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 첫 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
안정현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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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
딸을 키우고 나서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은 딸과 어떻게 이렇게도 다른지
매순간 멘붕의 연속이였어요
첫째 딸에게는 한번도 소리를 질러본적이 없었는데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표정만 변해도 아이가 자신이 지금 무엇을 잘못한지 아는것처럼
그행동을 멈췄는데
아들은 어릴때부터 하지마, 안돼 라는말을 해도 저를 쳐다보고 눈을 마주치고
듣고도 또 똑같은 행동을 계속해서 아들을 보고 있으면 항상 불안했어요
어디 다치지는 않을지, 잠시 한눈을 팔다가 사고가 날까 겁이 났어요
물론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육아 방식이 지금까지 해왔던 딸과는 너무나도 달라서
참 힘이들었어요
딸 아이는 이제 사춘기가 되어가는데, 아들 역시 부쩍 커버렸죠
그런데 크면 클수록 아들을 다루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주위에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저의 고충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도대체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문을 구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궁금한 아들, 아들의 속마음..
그 속마음을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서 책을 읽었어요

엄마와 아들 관계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여자인 엄마가 남자인 아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아들은 남성에게 많이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으로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이 높고 관계 중시적인 딸과는 달리 경쟁하려는 경향이 높아서 친구와 다투고 싸우기도 하죠
엄마는 아들을 다루기가 힘들어서 분노가 폭발하게 되고 아들에게 화를 낸 엄마는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데요
이 악순환의 반복.. 저 역시도 겪고 있는 상황이라서 너무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정말 딸과는 달리 친구들하고도 많이 싸우고, 집에서 같이 보드게임이라도 할라치면
꼭 본인이 이겨야하고 만약 지면 난리가 나죠
그런게 모두 아들의 특성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들이였네요

 

저자는 엄마가 아들 양육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서 벗어나고 아들의 성향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아들, 즉 남자에 대해 이해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이 책은 그야말로 엄마와 아들 함께 성장 프로젝트 였죠
저자가 가르쳐준 대로 엄마에게 존중받는 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어요

우선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리 아들에게 이것만은 꼭 하지말아야겠다 하는게 있었어요
그건 바로 레이블링!!
레이블링이란 사람이나 행위에 붙이는 부정적인 꼬리표를 뜻하는 말인데
제가 아들에게 그런 레이블링을 딸보다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떠라고요
부모가 레이블링을 할 경우 아이는 부정적인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경직된 시각과 특정한 단어들로 아이를 판단하는 것을 멈춰야한다고 했어요
저자는 아이는 고쳐야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했죠
그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나는 한번도 우리 아이를 이해하려고 했었나 싶더라고요
누나는 안그랬는데 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던것 같더라고 그래서 둘째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자녀의 자존감 향상을 원한다면 먼저 자녀를 바라보는 눈빛을 바꿔보라고 했어요
사람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거울처럼 반영하는 거울 반응이 있는데 아이는 자신을 수용해주는
사람을 통해서 배워나간다고 하네요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질 때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거울처럼 보게 된다고 하니
따뜻한 눈빛과 칭찬의  말 한마디를 당장 시작해야할것 같았어요

아들이 갈수록 미워져서 같이 사는것이 힘들다는 엄마들을 만나게 되면
엄마가 원하는 아들과 실제 아들의 모습이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아들에게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물으면 엄마는 실제 존재하는 아들과 다른 모습을 그린다고 하네요
가상의 아이와 실제 아들을 비교 하고 말이죠
그래서 가상의 아이가 되어야한다는 엄마의 그 생각때문에 아들의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해요
엄마가 선호하는 아이의 성향만 바라보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할때
정말 뜨끔했어요
누나처럼 알아서 척척 잘하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사교성도 좋고
그런 아들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그와 반대인 아이의 기질이 너무 힘들고 벅차다는 생각만했거든요
어쩌면 저는 제가 만들어놓은 누나를 닮은 가상의 아이와 아들을 끊임없이 비교한것 같네요
순간 눈물이 났어요
나는 한번도 내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구나 싶어서요

우리 아이는 이런 아이라고 레이블링을 붙이기 전에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는것부터 시작하면서 우리 아이를 제대로 살펴보라고 하셨어요
엄마가 아들의 생긴 모습, 친구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때
아들은 자신의 유일무이를 인정하고 삶을 대처해나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했어요

 

 

 

 

 

 


모든 아이는 세상에서 단 한 명뿐..유일한 아이의 독특함을 인정해야 한다고 하네요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치려 할 때마다 아이의 독특함은 닳아서 얿어져버린대요
엄마도 한계가 있으며 완벽하지 않듯 아이의 성적을 옆집 아이 성적과 비교해서 기죽이거나
경쟁시킬 필요가 없다고 했어요
다른 이들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방식과 다르더라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를 믿고 준비하는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모든 엄마가 마샤 스튜어트처럼 바느질도 요리도 잘할 수 없듯이 모든 아이도 공부를 잘 할 수 없어요
그러니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것을 멈추고 must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을 수록 삶의 갈등이 많아지니 그 생각도 멈추라고 했어요
아들이 공부하지 않는다고 야단치는것이 아니라 전보다 나아진 작은 변화만으로도 칭찬을해줘야한다고 했어요
과거보다 발전하는 작은 변화가 있으면 축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또 부모가 지나치게 엄하게 가르치고 통제하면 극도의 수치심을 경험해서
어르이 되어서도 자신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게 된다고 해요
땅속으로 꺼져버리거나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저자가 아들을 상담할때 크게 느끼지만 중요한것은 제한이라고 했어요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요
남자아이들이 원하는 가치는 존중인데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경계를 정해주면 오히려
편안해진다고 하네요
부모가 버텨주는 역할을 하는것은 어렵대요
아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 견뎌내기 어렵기 때문에요
그러나 제한은 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발달과정이라고 하네요



저자가 한말중에 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엄마가 바라는 아이는 세상에 없다
어쩌면 그 말이 정말 정답이 아닐까 싶었어요
엄마의 언어는 아들을 살릴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언어로 아이를 변화시켜야한다고 했어요
실천할 수 있는 영역인지 그렇지 않은 영역인지 구분해서 아들에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 고미할 때 아들의 자존감이 더욱더 향상 될수 있다고 하네요

 


아들에게 말이 독해지고 화내는 이유를 살펴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했어요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때 아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양육되면아이는 부모의 긍정적인 면을 보지 못한다고 하네요

아들에 대한 불안감으로 두려워하기 전에 아이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는것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아들과 이야기할때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라는 생각을 내려놔야한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어른과 대화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이유가 어른이 고자세를 취하거나 자신이 답을 알고 있다는 태도 때문이라고 하네요

 


남자아이들은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대요

아들의 급작스러운 행동에 엄마는 당황해서 화를 내기가 쉬운데 아들의 거친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화를 내기보다

우선 아동의 감정을 읽어주는것이 필요하고 제한을 전달하고 수용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들의 거친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아동의 감정을 읽어주고 제한을 전달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필요하다고 했어요

 


아들들이 거친말과 욕설을 쓰는것 때문에 고민이신분들 많으실텐데요

남자아이들이 거친말을 쓰는 이유는 남자아이들은 서로 거친 언어로 대화하는 것이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나타내거나 엄마를 누르기 위해서라고 해요

아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대로 자라서 문제아가 되고 사이코패스가 될까봐 걱정 할 수 도 있지만 자신의 감정을 언어화하고 표현할 수 있는 아이는 그 감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하네요

부모는 아이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때 우선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하고 거친 언어를 적절한 언어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면 된다고 했어요

아들이 타인을 향해 미워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그러나 험악한 말을 하는 것은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알려줘야하며

어린 시절 엄마가 두려워서 권위적이기 때문에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어른이 된 아들은 두려움 때문에 분노로 내면이 병들어갈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주셨어요

 


아들이 거짓말을 했을때 한번봐주면 앞으로도 거짓말을 반복할까 두렵고 아울러 아이가 자라면서 언젠가 엄마의 말을 듣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죠 가끔은 엄마가 아이의 행동에 실망해서 도저히 견딜 수 가 없고 아들로 인한 실망이 크다며 소리지르기도 하고요..

진짜 공감이 가더라고요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며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한 아들은 무기력한 느낌을 받는다고 했어요

엄마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가 아이가 탈진해서 가지고 있는 능력마저 발휘하지 못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또 아들이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빠져서 정말 고민이신분들도 많을텐데요

저 역시도 이부분이 참 고민이에요

스마트폰을 없앨수는 없고..

그래도 아이들이 성취감을 게임을 통해서만 얻게 된다면 일상의 삶에서는 흥미를 잃게 된다고 해요

학교에서는 선생님께 야단만 맞고, 집안에서도 혼나기만 하는 삶이라면 아이들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현실을 피하려고 스마트폰에 더욱 빠져든다고 하네요

통제능력이 없는 아이에게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들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했어요


아이와 다툼이 있더라도 가이드라인을 주는 부모에게 아이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이상적인 아이의 상을 만들어 내는데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아이가 자랐으면 하지만 가끔은 실수 할 수도 있음을 아플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엄마가 아들에 대한 책임감이 무거워 아이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되는 악순환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화를 벌컥 내고 곧 자녀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또다시 분노를 반복하죠

분노를 멈추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 시간과 여유가 없으면 아이를 야단치게 되고 결국 악순환이 반복된다고요

 


좋은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고 완벽한 아이의 엄마도 아니라고 했어요

엄마는 엄마로 충분하고

아이에게는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수해도 느긋하게 기다리고 지켜봐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또 엄마 스스로에게는 지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저자의 말을 읽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서러움이 폭발하는것 같았어요

엄마는 엄마로 충분하다니..

이 책을 읽고 마음에 깊은 위로를 받았어요

그리고 아들을 왜 더 키우기 힘들어했는지도 충분히 이해했고

앞으로 어떻게 아들을 키워야할지도 많이 배운것 같아요

 


책 한 권을 읽으며 공감도 많이하고 또 이렇게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다니

저에게 너무 감사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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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의 소통일기 - 내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따뜻한 여행
권귀헌 지음 / 심야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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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따뜻한 여행

부모와 아이의 소통 일기

하루 5분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면서 쓰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첫 일기장

서로의 마음을 읽고 표현할 수 있는 216개의 질문과 24개의 글놀이가 담겨있는 책

유세윤이 아들과 교환일기를 쓰는것을 보고 저도 아이들과 그런 교환일기를 쓰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아이들의 속마음도 알아볼 수 있고 저도 아이들에게 제 마음을 들려줄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것 이외에

아이들의 글쓰기 책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기꺼이 즐겁고 행복한 글쓰기를 하면 언어능력과 공부머리는 저절로 따라온다고 하네요

그러니 아이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쓴다고 푸념하지말고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하셨어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 공부에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단정 짓지 말고 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기꺼이, 쉽고, 재미있게 풍부하게 쓸 수 있는 주제를 찾으라고 하셨네요

지금 아이가 쓰는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남길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요

 

 

 

 

216개의 질문은 질문을 접하는 순간 쓸말이 바로 떠오를 수도 있고 고민의 과정을 거쳐야할 수 도 있어요

상상해서 답을 만들어내야하는 질문이 있는 반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기억을 들춰 봐야하는 질문도 있었어요

이 모든 질문이 글감이 되고 아이들은 기꺼이 쉽고 재미있게 풍부하게 글을 쓸 수 있다고 해요

24개의 글놀이는 단어를 찾는 단순한 것에서 시작해 공통점을 찾아 기록하거나 단어로 이야기를 만드는 등 한 편의 글을 쓰는 단계에 이르기까지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또 게임의 성격을 띠도록 상황도 부여하고 엄마나 아빠와 시합처럼 겨룰 수 있도록 임무를 제시하기도 했어요

가족들과 함께 해볼만한 재미있는 글쓰기 놀이 같았어요

 

 

 

 

아이들의 기질이나 언어능력에 따라 쓰기 편한 분야가 다르다고했어요

관찰한 것을 잘 쓰는 아이, 상상 이야기를 잘 만드는 아이, 자신의 경험을 촘촘하게 쓰는 아이,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는 글에 강한 아이가 있다네요

그러니 우리 아이가 어떤 글에 강한지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을것 같았어요

 

 

 

 

소통일기 질문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소통일기를 작성해보았어요

아직 글쓰기를 잘 하지못해서인지 단답형의 답을 많이 적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자가 말한것 처럼 엉뚱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을 한 답변도 있었어요

저도 오랜만에 글쓰기를 하니 뭔가 기분이 설레였네요

 


친한 친구가 놀이터에서 울고 있는데 친구 엄마는 집으로 걸어가고 계시네요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라는 질문에

저희 아이는 뜻밖의 대답을 했어요

시험을 100점 맞아서 승리의 울음을..

그리고 엄만 시끄러워서 울며 병원 가는중이라고요

저는 질문을 듣는 순간 아이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엄마 말을 안 듣고 떼스다가 혼이 나서 울고 있는것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글을 쓰고보니 저는 부정적인 글이였고 아이는 긍정적인 글을 썼어요

아직 까지는 떼묻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니 가족 모두 움직이지 않았아요

창밖의 사람들도, 자동차도, 하늘을 나는 새도 그대로예요

시간이 멈춘건데요 여러분은 무엇을 할 건가요? 라는 질문에 아이는 마트에 가서 다 털고 튄다고 했어요

엉뚱하긴한데 생각해낸게 마트라니..너무 귀엽더라고요

저는 아이의 답변을 보고 그럼 은행을 털어야할까? 라고 대답을 했어요

사실 투명인간이 되거나 시간이 멈춘다면 은행을 털까? 라는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상상이잖아요

 


또 어른이 아니라 아이라서 좋ㅇ느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시간이 많아서 좋다고 하네요

왜 그렇게 생각했냐고 하니 엄마 아빠를 보면 어른들은 시간이 많이 없는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 눈에 우리가 그렇게 보였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아이라서 좋은 점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고 매일 놀아서 좋다고 했어요

저도 어릴땐 집 학교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만 한다고 답답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자유롭고 재미있게 지낸 시간이 없더라고요

어른이 되고보니 그때가 가장 그립고 가장 많이 생각이 나고 그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했었던것 같아요

 


소통일기를 통해서 아이의 뜻밖의 생각도 알아보고, 저도 그 질문을 통해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이 한 권의 책에 아이의 생각과 저의 생각을 빼곡하게 채우려고요

정말 좋은 책이라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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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과학탐정단 2 : 인공 지능 카카오프렌즈 과학탐정단 2
이람이 지음, 최우빈 그림, 이철현 감수 / 대원키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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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과학 탐정단 2
인공지능
대원키즈

 


아이가 크면 클수록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해서 관심이 참 많아져요
우리 아이가 살아가야할 세상이 어떤 세상일지 저도 잘 모르다보니
아이에게 어떠한 길잡이가 되어줄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인공지능, 로봇 이런쪽에 참 관심이 많네요

 


아이에게도 4차산업과 관련된 책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영화 속 이야기일것만 같던 것들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으니 아아도 알아야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전문적인 서적이나 기사로 아이에게 가르쳐준다면
아이는 금방 흥미를 잃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준비한건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나오는 과학탐정단!!
이 학습만화로 아이에게 인공지능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싶었네요

 


평소에 학습만화보다는 글밥이 있는책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렇게 아버지의 강요로 인해서 독서를 하다가 역사책 자체에 손도 안되게 된 경험이 있기때문에
저는 아이에게 웬만하면 만화나 글밥이 적은 책들로 흥미를 먼저 가지게 한 다음에
글밥만 있는 책도 챕터별로 읽게끔 지도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관심 가지는 분야는 내버려두는 편이지만 관심가지지 않는 분야는 학습만화로 먼저 미끼를 던지네요
그러면 꼭 더 궁금해서 저에게 물어보거나 더 궁금하면 전문 과학잡지나 과학자들이 쓴 저서를 통해서 궁금한 점을 찾더라고요
물론 한 권의 책을 다 읽는것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저는 그게 저희 아이에게는 맞는 방법같아서 그렇게 지도하고 있어요

 

 

 

요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싫어하는 초등아이들이 있을까요?
저희 아들은 콘을 너무나도 좋아하는데요
카카오프렌즈가 나와서 과학 이야기를 해주다보니 재미있지 않을 수 없겠죠~

 


카카오프렌즈 과학탐정단 2 인공지능 책에는

귀여운 어피치 노트와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었어요

어피치를 좋아하는 저의 마음에 쏙 든 부록이였네요

 

 


이번에 카카오프렌즈 탐정단과 배워본 것은 인공지능에 대해서였어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그 속에서 과학적 상식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4차산업혁명과 연관있는 키워드,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가상현실, 핀테크 까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해줄 수 있었어요

우리 주위에 사물 인터넷을 이용한 신기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스마트 포크, 스마트 옷걸이, 스마트 약통, 스마트 먹이통, 이러한 사물인터넷 때문에 인간이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는것 같았어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어떠한 정보를 입력하면 그 정보를 선호하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최근 구매자 내역까지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구매 내역, 검색 이력 등의 수많은 데이터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알 수 있었던거죠

인스타를 하다보면 제가 쿠팡에서 관심있게 검색했거나 사려고 봐두었던 제품들이
새로 올라왔을때 광고처럼 뜰때가 있어요
이게 전부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나타난거라고 하는데요
인스타에서는 저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것이었지만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범죄를 예측하는 일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빅데이터가 유용하게 쓰이고 있었어요

 


 

 

 

 

 

보통 4차산업혁명 책에서 요즘 4차산업혁명에 관한 것만 다루던데
이 책에서는 1차산업혁명부터 2차, 3차 산업까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어요
아이들에게 산업혁명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차근차근 가르쳐줄 수 있었던 기회가 된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증강현실에 대해서도 배우고 앞으로 사라질 직업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로봇때문에 사라지는 직업도 있고 로봇 때문에 발전한 산업 형태에 맞춰 새로 생긴 직업들도 있다는것을 알았어요

 

 

 

 

 

 

 

저는 몰랐는데 2017년 인공 지능과 사람의 드론 경주 대회가 열렸었대요
인공지능과 사람의 대결이라고 하면 알파고와 이세돌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런 대회도 있었네요
드론 조종을 학습한 인공 지능과 세계 정상급 드론 조종사 켄 루가 맞붙었는데
결과는 놀랍게도 인간의 승리였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인공 지능이 직선 코스에 비해 장애물에는 느린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 로봇과 인간의 예술 분야 대결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정말 로봇이 우리 인간들의 삶에 깊숙하게 파고든 느낌이였어요

지금까지 아이들이 궁금해했던 인공지능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었던
미스터리 과학 학습만화, 카카오프렌즈 과학 탐정단 2 인공지능 편!!
4차산업혁명 시대가 어떤모습으로 다가올지 책을 통해서 미리 만나볼 수 있었고
인공지능, 로봇 등이 우리가 생각한 이상으로 더 발전되었다는것을 배웠어요
매우 흥미로운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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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어드벤처 35 : 상트페테르부르크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5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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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런 어드벤처
벌써 35편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러시아 상트페테 르부르크로 떠나보았어요
사실 저에게도 생소한 러시아, 상트페테 르부르크 다 보니
저역시도 상트페테 르부르크 대해서 배워 볼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어요
요즘 해외여행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도 아이들과 마음껏 해외여행을 다니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쿠키런 어드벤처를 통해서 세계 여러 명소들을 둘러보는것도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이제는 저도 쿠키런 어드벤처를 많이 보다보니 브브와 콜드, 쿠키런 친구들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홍콩에서 만나 결판을 내자는 오뇽의 도전장을 받은 브브는 오뇽이 꾸민 음모를 알지 못한 채 친구들과 함께
홍콩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홍콩 할매 , 빨간 마스크, 강시 등 무시무시한 귀시들과 하나 둘 마주치고 위험에 처하게 되죠
오뇽의 계획이 성공하려던 마지막 순간 브브 일행은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는데요
이번 상트페테 르부르크에서는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몹시 기대가 되었어요

상트페테 르부르크의 명소에는 성 이삭 대성당이 있었어요
상트페테 르부르크에 있는 가장 큰 성당이라고 하네요
성당 안에는 22명의 화가들이 그린 103점의 벽화와 캔버스에 그린 그림 52점 뿐만 아니라 황금빛 돔을 만들 때 100킬로 그램 이상의 금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100킬로 그램 이상의 금이 들어간 황금빛 돔이라니 너무 멋질것 같았어요
브브 일행의 상트페테 르부르크 이야기도 성 이삭 대성당에서 시작되었어요

 

 


석류맛 쿠키는 러시아의 위대한 군주 표트르 대제 청동상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어요
그 청동상 밑에 돌덩어리는 13킬로미터 떨어진 숲에서 1000명의 사람들이 1년 6개월에 걸쳐 여기까지 운반했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그 돌덩어리 아래 누군가 잠들어있다고 했죠
도대체 누가 잠들어있는걸까요?
그건 바로 라스푸틴이 였어요
그리고리 라스푸틴은 제정러시아 말기의 수도자이자 심령술사 였다고 하네요
석류맛 쿠키에 의해서 돌덩이리 아래에서 100년이나 봉인되었다 깨어났죠
이번에 석류맛 쿠키를 도와 브브일행을 마계로 데려갈 임무를 맡았어요

 

 

 

브브를 속이려고 했는데 브브는 절대 누군가에게 속을 인물이 아니래요
그래서 브브의 뇌구조를 스캔해봤는데 글쎄 콜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뭐예요
24시간 콜드 생각만하는 사랑꾼 브브였네요
그래서 브브를 속이는게 아니라 콜드를 공략해서 브브를 걸려들게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허브로 변신해서 브브 일행에게 접근하게되었어요
이야기가 처음부터 아주 흥미진진하더라고요

 


브브 일행은 솜사탕맛 쿠키의 꾀임에 넘어가 여름 궁전으로 향했어요
여름궁전의 정식이름은 페테르고프의 궁전으로 상트페테 르부르크에서 좀 떨어진 페테르고프에 있다네요
궁전 앞 계단에 화려한 모양의 분수가 많아 분수의 궁전 또는 러시아 분수의 수도라는 별명도 있대요
때문에 분수를 틀어 놓는 여름에 보면 더욱 시원하고 화려하다고해요
왜 여름 궁전으로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림만으로도 그 자태가 너무 아름답고 여름을 연상케하듯 시원함이 느껴졌어요

 

 


그 곳에서 러시아 전통 음식 블리니를 보았어요
블리니를 보니 너무 먹음직 스러웠는데 따로 설명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블리니는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넣고 얇게 부친 러시아식 팬케익이였어요
블리니 위에 스메타나와 훈제 연어를 올려 먹는 러시아의 애피타이저 메뉴라고 하네요
연어를 좋아하는 첫째가 자기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나중에 책을 다 읽고나니 마지막에 상트페테 르부르크 명소에 대해서 다시 정리를 해둔 부분에서
블리니에 대한 설명이 있었어요
해당 페이지에서는 따로 설명이없어서 궁금해서 직접 찾아보았는데
알고보니 이렇게 뒤에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었다니
역시 쿠키런 어드벤처는 이런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않았구나 싶었네요

 


러시아 상트페테 르부르크에는 여름궁전 말고 겨울 궁전도 있었어요
제정 러시아 군주들이 겨울에 머물기 위해 지은 궁전인데
러시아 이월 혁명때는 임시정부 청사로 사용되었다가 지금은 박물관이기도 한 에르미타쥬 미술관 복합 단지의 하나로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군주들이 겨울에 머물기 위해 지은 궁전이라서 그런지 왠지 겨울왕국의 엘사의 얼음성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여름궁전의 호박방은 너무나도 화려했어요
세계 8번째 불가사의로 불리우고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고의 보물이라고 하네요
100평의 방을 6톤의 보석으로 장식했는데 굳이 값을 따지자면 5억 달러정도가 된다고 해요

 

 

 

석류맛 쿠키와 라스푸틴의 계략으로 콜드와 버블은 마계 게이트로 들어가버리고 말았어요
그 소식을 들은 브브는 페이와 함께 허브, 콜드, 버블을 찾으러 어둠의 세계로 떠났어요
천년나무도 없는 상황에서 브브는 친구들을 구하고 어둠의 세계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36권 인도 뉴델리편이 몹시 기대되었어요

 

 

 

 


아이들과 집에서 책으로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쿠키런 어드벤처,
이번에 러시아 상트페테 르부르크 편에서 상트페테 르부르크의 명소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보면서
러시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쿠키런 어드벤처를 보면 항상 그 나라에 가서 직접 눈으로 책에 나온 명소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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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쇠똥질라 독깨비 (책콩 어린이) 62
제임스 폴리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13살 세계 최고 발명가 샐리 팅커, 그리고 말썽꾸러기 남동생 조에게
찰리 스티븐슨가 쇠똥구리를 보여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쇠똥구리가 똥을 굴리는 모습이 태양을 움직이는 것 처럼 보여
부활의 상징이 되었다네요
셀리는 찰리에게 쇠똥구리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셀리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요
셀리는 자신의 발명품을 찰리에게 보여주었어요
원자 팽창/수축 기계, 엄청 커지게 하거나 엄청 작아지게 할 수 있는 기계였죠
크기조절이라고 부르는 이 기계의 원리는 어려워보였지만
어쨋든 스몰 사이즈 피자를 라지 사이즈로 만들 모험을 해볼만한 기계였어요
그런데 확대 장치를 가동하려는 그 순간 찰리의 쇠똥구리 더글라스가 피자위로 날아가버렸어요
이런~ 더글라스가 엄청 나게 커져버려 집을 뚫고 나와버렸네요

 

 


샐리의 실험실은 다 망가져버렸고
더글라스는 점심도 못 먹고 엄청 배고픈 상태로 어디론가 날아가버렸어요
우선 300배 커져버린 피자를 줄이는데는 성공했어요
더글라스를 찾는일만 남았죠
우선 실험실로 오신 할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해요
할머니는 쇠똥 괴물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놀라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쇠똥구리를 찾으러 가자는 말에 신나하셨죠
단 엄마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하시면서요

 

 

 

찰리는 더글라스가 외롭고 배도 고플거라고 걱정을 했어요
그게 단서가 되었죠
자이언트 쇠똥구리가 배부르게 먹을 만큼 똥이 많은 곳, 그곳을 찾으면 되니까요
정화조 일까요?

그곳은 이튼 통퍼 분뇨 처리장이였어요
이 엉뚱한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은 쇠똥구리에 관한 지식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쇠똥구리는 세종류로 나뉘고 거주형, 땅굴형, 그리고 구슬형이 있다고 했어요
더글라스는 구슬형 쇠똥구리인데 안그래도 거대해진 자이언트 쇠똥구리가 자기 몸보다
더 큰 거대한 똥구슬을 굴리면서 샐리와 찰리앞에 나타났어요
그런데 할머니는 이 똥덩어리보다 더 큰 똥덩어리를 보신적이 있다고 하네요

베스트 드라이버 할머니의 도움으로 거대한 똥덩어리를 피하며 다시 크기를 줄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내리막길에 도달해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어요
똥구슬을 붙잡으면 다시 굴리기 시작하고 그걸 묻기 좋은 장소를 찾을 거라고 해요
찰리의 쇠똥구리 지식을 바탕으로 그들은 보드라운 흙으로 덮인 공터를 찾아야했어요
그때 샐리는 더글라스를 막을 사람은 찰리 너밖에 없다고 확대 광선으로 커지기를 권했어요
찰리는 망설였지만 더글라스를 구하기위해 용기를 내죠
거대해진 더글라스, 그리고 더글라스를 구하러 거대해진 찰리,
정말 찰리는 더글라스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글라스를 구하고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샐리의 발명품은 아주 위대했지만 작은 실수때문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죠
그래도 침착한 발명가 샐리는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해요
그런 샐리가 너무 멋있었고, 그리고 정말 곤충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던 찰리는
처음 소개에서 나온것 처럼 12살, 세계 최고 생물학자더라고요
샐리와 찰리 모두 너무 멋있는 친구들이였어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푹 빠져서 단숨에 마지막 장까지 읽어버릴 수 밖에 없었던
자이언트 쇠똥질라, 너무 재미있었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몰입해서 본것 같아요
간만에 아이들 책을 보면서 저도 많이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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