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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변화무쌍한 날씨 이야기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5
앙겔라 바인홀트 글.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우리 아이한테 꼭 읽어줘야해!!!!!!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크레용하우스
독일 라벤스부르거 우수과학도서
지금까지 몇달동안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느낀건, 이 책은 우리 아이한테 꼭 읽어줘야해!! 라는것 인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과학의 재미에 풍덩 빠지는 첫째를 볼때마다 진작에 보여줄걸 후회가 많이 되는 책이에요
아무래도 첫째는 시행착오가 큰 법이라지만, 이렇게 좋은 책을 너무 늦게 알아서 정말 안타까워요.
그나마 둘째가 있어서 위안이에요. 오히려 둘째는 책편식 없이 과학책도 너무 좋아하네요. 물론 이렇게 재미있는 플랩 과학책을 보여줘서 겠지만요.
어릴때 아이에게 좋다는 전집들을 귀가 팔랑팔랑하면서 자꾸 구매하게 되었는데,
사실 읽은 책만 읽고 전집중에 한두권빼고 그대로인 책도 많아요. 특히 출판사 하면 알아주는 몇곳에서 과학전집 유명하다는거 시리즈 별로 지르고, 또 부족한것 같아서 다른 출판사껄로 지르고 했는데.. 먼지만 쌓일뿐 아이가 읽지 않더라고요.
읽어줘도 듣는둥 마는둥이였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딸이고 여자아이다 보니 과학을 싫어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마음을 다스렸는데
웬걸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를 보여줄때는 눈빛이 다르더라고요. 처음 2단계는 동생위주로 볼려고 읽어주었는데 나중에는 본인이 더 재미있어서 조용하다 싶으면 그 책을 꺼내읽고 플랩열었다 닫았다 하며 재미있게 책을 보더라고요
특히 3단계로 업 되고 나서는 더 좋아해요
내용이 더 깊고 글밥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잘 보니까, 이 책에 그 비결이 있겠죠?
그건 바로 재미!!
그리고 다른 과학책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들도 나오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할만한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다보니 아이가 이렇게 집중해서 보는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너무 만족스러워서 4단계 책도 나오면 좋겠더라고요. 무조건 구입할려고요..
과학책 안읽는 딸 두신 엄마들은 제 마음아실거에요. 읽어라, 읽어라 해도 자꾸 책 편식하듯 읽고 싶은 책만 읽으니...
하지만 저희집 공주의 책 편식을 고쳐준 유일한 과학책,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진짜 권해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변화무쌍한 날씨 이야기에 대해서 읽어보았어요?
천둥 번개가 왜 치는 걸까요?
천둥 번개 하자마자 둘째가 쪼르르 달려와서 빨리 읽어달라고 하네요
저도 요즘에는 날씨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요
지구온난화로 서울이 서베리아, 대구는 대프리카 라고 할정도로 이상기온이 발생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궁금했는데, 이번 3단계 책에서 날씨에 대해서 어떻게 알려줄지 무척 기대되었어요
단게별로 만나보는 크레용하우스 왜왜왜어린이과학책시리즈~ 날씨 이야기로~ 고고고!!
우선 날씨란 무엇인지, 계절은 왜 변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개구리 박사가 나와서 중간중간에 깨알같은 과학 지식을 알려주네요
창밖에 4계절의 모습이 나와요
하지만 창문 플랩을 열어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해가 뜨는 위치가 다르다는걸 그림을 통해서 쉽게 알려주네요
왜 여름에 해가 가장 높다고 하는지, 여름 해의 이야기만 들었을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렇게 봄가을, 겨울의 해를 보니 얼만큼 높은지까지도 한눈에 들어오는것 같네요
바람은 무엇이며, 바람은 왜 부는걸까요?
바람은 공기의 움직임인데, 차가운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날 때 생겨나요.
온도 차이가 클수록 공기는 더욱 빠르게 움직이고 바람도 세게 분다네요
태양이 땅을 덥히면 땅은 가까이에 있는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따듯해진 공기는 가벼워져서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내려와서 따뜻한 공기가 있던 자리를 차지하고
하늘 위 높은 곳은 매우 추워 위로 올라간 따뜻한 공기는 그곳에서 다시 차가워지고 무거워져서 아래로 내려오게 되며
이렇게 계속 반복된다고 해요
그림을 보면 파란색의 차가운 공기와 빨간색 따뜻한 공기의 순환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바닷가에서는 낮과 밤 동안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요
태양이 비치는 낮동안에는 땅이 물보다 빨리 더워져서 땅의 더운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바다의 차가운 공기는땅쪽으로 옮겨간다고 해요
이 바람을 해풍이라고 하는데
밤에는 땅의 더운 공기가 바다보다 빨리 식어서 땅의 찬 공기가 바다쪽으로 옮겨가면서 바람이 땅에서 바다쪽으로 분다고 하네요
이 바람은 육풍이라고 해요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해풍과 육풍이 더 이해하기 쉽겠죠?
바람의 속도와 풍력
0에서 12까지 모두 13개의 계급으로 분류된 바람의 속도와 풍력을 플랩을 열어보며 알아보았어요
그림에서 풍력 0은 고요-바람이 없음, 풍력2 남실바람 - 아주 약한바람, 풍력4 건들바람 - 적당한 바람, 풍력6 된바람 - 강한바람
풍력 8 큰바람 - 폭풍우
풍력 10 노대바람 - 강한 폭풍
풍력 12 싹쓸바람 - 허리케인
바람의 이름도 여러가지인것 같아요
싹쓸어버린다고 풍력 12는 싹쓸 바람일까요?
둘째는 자연재해의 무서움도 모르고 바람이 집이며 차며 나무를 다 쓸어버리니 신기하다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해아저씨와 바람아저씨 이야기에서 풍력 12의 바람을 불었다면 사람이 옷도 찢어저벼렸을거라고요
남자아이들은 정말 생각하는게 엉뚱하고 기발한것 같아요. 이런 장면을 보고 그 동화를 생각해내다니 말이죠~
구름은 왜 생기는 걸까요?
비는 왜 내리는 걸까요?
이번에는 구름과 비에 대해서 배워 보았어요
플랩을 열어보며 구름이 되는지 어떻게 비가 되는지 더 재미있게 알아보았어요
태양이 바다,강,호수의 물을 뜨겁게 덥혀주고
더워진 물은 수중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몹시 추운 하늘 위 높은곳에서 수증기는 다시 차가워지고 작은 물방울이 되요
이 수많은 물방울들이 모여서 구름이 되는거에요
그러니까 구름은 솜사탕 처럼 이불 처럼 폭신한게 아니라 하늘위를 떠도는 물과 같다고 하네요
아이는 정말 구름을 한번이라도 만져보고 싶다고 했어요
하늘 위를 떠도는 물은 어떤 느낌일까 하면서요
그리고 구름을 이룬 물방울들이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면 다시 땅으로 떨어지는데 이게 바로 비에요
설명을 들으면서 플랩을 열어보니 더 이해하기 쉬울 수 밖에 없겠죠?
과학 지식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니 이게 바로 플랩북의 매력,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만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구름의 모양을 보면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데요
새털처럼 보이는 구름은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새털 구름
이 새털 구름이 두터워지면 곧 비가 내릴거라고 하네요
누가봐도 양떼구름,
양떼 구름은 쾌청한 맑은 날씨를 알려줘요
양배추처럼 생긴 뭉게구름도 화창한 날씨를 알려주어요
하지만 이런 구름들이 계속 위로 올라가면 소나기가 내리거나 천둥 번개가 치는 날씨로 변할 수 도 있다네요
아이가 지진운을 배웠다며 이 책에도 이제 지진운이 나와야할거라고 해요
지진이 이제 많이 발생하니까 많은 친구들이 알아야할것 같다네요.
정말 이제 지진으로 부터 안전한 나라가 아닌지라 지진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면 더 좋을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겨울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인 눈
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안개와 이슬 그리고 서리는 무엇일까요?
눈을 확대경으로 보면 눈 결정의 모양을 볼 수 있어요
모두 육각형이며 하나하나 마다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요
아이가 왜 눈의 결정은 육각형 모양이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저도 궁금하더라고요
주말에 도서관에 가서 한번 찾아봐야할것 같아요~
이렇게 과학책을 보면서 과학적 호기심이 더 많이 품는것이야 말로 스스로 성장하는 방법이겠죠?
우박은 얼음 알갱이에요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뉴스를 종종 보게되는데요
우박은 바람에 의해 차가운 대기층 위로 계속 소용돌이 치면서 큰 빗방울을 만들어 낸다고 해요
우박은 무거워서 빨리 땅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미처 녹을 시간이 없대요
그래서 덩어리가 내리나봐요
수증기가 지구 표면 가까이에서 미세한 물방울들이 되어 떠 있으면 앞을 보기 어려운데 이게 바로 안개에요
안개는 수증기가 땅 위의 차가운 공기와 만날 때 생긴다고 해요
종종 기온이 낮은 밤에 생긴다네요
안개의 촉촉함은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추운 날 공기중의 수증기가 잔디나 풀잎 또는 자동차 유리창 위에서 얼게되는데 이것이 바로 서리에요
플랩을 열어서 서리가 내린 나무잎들의 모습을 확인해보았어요. 정말 리얼하게 그려진 그림에 한번 더 놀랐네요
겨울날 새벽에 나가면 이런 나뭇잎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말 멋진 세밀화가 아닐 수 없었네요
천둥 번개!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요?
무지개는 어디 있을까요?
둘째가 가장 좋아한 페이지에요
좋아하는 것들이 한 페이지에 다 있으니까요~
천둥, 번개, 그리고 무지개
천둥 번개는 시커먼 구름이나 폭풍우와 함께 다가오고, 천둥 번개와 함께 내리는 비는 뇌우라고 해요
구름 속에서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아주 격렬하게 소용돌이 치는데 미세한 물방울들과 얼음 결정들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면서
서로 부딪히고 찢기고 부서진다고 해요. 그때 전기가 발생하고 번쩍번쩍 불꽃이 튀게 되지요
그것이 바로 번개라고 하네요
번개는 폭발하기 위해서 땅으 향해 매우 빠르게 돌진하는거래요
뜨거운 번개가 빠른 속도로 땅으로 내려오는 동안 대기는 아주 뜨겁게 달아오르고
엄청나게 큰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퍼져나가는데 이 소리를 천둥이라고 해요
천둥과 번개는 거의 동시에 생기지만 우리들은 번개 불빛보다 천둥소리를 조금 나중에 듣게 되요
그 이유는 소리가 빛보다 느리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항상 번개가 번쩍하고 천둥이 우르르 쾅쾅 치죠.
빛이 소리보다 빠르기때문에 우리는 천둥이 곧 칠거라는걸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있는것 같아요
거실확장된 집으로 이사오면서 아이들과 비가 내릴때 번개가 치는 모습을 창문으로 바라본적이 있었어요.
이불을 뒤집어쓰고 거실 불을 끄고 셋이서 모여서 하늘에 번개를 보았어요 번쩍번쩍 정말 멋지기도 하고
그 뒤에 우르르쾅코아 천둥소리는 무섭기도하고, 아빠는 퇴근이 늦어 셋이서 무서움을 달래려 천둥을 구경했던 그때의 일이 떠오른다며
또 천둥을 자세히 구경하고 싶다고했어요
번개는 어느 곳에나 떨어질 수 있고 사람에게도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천둥 번개가 칠때는 되도록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있는것이 안전하다고 해요
건물 꼭대기에 번개를 안전하게 땅으로 유도하는 쇠막대기인 피뢰침이 있기 때문이죠
철로 만들어진 덮개는 번개가 뚫고 들어갈 수 없기때문에 문을 닫은 자동차나 기차 그리고 비행기 안도 안전하다네요
아이가 비행기가 번개에 맞으면 어쩌냐고 걱정을 했는데 비행기는 안전한곳이였네요
햇빛은 하얀색으로 보여요
하지만 사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그리고 보라색의 일곱 빛깔의 색으로 이루어져있어요
무지개는 해를 등져야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비가 내릴 때는 셀수없이 많은 물방울들이 대기 속을 떠다니게 되는데
햇빛이 비치면 그 물방울들이 햇빛을 나누는 프리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곱 가지 색으로 나뉘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무지개가 생기는 거라네요.
비눗방울도 빛을 나눌 수 있는데
그래서 비눗방울이 무지개 색을 띠는 거라고 해요
그리고 직접 무지개를 만들어보는 방법도 알려주었어요
물 한 컵을 창틀 가장자리에 두고 창문 앞에 커다란 도화지 한장을 펼쳐 놓으면 끝
반디시 햇빛이 비춰야 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날이 좋을때 꼭 해봐야겠어요
개구리는 날씨에 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요?
날씨는 어떻게 예측할까요?
동물과 식물은 날씨를 예측할 수 없지만 동물과 식물의 행동이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정도
날씨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해요
날씨를 정확히 예보하기 위해서는 대기의 특성에 관한 여러 가지 측정 자료들이 필요해요
온도계로 대기의 온도를 측정하고, 기압계로는 대기의 압력을 측정하지요. 대기의 압력이 바로 공기의 무게라고 해요
습도계로는 대기의 습도를 측정해요
백엽상
공기의 온도와 습도는 그늘에서 측정하는데 측정 기계들을 백엽상이라고 하는 작은 집 모양의 나무 상자에 놓아두는거래요
바람의 속도는 풍속계로 측정하는데 바람이 강하면 강할수록 접시 모양으로 생긴 풍속계의 바람계비가 더 빠르게 회전한다고 해요
풍향계는 어떤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가를 아려준다고 해요
텔레비전 일기 예보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일기도를 보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날씨에 관한 이모저모, 우리들과 날씨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3단계
변화무쌍한 날씨이야기 한권으로 날씨에 대해서 정말 너무 제대로 배운것 같아요
그것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말이죠~
아이가 제가 책을 읽어준뒤에도 또 책을 보더라고요. 정말 재미있었나봐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과학책을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이게 다~ 플랩북으로 만들어진 과학책이라 그만큼 아이들의 흥미돋구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초등저학년에게는 필수 과학책이라 할만큼 너무 만족한 크레용하우스 과학그림책~
여자아이라면 강추!!, 과햑책 싫어 한다면 강추!!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