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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가장 주고 싶은 5가지 능력 - 아이에게 적합한 강점에 집중하라
신성일 지음 / 문예춘추사 / 2018년 8월
평점 :

제목만으로도 우리아이에게 어떤 5가지 능력을 주고 싶은지 몹시 궁금해졌어요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면 누구라도 궁금해할 부분인데요
저자는 인성,재능,습관,독서,공부를 아이를 교육시키는데 꼭 필요한 다섯가지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이 중에서 부모들이 가장 주고 싶은 능력이 무엇이였을까요?
저는 재능이나 인성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대부분의 부모들이 인성을 택했다고 해요
오히려 공부는 거의 선택한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부모들은 인성과 재능을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았다고 해요
저역시도 인성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라 격하게 공감하였어요
이 책에서는 부모님들이 자신의 자녀에게 꼭 주고 싶은 5가지 강점을 소개해주었어요
왜 부모들이 이 강점을 아이에게 주고 싶은지 여러 사례들과 함께 여러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다른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평소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인성이 왜 중요한지, 재능이 왜 중요한지 등의 이야기로 깊은 논의를 벌일 수 있는 자리가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부모님들의 생각이 궁금했는데,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저와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도 있다보니 자연스레
마음속으로 그분과 논의를 벌이고 있더라고요
마치 같이 앉아서 심각한 토론 한마당을 벌이는 기분이였어요
사실 지금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다보니 공부에 많은 초점이 맞춰진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공부 능력을 주고 싶은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공부가 100점 만점이면 인성은 무한대 점이라는것..
발등에 불이 떨어져있으니 공부가 더 신경쓰이는게 사실이지만 긴 인생에서 인성만큼 중요한건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공부 능력도 영 배제할 수 는 없는것 같아요
저자는 어떻게하면 아이에게 공부 능력을 만들어주는지 알려주었어요
그게 제가 가장 궁금했던 점이기도 하고요
성공하는 사람은 이기는 경험에 익숙하고 하다고 해요
그리고 이기는 아이 뒤에는 이기는 부모가 있고
지는 아이 뒤에는 지는 부모가 있음을 알고 내 아이의 현재 못브은 내가 키운 과거의 모습이자 아이의 미래 모습이라는것을
잊지 말라고 했어요
저자는 아무리 힘든 아이라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경험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해요
다만 시간이 걸릴 뿐..
그러니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서, 능력 있는 코치를 붙여주고 기다려주는것이야 말로
아이의 공부 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맹자삼천지교에 대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석, 그리고 저자의 해석은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며 많은것을 배우게 되었지요
독서,규칙,재능
그리고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장 주고 싶은 능력인 인성,
인성이 왜 이 다섯가지 능력중 가장 으뜸인지는 책을 읽으면서 더 와닿게 되었어요
요즘 청소년들의 사건사고가 많은데 어릴때부터 제대로된 인성교육을 받지못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 부분에서
정말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이상하게도 요즘 아이들 중에는 버릇없는 아이들도 많고, 자기 마음대로 모든걸 되기를 바라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요
물론 이런 현상은 아이가 하나 둘 뿐이라서 더하겠지만, 저희 아이들 역시도 제눈에 고쳐야할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죠
왜 조금더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하는지, 왜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있는 성질 없는 성질을 다 부리는지..
정말 분노조절이 시급한 아이들을 많이 보는것 같아요
그런데 책에서 처럼 그런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 그런 부모밑에서 자라는것 같아요
그러니 책에서도 부모가 할일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건 가보더라고요
공부도, 재능도, 독서하는 법도, 규칙을 지키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것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인성은 부모가 물려줘야한다고 해요
그만큼 가장 주고 싶은 능력이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 조상의 아이 교육이 기본에 충실했듯이 현재도 별반 다를 바 없는데
가정의 화복, 부모의 일관된 말과 행동, 아이의 장점에 집중하는 노력등을 하면 되는데
오히려 교육학 서적을 많이 보거나 전문가의 강의를 많이 들었지만 아이에게 인성교육을 잘 지도하지 못한다고 해요
왜냐하면 기본이 약한데 정보만 수집한다고 아이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죠
그건 엄마의 지식 욕구일 따름이라고.. 항상 기본에 충실해야한다고 했어요
뭔가 뜨끔하더라고요 저역시도 교육학 서적을 많이 보는데.. 저의 욕심일 뿐인것 같기도 했어요
화내지 말라고 해도 왜 우리 아이는 이렇게 말을 안듣나 화가 폭발할 때도 있고...
참다가 화를 내니 어느새 참고 참다가 폭언을 하게 되고..
저 부터라도 이제 기본에 더 충실해야겠다 생각을 했네요
어렵더라도 그게 우리아이를 위한 진정한 부모의 길인것 같았어요
정말 너무 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매우 흥미롭게 읽은 책이에요..
인성을 심장에 비유한 표현은 마음속 깊이 남을 것 같았네요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우리가 정말 아이들에게 물려줘야할 능력이 뭔지
가르쳐야할 강점이 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
강력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