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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왜 공학박사 엄마는 장난감 대신 스마트폰을 줄까?
이가라시 유키 지음, 이선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전쟁아닌 전쟁에, 육아뿐아니라 스마트폰,미디어 노출때문에 고통받는 엄마의 한사람으로서
공학박사인 엄마는 왜 스마트폰을 준다는건지 무척 궁금했어요
사실 스마트폰을 늦게 주라고 다들 그러고, 지금 다른나라에서는 2세인가, 3세이전에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부모가 벌금을 내야하고, 몇세이전에 스마트폰을 사줄 수 없도록 하는 하는 법이 만들어졌다는데
우리나라는 갈수록 미디어 노출이 빨라지고 초등학교 1학년만 되어도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다수이다보니
참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어렵더라고요
집에서는 보지말라고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하지만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놀거나, 다른 집에 갔을때 스마트폰을 보는 분위기에서 놀게되면
당연히 아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욕구가 상승하고 점점 더 스마트폰에 집착하는것 같더라고요
진짜 답답한 이 심정을 어디다 이야기할 수 도 없고
같이 공감해주는 엄마들도 있지만 본인들 편하자고 어릴때부터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준 엄마들도 많으니 대화가 되질 않죠
하지만 어차피 4차산업혁명시대에 미디어노출을 막을 수 없다면
정말 현명한 방법, 똑똑한 방법으로 노출해주고 싶다 생각이 들었어요
왜 공학 박사 엄마는 장난감 대신 스마트폰을 줄까? 책에서는 디지털기기와 떨어질 수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이 책은 부모님들 뿐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꼭 읽어보고 참고 하면 좋을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의외로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다양하게 도울 수 있더라고요
물론 시간적 제한과, 앱 선택을 고려해야하지만 스마트폰의 긍정적인 면을 새롭게 많이 알게된 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새로운 미디어인 스마트폰 사용이 어린이에게 주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나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고 했어요
영유아의 심신에 주는 영향에 관해서 연구가 이제 막 시작되었고
스마트폰 세대가 어른이 되는 수십년 후가 되기 전까지는 확실한 것을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있더라고요
오히려 부모가 규칙을 정하고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도록 확실히 정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30분만, 공부하기 전까지는 사용해도 돼 라던지 약속하기를 추천했어요
스마트폰의 단점을 너무 크게 생각하면 장점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말에, 나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이나 미디어 노출에 대한
단점만 너무 생각하고 걱정해서 아이들을 제한시킨게 아닌가 싶었어요
21세기형 핵심 역량은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문제해결능력인데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거나 정보를 활용하고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나가는 능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프로그래밍 교육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프로그래밍 기술만 배우면 안된다고 하네요
프로그래밍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상상력을 키워주지만, 경험과 실패속에서도 다시 도전하는 성공 체험도 중요하다고 했어요
유아기에 꼭 익혀워야할 능력에는 창의성 혁신성,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의사 결정, 학습방법습득하기, 메타인지능력,
의사소통, 협업, 정보 활용 능력, ICT리터러시, 시민의식, 삶과 진로, 개인과 사회의 책임 등이 있었어요
이것이 곧 21세기형 핵심역량이였고요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재가 필요하다는것을 인정해야할 때가 온거죠
그래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장점을 살려 교육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 아이들에게 노출된 스마트폰의 앱을 활용해서 디지털의 장점을 경험해줄 수 있었어요
좋은 앱을 찾아서 아이와 함께 활용하면 어떤 점에서 좋은지 알려주고, 어떤 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었어요
가장 좋은 앱은 아이가 스스로 놀이방법을 다양하게 찾아 낼 수 있는 앱이라고 해요
앞으로는 놀이를 발견해내는 능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런 앱을 꼭 부모와 함께 활용하면서 또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ㅋ키워줄 수 있는 방법은 대화라고 했어요
정리해서 말해볼까? 예를 들면 어떤거지? 그 외에는 어떤 게 있어?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다섯가지 마법의 말을 넣어 아이와 대화를 나누다보면 아이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어떠한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못할때는 그 질문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는 허용범위를 줄여서 아이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하나의 과제를 쪼개어 생각하는 것 종은 방법이며 논리적 사고력은 문제를 쪼개서 고민하고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전체의 답을 도출하는것이라고 했어요
또 창의력을 발ㅇ휘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남과 다른 일을 하기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해요
창조적인 사람이 되려면 실패야 말로 칭찬받을 일이다, 도전해보겠다는 목적이 있다면 무의미해 보이는 일이라도 해본다라는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사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실패에도 주눅들지 않도록 격려해준다면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데
이러한 도전을 할 수 있는것도 앱을 활용하여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유소년기에 결정되는 자제심, 그리고 인내력
우리 아이들에게는 인내력과 자제심도 키워줘야하는데
원하는 바를 참을 수 있는것은 자제심, 싫은 일을 하는 힘은 인내력이라고 했어요
인내력에도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묵묵히 아무 생각 없이 단순 작업을 반복하게 하는 인내력과
다양한 생각을 계속 전개하기 위해 사고를 거듭하는 인내력이 있다고 해요
유아기에 키워줘야하는 인내력은 후자라고 하네요
일기쓰기와 수리능력을 키우는것이 논니력과 체계적 사고력이 자라게 도와준다는것도 배웠어요
종이에 쓰는 작업은 두뇌를 풀 가동시켜 활발히 활동하게 만든다고 하니 이아들에게 매일은 아니라도 이틀에 한번은 꼭 일기를 쓰라고 해야겠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는 부모가 반드시 훌륭한 모범일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부모가 완벽해지길 바라지 않고
스스로 불완전하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속속들이 드러내 보여주며 자녀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라고 했어요
저자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같이 스크래치 주니어를 사용하여 게임을 만드는 놀이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의 머리는 부모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유연하고 발상력이 풍부하며, 고정관념이 없기때문에 창의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는걸 느꼈다고 해요
그래서 지켜보고 끌어내고 때로는 가르치는 일의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고 하네요
서툰 부모라도 괜찮다며 이제 부터라도 함께 즐기면서 도전해나가자고 하는 저자의 말에 힘을 얻고
앞으로 스마트폰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가하지말고 디지털기기와 떨어질 수 없는 우리아이들이 변화하는 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야겠다 싶었어요. 스마트기기도 잘만 사용하면 두뇌발달, 학업에도 도움이 된다는것을 깨닫게 되니
책에서 배운대로 좋은 앱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