 같아요

이 책을 다 외우고 싶을만큼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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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마리 눈먼 쥐와 코끼리 보랏빛소 그림동화 2
주드 데일리 지음,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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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아이들에게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을 설명해주신적이 있나요?

저는 이번에 보랏빛소 그림동화 여섯 마리 눈먼 쥐와 코끼리를 읽어주면서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을 아이에게 적절하게 비유해가며 이야기해줄 수있었어요


이 책은 정말 훈훈한 교훈이 담긴 그림책이였어요

어느 한부분만 보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말만 믿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이야기거든요

눈앞에 작은 부분만을 보고 그게 전부라고 느끼는 사람들, 빙산의 일각 이라는 말처럼 한 부분만을 보면

큰 덩어리를 보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잘못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거나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요


더 크게 보고, 더 알아보고 , 더 완전하게 보려는 자세는

모든 생각과 행동을 더 건강하고 올바르게 만들어주는데요


자신이 느낀것이 옳다고만 믿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이 맞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맞을 수 있고, 모두가 틀렸을 수도 있고, 모두가 옳을수도 있어요

내 생각을 잘 이야기하는 방법을 알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듣는 방법을 아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우리 눈앞에는 어떤 코끼리가 있는지...

다시 한번 삶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아이도 그림책 속에서 이야기해주는 의미를 깨닫게 되는 때가 온다면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해볼수있는 그런 소중한 깨달음을 줄수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앞이 보이지 않는 여섯 마리의 쥐들이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쥐들은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졌어요

제일 먼저 헛간안으로 들어간것은 가장 나이가 많은 쥐였어요

코끼리의 거대하고 딱딱한 몸에 부딪히고는 코끼리가 벽 처럼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두번째로 들어온 쥐는 매끄럽고 날카로운 코끼리의 엄니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코끼리가 사실 창처럼 생겼다고 했어요

세번째 쥐는 코끼리의 귀 위로 올라갔죠 그래서 코끼리가 부채처럼 생겼다고 확신했어요

네번째 쥐는 코끼리의 긴 코에 꼬리를 감고 매달려있어서 뱀처럼 생겼다고 생각했고

다섯번째 쥐는 울퉁불퉁한 코끼리 다리를 기어오르며 나무처럼 생겼다고 했어요

가장 어린 여섯번째 쥐는 코끼리의 꼬리에 매달려서 코끼리는 밧줄 처럼 생겼다고 했어요

그때 코끼리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어요

쥐들이 그저 모두가 조금씩은 옳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면서요


코끼리는 자신에 대해서

벽처럼 덩치가 아주 크고 딱딱한 몸에 창처럼 날카로운 엄니가 있고 부채처럼 큰귀가 있으며

다리는 나무 기둥처럼 굵고 튼튼하고 코는 뱀처럼 길고 잘 휘어지고 꼬리는 밧줄 같기도 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모두의 말을 종합해보면 마치 딱 코끼리 같다고 했어요


가장 나이가 많은 쥐는 코끼리의 말을 듣고는 말했어요

그렇다면 정말 아름다운 코끼리 인걸 이라고요



각자 생각한 코끼리의 모습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딱 코끼리 같은 코끼리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어요


앞이 보이지 않은 여섯 마리 쥐들은

자신들이 직접 느낀 아주 작은 부분 하나가 전부인줄 알았어요

사실 어쩌면 우리아이들도 그럴 수 있고

어른인 우리또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섯 마리 눈먼 쥐들을 통해서 우리가 어쩌면 가끔씩은 내가 아는게 전부라는 생각으로

더 큰 무언가를 놓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 이야기는 인도의 한 우화에서 비롯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처음 들어보았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책이였어요

철학적이기도 했고요

우리가 놓치고 있는 수많은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알려주는듯했어요


어쩌면 우리도 엄마라는 이유로 부모라는 이유로 더 크게 보지 못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 말 또한 다 맞는게 아닐수도 있고 아이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다는것이 문득 떠오르면서

아이들의 이야기에도 항상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느꼈어요


아이들도 이 책을 여러번 읽고 작가가 이 그림책에 담아내고 싶었던 의미를 깨닫는 순간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제가 옆에서 힌트를 주듯 이야기하는것 말고 스스로 깨닫게되면 그때야말로 비로소 자신의 깨달음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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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모든 것이다 - 부모의 우산에서 벗어나 아이 스스로 살아나가는 힘
이화자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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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어서 읽게된 쌤앤파커스 출판사의

사회성이 모든 것이다

부모의 우산에서 벗어나 아이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사회성

공부 못해도 살고, 재능 없어도 살지만 사회성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라고 저자의 한마디가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학부모 상담을 하면서 자주 느낀것은 부모들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어디서나 환대받고 누구에게나 사랑받기를 원한다고 해요

그런데 이 말이 저에게도 해당되는것 같았어요

저도 저희 아이가 어디 모나지 않고 어딜 가던지 잘 어울리고 좋은 아이라는 꼬리표를 달았으면 하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 제가 고민을 하고 있지만요..


사회성은 또래 관계뿐만 아니라 학업과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고 해요

사회성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뿌리이고 모든 생명은 뿌리를 잘 내려야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들도 사회성이 풍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예전 아이들보다 확실히 아이들의 사회성이 떨어진다는걸 많이 느끼게 되네요

아마도 부모가 다 그렇게 만드는것 같기도 하고요


사회성은 하나의 실력이라고 해요

실력은 가꾸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먼저 내 아이의 사회성을 진단하고

어떻게 가꾸어야 할지 일관적인 교육관과 양육 태도를 정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이의 사회성은 우연히 형성된 것이 아니라 아이는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자란다고 해요


저희 아이도 엄마를 통해서 아빠를 통해서 사회성을 형성해 나가는 거겠죠?

그러려면 제가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해야할지 알아봐야할것 같았어요

 


목차만 봐도 빨리 다 읽어보고 싶었어요

공감하고 어울린다는것, 아이는 갈등으로 성장한다,사회성은 애착에서 시작된다, 아이의 마음은 오늘도 외롭다, 존중받는 아이가 사회성이 높다 등 제가 알고 싶은 내용들이 가득했어요


읽어내려가기 쉬웠고 요근래 아이가 친구들과 교우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사회성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이 생겼는데

그 궁금증이 하나둘씩 풀리는 느낌이였어요

 


나를 위해 세상이 존재하는건 아니다

라고 아이를 가르치라고 해요

가정에서 자기 위주로 큰 아이일 수록 나만 아는 아이로 자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나를 위해 세상이 존재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할것 같았어요


나르시시즘에 대해서도 나왔는데요

건강한 나르시시즘은 자신이 최고라 고집하고 남을 얕보지 않는다고 해요

자신의 불완전한 삶을 웃어 넘길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삶도 공감할 수 있대요

건강한 나르시시즘은 나와 타인 모두를 존중하므로 최적의 인간관계를 만들지만

건강하지 않은 나르시시즘은 자신만을 최고라 여기고 다른 사람은 나보다 못한 존재로 상정하므로 좋은 관계로 성장하지 못한다고 해요


부모 자신이 남을 배려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대할때 아이 또한 삶을 긍정하고

좋은 부모란 아이의 마음에 긍정적이고 밝은 씨앗을 심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따뜻한 사랑과 넓은 가슴으로 아이를 품어주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고 독립적인 인격체이므로 부모 마음대로 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것을 명심해야할것 같더라고요

부모가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가졌다면 아이를 독립된 인간이 아니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해요


부모가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발휘할 때 아이도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가진 사람이 된다고 하니

정말 엄마 아빠부터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발휘해서 아이도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가질수있도록 도와줘야할것 같았어요

 


따돌림 대처하기

중간중간에 TIP 처럼 여러가지 짤막한 이야기들이 나와있는데 읽은만 했어요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면 온 세상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 처럼 느낀다고 해요

내 아이가 따돌림을 당한다면 당연히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났겠지만 감정적인 대응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요


엄마는 너를 항상 지지해


아이가 또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말도 잘하다보니

학교에서 뭐든 자기마음대로 할려고 하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친구 관계는 수평적이어야 건강하다고  알려줘요

저는 그 말에 깊은 공감을 하기때문에 아이에게도 이 부분을 알려줘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무언가를 요구하고 집착하면 더 멀어지고 좋은 사이가 깨진다고 아이에게도 꼭 명심하라고 일러둬야겠더라고요



아이와 대화할때 절대로 잊지 말아야할 두가지


첫째, 엄마는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고

둘째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있는그대로 존중한다고 하네요

 


카네기의 성공적인 대화를 위한 6가지 원칙

상대방을 바라본다

질문한다

중단하지 않는다

주제를 바꾸지 않는다

감정을 조절해서 표현한다

적절하게 반응한다


부모와의 소통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또래 관계를 이끄는 열쇠가 된다고 하네요


 


자신의 결정을 책임지게 하라

스스로 선택해야 마음이 성장한다


이부분 정말 좋았어요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자신의 내면을 믿기보다 부모나 다른 사람의 평가를 믿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가치를 부여할 수가 없대요


소신있는 선택이나 결정을 주저하고 다른사람의 결정에 따르는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하네요



 


재능이 단순히 한 분야의 지능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다양한 지능이 유기적으로 얽혀서 나타난 결과라고 하네요


만약 아이가 말은 잘하는데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면 언어지능은 높은데 대인관계지능은 낮은거라고 해요

대인관계지능이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그들의 행동을 해석하는 능력이라고 하는데

또한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감정, 동기를 인식하고 구분할 수있는 능력이라고 하네요


대인관게지능이 높은 아이는 상황에 맞게 행동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원망일순있겠지만

하지만 대인관계지능이 낮은 아이는 또래 문화에 둔감하기 때문에

그 집단에서 소외당한다고 해요

따돌림에 대처하는 능력도하나의 대인관계 지능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도록 도와야 한다네요

일상의 소소한 순간에서도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아이가 적극적으로 선택할때 자율성과 책임감이 커진다고 해요

정말 신기해요


배려를 시천하는 실천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게 배려거든요

배려심이 강한 아이는 인기가 많다고 해요

감정 조절을 잘하고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네요~


 


학교에서 인기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구들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고 해요

여간해서 화를 잘 안내고

친구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친구들이 싸울때 중재않고

자기 주장을 하기보다 양보한다 등이 있는데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고 양보심이 부족한 아이는 또래와 마찰이 잦고 급기야 친구들과 점차 멀어지거나 따돌림을 받게된다고 해요


타인과 관계하는 힘은 곧 아이의 행복한 살과 연결되며

아이가 최초로 접하는 사회는 가정이에요

아이가 가정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소통하는 법을 습득해야한다고 해요


잠시 멈추기 때로는 쉼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마음을 코칭해주려면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받아들이는것 부터 시작된다고하니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존중받는 아이는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너무 멋진말 같았어요

아이가 쉽게 좌절하지 않도록 키우려면

그만큼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하니까요


칭찬과 격려 속에 자란 아이는 쉽게 좌절하거나 상처받지 않는데요

부모가 어떤 말을 할 때 아이가 힘을 얻고 자존감이 강해지는지 누군지 알아야 아이 제대로 교육할 수 있다고 해요


저희 아이도 쉽게 좌절하지 않는 그런 멘탈 갑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칭찬과 격려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더라고요
 




 


관심이 필요한 아이


따돌리는 아이는 관심이 필요한 아이라고 해요

아이의 행동이 밉지만 그렇게 된 이유와 상황이 있고

부모가 갈등 상황에 있거나 이혼후 엄마가 상처를 받은 것을 보면 아이는 분노를 경험한다고 해요


부모는 아이를 이해하는것이 먼제인데요

아이 내면의 열등감, 분노, 낮은 자존감에 주목해야한다고 하던데


아이가 자신이 따돌리지 않았다고 항변해도 믿고 들어주는자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부모의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사회성에대해서 궁금하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사회성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고

사회성과 관련된 놀이나 행동들도 언급하여 사회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고있어요

가을에 딱 맞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선선한 가을에 아이의 사회성때문에 고민이셨던 분들은

이 책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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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아지는 집 담푸스 어린이 6
가브리엘라 루비오 글.그림, 배상희 옮김 / 담푸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담푸스 출판사

키가 작아지는 집


책소개를 보면서 아이와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스페인 최고의 아동문학상 라사리요 상을 수상한 책이라고 해요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라고해요



부모님이 집을 비울때마다 마녀 티부르시아가 나나와 나노 남매를 돌보아주는데요

티부르시아는 부모님이 계실때는 안그런척하지만 아이들만 있을때는 못된 마녀의 본성을 드러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힘든 집안일을 시키고 무시무시한 온갖 나쁜 욕들을 퍼부었지요

나쁜 말들을 쏟아 붓자 나나의 몸이 점점 작게 쪼그라들었어요


나노는 작아진 나나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다시 원래대로 커질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아보기로 해요

몸을 쭉쭉 늘리기도 하고 맛있는걸 골고루 많이 먹어보기도 하고 책을 뒤져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나나는 여전히 작았어요

동물원에가서 큰 동물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마법사를 찾아가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나나는 코딱지만큼도 커지지 않았죠


분명 다시 돌아올 방법을 찾을수 있을것 같았는데 나나는 여전히 작았어요

집으로 돌아가는길이 나나에게는 무척 슬펐죠

다시는 예전모습으로 돌아갈수 없다고 생각하니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


나노는 나나를 위로 했어요


네가 앞으로 계속 작은 모습으로 있게 된다 해도 속상해 하지마

아빠랑 엄마는 지금처럼 똑같이 너를 사랑할 거고, 이미 봐서 알겠지만 나도 아무렇지 않아


크던 작던 너는 여전히 아주 똑똑할거야

앞으로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그리고 그거 알아? 난 네가 참 좋아

네가 내곁에 없었다면 난 슬퍼서 한숨만 푹푹 쉴거야


나노는 나나가 기운을 낼 수 있도록 애를 썼어요

그때 갑자기 나나의 눈이 커졌어요


나노는 계속 이야기 했죠

진심이야. 너는 정말 최고야.

난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쌍둥이 누나가 있다고!!

훌륭하고 예쁘고 다정하고...


나나는 귀와 손이 커졌어요

나노가 계속 이야기하자 나나의 팔이 늘어나고 다리가 쭉쭉 펴지더니

나나의 몸이 조금전보다 두배나 더 커진것 같았어요

나나는 이제 나노만큼 커졌어요

나나의 작아지는 병이 말끔히 치료되고 이전보다 더 커진것 처럼 보였죠


티부르시아는 온갖 나쁜 말을 해서 나나가 자기를 벼룩만큼 작게 느끼게 했어요

하지만 이제 아무리 티부르시아라도 더는 아무 짓도 할 수 없어요

티부르시아의 입에서 두꺼비, 뱀, 도마뱀을 한없이 쏟아내도 나나와 나노는 이제 꿈쩍도 안하게되었어요


티부르시아가 아무리 끔찍한 말을 해도 상처 받지 않을거야

항상 내 자신을 상큼한 딸기라고 믿으면서 절대로 더는 쪼그라들지 않을테니까!! 라고 이야기 하는 나나를 보니 대견했어요


이 책은 언어폭력의 무서움을 보여주더라고요

마녀 티부르시아가 하는 말들이 어쩌면 우리가 무심코 아이에게 하는 언어폭력이 아닐까 생각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책을 읽어주면서 저의 행동을 반성해보게되었어요

아이에게는 그런 상황에서도 절대 자신을 잃지 말라고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또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이 칭찬과 관심 그리고 대화라는걸 알려줘요

나나를 위로하는 나노를 보면서 따뜻한 위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나쁜말 뿐만아니라 어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큰영향을 준다고 하니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성적이나 외모로 상처를 주거나 무서운 표정과 행동으로 아이들의 기를 죽인다면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머지 않아

나나처럼 점점 쪼그라들어 작아지게 된다는걸 상상해보면 아찔하네요..


나나가 말한것 처럼 항상 자신을 상큼한 딸기라고 믿는다고 한 구절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어요

칭찬으로 자존감을 회복하여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 순간이였잖아요

그만큼 칭찬이 아이들을 키우는 가장 좋은 교육이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이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을것 같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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