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최대호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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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최대호


불안에 자신을 잃고 싶지 않아 고민하다가

행복을 찾기위한 노력에서 얻은 진실과 통찰을 적어

수백만명의 마음을 위로하는 글을 쓰는 최대호 작가님의 신작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이 책에서는 적당한 기쁨과 만족함을 움켜쥘 줄 아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다짐과 일상에 조용히 숨어 있는 행복의 기척을 알아채는 방법이 가득 담겨있었어요


천사와 같은 외할머니가 해주신 말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늘 좋은 생각만 해야한다는 그 가르침을 통해 배운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그토록 바라던 행복이 무엇인지를 독자들에게

책 속 문장들로 하여금 위로와 공감을 해주고 싶었다고 해요


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주고 싶다, 행복이 오지 않으면 찾아가면 그만,

아무일이 없다는건 아무 일이다, 목표는 딱 어제의 나보다 아주 조금 나아지는 것, 그뿐

이렇게 4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내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글들이 많았어요


우리는 아직도 칭찬이 필요한 어른이라는 말이 어쩌니 공감이 되던지

아직도 누군가에게 잘했다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고 인정받고 싶으니까요

칭찬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 힘이 솟게 하는데 셀프 칭찬 역시 그만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매일 나에게 칭찬을 해줘야겠어요


행복은 요란하게 오지 않으니 행복 앞에서 편한 마음을 가지라고 해요

그렇게 행복이 온다면 그저 마음껏 만끽할 마음으로요

그러고보면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요란하지 행복은 조용히 찾아오는것 같아요

마땅히 행복해야할 그 순간에 찾아오니 조급해하지말고 그저 편하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겠어요

어떤 책에서 행복을 쫓다보니 오히려 불행해졌다라는 말처럼

행복을 쫓기보다는 꽃밭에 나비가 찾아오듯 나에게도 올 그 순간을 조용히 기다려야겠어요


긍정적인 생각과 예쁜 말을 하는 건 단순히 순간을 위한 좋은 행동이 되는걸 넘어서

나의 마음 모양을 가꾸는거라고 해요

저자가 공들여 자신에게 딱 맞는 마음의 모양을 만들라고 하면서 본인은 하트 모양 한다는말이

왜 이렇게 귀엽게 느껴졌는지 그 구절을 읽으면서 나도 내 마음의 그릇을 하트 모양으로 해야겠다 싶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저자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 유쾌함이 느껴져서

책장을 넘기면서 연신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어요


너무 포장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솔직한 나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구나

모두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구나

어느 강연을 마치고 이걸 배웠다는 저자의 말을 곱씹다보니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것 같았어요

모두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건 나 다움!!

나 답다라는 이렇게 여운이 있는 말이였다니

역시 작가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글 하나하나 작가님의 진심이 묻어나서 그래서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나도 작가님 처럼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 일이나 관계에서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때문에 힘들어지면

내 삶이 난기류를 만났구나 라고 여기라고 했어요

무너지지 말고 힘을 내라고 잠시의 어려움은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고요

마음 단단히 먹고 안전벨트만 잘하고 있으면 큰일 없이 넘어갈 상황이라고요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곧 균형을 잡을 수 있을거라고 응원해주는 말에 괜시리 눈물이 핑 돌았어요

곧 그렇게 각자에게 주어진 행복을 마음껏 누를수 있을거라고..

첫째아이의 입시와 재취업 너무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었어요

뭘 해도 잘 안되는것 같고 부족한것 같고 왜 내 인생은 노력해도 잘 안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밤마다 자기전 저를 괴롭혔거든요

지금 제 삶에 난기류가 찾아온것 같았어요

인생이 잘 안풀리는것 같지만 무너지지 말아야지, 힘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이 어찌이리도 제 마음을 잘 알고 어루만져주시는지 눈물이 안날수가없잖아요

나이가 들어 눈물이 더 많아진건지 작가님의 진심어린 글 때문인지 한참 눈물이 났어요


한 번의 인생이라는 짧게 주어지는 시간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나누고

예쁜 말을 건네는 데 써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한 저자는 작은 일에도 오래도록 행복해하시고

잠깐 스친 인연에도 충분한 따스함을 주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다고요

우리 모두 따뜻함은 아껴두지 말고 표현하라고 해요

조금 새어보낸 그 따스한 온기가 언제 어딘가의 누군가를 오래도록 살게 할 수 도 있으니까요


작가님의 그런 따스한 온기가 가득 담긴 책,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이 책은 옆에두고 자주자주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였어요

글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작가님의 말처럼 저에게 마음의 처방전이였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오늘 작가님의 책을 만나게 된게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그런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좋은 글들을 먼저 접해보려고 바로 인스타 @decoi_ 팔로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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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상해
현단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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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상해

현단그림책

뜨인돌



귀여운 그림체때문에 아이와 보기전에 제가 먼저 읽고싶었던 책,

뜨인돌어린이 출판사의 하여튼 이상해!!


단발머리를 한 소녀의 귀가 붉게 물든것만봐도

무언가 설레고 두근두근한 일이 펼쳐질것만 같았어요

하여튼 이상하다고 하는데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몹시 궁금해지더라고요


짝꿍이 바뀌는 전날 밤,

선아는 별님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와 짝이 되게 해달라고

눈을 감고 기도했어요


그런데 선아의 반에서 제일 이상한 김다빛이랑 짝꿍이 되었네요

김다빛은 한 눈에 봐도

떠들어서 자주 선생님께 혼이나고 항상 시끄럽고 장난꾸러기로 보였어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남자아이,

여자아이들이 봤을때는 우스꽝스럽고 이상한 남자아이 딱 그모습이였죠

우리 아이도 여자아이들이 보았을땐 이렇게 이상한 남자아이였을까? 하는 생각해

피식 웃음이 났어요


수업시간내내 딴짓만하는 김다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 선아,

친구들 사이에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자처하며

급기야 코로 리코더를 부는 이상한 김다빛,

짝꿍이 되어서인지 선아는 그런 김다빛을 계속 신경쓰게 되었어요

하여튼 이상한 김다빛!!

그러다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져요

자칫 공에 맞을뻔했던 선아 대신

몸을 달려, 얼굴에 공을 맞아 코피가 나는 김다빛!!


그때부터 선아는 그런 김다빛이 더 이상했어요


과연 선아가 느끼는 이상하다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귀가 빨개지고 볼이 빨개지는 선아를 보면서

어릴때 처음 누군가를 좋아하던 감정이 떠올라서 선아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김다빛이 선아를 좋아해서 한 행동이든,

김다빛의 행동때문에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을 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처음 느끼는 이상한 느낌때문에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는 경험을 아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의 자신들의 감정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더 솔직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아이들이 옛날보다 뭐든 빠르다고 하잖아요

이런 감정 또한 더 빨리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종일 누군가 신경쓰이고 생각이나고

그 친구가 하는 말에 기분이 좋아지고 내일 만나는게 기다려진다면

이상한게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과정이라는것을 아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저자는 이 그림책에서 작은 미움에서 시작된 사랑을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했어요

미워하던 상대에게 밝은 인사를 받으며

그를 미워하던 스스로가 한 업이 부끄럽고 작아지는 것만 같았단 경험을 통해

우리는 정말 미워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해요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이란

아직 그 사람을 알아 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하는 작가의 말에 조금은 공감이 되었어요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그 사람을 잘 모르기때문에 보여지는 부분만을 보고 그 사람을 미워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을 자세히 알아가다보면 그 어떤 누구라도 미워할만한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 사람의 피치못할 사정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환경들,

그리고 그런 행동에서 스스로 느끼고 있던 감정들을 통해서

단순히 보여지는 것만으로 그 사람을 미워한다는건 너무 섣부른 경솔이 아닌가 싶었어요


하여튼 이상해 그림책 처럼

누군가를 처음에는 보여지는 이상한 모습들 때문에 미워했지만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친구를 대할때 이유없이 미움이라는 감정이 생긴다면 그 친구를 조금 더 알아보라고

조언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커서도 그게 안되는 어른들이 많아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사내집단따돌림이 허다하잖아요

최근에 아나운서의 자살 사건만 봐도 성숙하지 못한 어른들때문에

곱디 고운 생명이 하늘로 떠났다고 생각해요


저는 평소에도 아이에게

누군가를 미워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며

아무 이유없이 그 사람을 미워하고 계속 생각하는것은

시간낭비라고요

그리고 누군가 너를 아무이유없이 미워한다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라고

이런 말을 자주 해주었어요


세상 모든 사람들과 친해질 수 는 없지만

잘 지낼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시기와 질투,허영,비교등 때문에 누군가가 미워질 순 있겠지만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 라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 처럼

분명 누군가를 예뻐하고 아름다워할 이유가 더 많다고 생각해요


아이의 그림책을 보면서 처음에는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말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아이에게나 우리에게나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는

누군가를 사랑하는것이 더 가치있는일이라는것을 깨닫게 해주는것 같았어요


역시 현단 그림책!!

평소에도 그림책 육아를 하면서 많은 그림책을 읽고 있지만

아이와 이야기 나눌게 많은 그림책을 읽고나면 여운이 길게 남는것 같아요


다음 현단 그림책도 몹시 기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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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을 한 권에!
오현선 지음, 피넛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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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체인지북스


요즘 아이들이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다보니

방학에 아이들의 문해력 실력을 더 키워줄만한 책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체인지업 출판사의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책을 읽게 되었어요



하루 책 한권 , 하루 기사 한편으로 생각 술술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하고

거기다 이 책 한권으로 생각을 키우는 독서 논술이 충분하다고하니 

방학동안 엄마표로 문해력과 논술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 책은 24년간 초등 논술을 지도해 온 라온쌤이 집필하신 책으로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을 한 권에 담은 책이였어요

문학,철학,사회,과학&환경,역사,인물등의 다양한 주제를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이었고

초등 3학년 부터 6학년까지 교과 연계와 난이도가 표시되어있었어요



학년이 높아질 수록 독서 시간이 줄어들다보니

엄마로서 교과 연계뿐만 아니라 학년과 상관없이 초등 필독서 48권의

다양한 글을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긴 하지만

사실상 필독서를 찾아서 아이들에게 읽히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라는것을

잘 알기에 초등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초등 필독서 48권이 담겼다는게

초등 자녀를 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할만한 큰 장점이였어요



주제에 따른 초등 필독서의 일부를 소개를 읽고 나면

라온쌤의 뉴스를 보면서 주제와 관련된 기사를 접할 수 있었어요

거기다 어휘 톡톡 코너를 통해서 모르는 어휘도 배울 수 있었죠



평소 기사를 잘 접하지 않는 아이들이라도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된 기사다보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오히려 평소에는 글을 편식해서 읽고 싶은 주제에 관해 읽었다면

이 책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하다보니

아이가 지금까지 몰랐던 지식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평소라면 블랙아웃 같은 책은 크게 흥미가 없을텐데 

초등 탄탄 논술 책에 나온 글을 읽고 궁금하다며

도서관에서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이 책 한권으로 초등 필독서 48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독하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이 책을 읽게 한 저의 큰 그림이였는데

아이가 먼저 도서관에가서 빌려보자고 하니 

초등 탄탄 논술책을 잘 선택했다 싶었네요



초등 필독서와, 기사를 읽고나면 독후 활동으로 

앞서 읽은 책과 기사의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는 코너가 나왔어요

초등 고학년이라 이제 조금씩 논술 연습도 해야하는데

이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써내려가면서 자연스레 논술 연습도 될 것 같았어요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글을 읽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컸다 싶었어요

작년까지 서술형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이다 보니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서 글쓰기 실력도 키워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되었네요



아이가 매일매일 할 수 있는 분량이라 부담이 없이

꾸준히 할 수 있고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고 비판적 사고를 키워가면서 거기다 논술 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한 권의 책으로 여러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초등 아이들에게

최적화 된 책이라고 강력하게 권해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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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7
안나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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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자음과모음




세종대왕은 구구단을 외울 수 있었을까?

책 소개를 보면서 아이의 궁금증을 자아낸

수학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아이가 대뜸

“엄마 세종대왕님이 살던 그때에도 구구단이 있었을까?”

물어보는데 정작 대답을 해 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조선의 수학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어요


보통 수학자라고 하면 서양의 수학자들 이름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우리나라 조선에도 최석정, 홍정하, 김영, 홍대용 등 수많은 수학자가 있었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는 조선이 수학자들에 대해 얼마나 알려주고 있을까요?

보통 아이들은 조선 시대에는 수학이 필요 없을 거라 생각해

수학책이 있을거란 생각도 잘 못하죠

동양의 수학에서는 모든 숫자에 의미가 있다고 해요

1은 하늘을 상징하고 2는 땅을 상징하고

1이 하늘의 숫자 양의 숫자라면, 2는 땅의 숫자 음의 숫자

양의 숫자는 홀수이며, 음의 숫자는 짝수인데

이런 숫자의 의미를 처음 듣다보니 아이도 매우 흥미로운 눈치였어요

7이 행운의 숫자라는거 외에 숫자마다 담긴 의미가 있다니 재미있나 보더라고요

우리나라 태극기가 양과 음의 조화를 표현해

둘 중 어느 것도 더 많거나 적지 않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것을 그림과 함께 설명을

들으니 숫자가 단순히 숫자가 아닌, 그 이상을 의미를 담고 있는것을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히 죽을 4라고 꺼리는 숫자 4의 의미도 흥미로웠어요

어른들 중에도 4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옛날 사람들은 숫자 4를 좋아했다고 했어요

4는 균형을 뜻하는 숫자라고 하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서남북 등 옛날에는 땅이 사각형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해

숫자 4는 균형을 뜻하는 숫자였다고 해요

저도 몰랐던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삼국 시대에도 구구단을 사용했다고 하니 아이가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오랜 옛날부터 구구단을 사용했다니 믿기지 않는 모양이더라고요

산수를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더하기를 배우고 빼기를 배우고

그리고 곱하기와 나누기를 배우는데 곱하기를 하려면 구구단을 먼저 외워야 해요

옛날 사람들도 구구단을 외우지 않으면 계산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틀리기 쉽다는 것을 알았기때문에 노래처럼 부르면서 외웠다고 하네요

지금은 구구단이라고 부르지만 옛날에는 구구법이라고 했고

노래를 부를때는 구구가 라고 불렀다고 해요

재미있는건 우리는 지금 2단부터 9단까지 외우지만

옛날에는 9단부터 1단까지 외우고 답이 겹치는 경우 하나를 생략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팔청춘, 삼칠일 이렇게 일상에서 곳곳에 쓰는 말에도 구구단이 들어있는것 처럼

오래전부터 구구단이 널리 사용되었음을 알게 되었네요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읽듯이 술술 읽히다보니

읽으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조선의 수학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아이는 단연 처음 듣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엄마인 저도 모르고 있었던

이야기가 많다보니 읽는 내내 흥미로움을 감출 수 없었네요

서양의 수학자들만 대단한 줄 알았는데 동양의 수학자들, 우리 조상들도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초등 아이들이 조선의 수학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조상들이 이루어낸 업적을 통해 수학을 더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해 준

수학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겨울 방학에 읽기 딱 좋은 책인것 같았네요

개학하고 친구들에게 조선의 수학 이야기를 하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아니다 보니

선생님뿐만 아니라 친구들 모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겠죠?

아이에게 책에서 얻은 지식을 뽐낼 수 있는 진정한 독서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책이다보니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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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00명 대화법 - 어린이를 위한 정통 심리학 교재 마음 학교 2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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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될수록 딸아이가 친구들과의 문제가 하나둘 튀어나오기 시작했어요

이게 사춘기인가 싶기도하고 또래관계가 더욱더 중요해지다보니

친구들과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가끔 카톡 내용을 훑어보면 저희 아이가 말로 다른 친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반대로 다른친구들의 말 때문에 상처를 받고 속상해하거나 우는일도 생겼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제대로 대화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이들은 오죽할까하면서 아이와 아이 친구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저희 아이에게도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종종 이야기해주곤 했어요

하지만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이 제 경험에서 비롯된 방법 뿐이라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이번에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에서 친구 100명 대화법 이라는 책이 나왔네요

이 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했어요

또래 친구들과 대화를 할때 어떤 대화가 좋은 대화인지, 어떻게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쉽게 얻을 수 있는지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설명해주고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지금 한참 또래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고학년인 저희 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 같았네요

 

 


 

 


원활한 대인관계는 진정한 의사소통에서 비롯되는데

사실 제가 마흔이 되어서 주위를 둘러봐도 아직도 의사소통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에

놀랄때가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스스로 변하고자 하지 않고 저렇게 평생을 살아왔지? 하는 의문이 들만큼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는데도 그러한 의사소통방식을 고수하더라고요

저는 저희 아이가 좋은 사람이 되기를 항상 바라왔어요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서는 이러한 대화 기술이 정말 기본이 아닐까 싶었네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친구 100명을 만들며 다양한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고 연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봤어요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의 책들은 재미있는 만화가 기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책 속에 담겨있는 좋은 정보,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

제가 평소에도 참 좋아하다보니 이번 책도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친구 100명 대화법 책은 18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대화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대장 최대한, 천방지축 고라니, 바보 기운찬, 왕자병 걸린 천재원 이렇게 4명의 친구들은 바다에서 놀다

갑자기 나타난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 해저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물속인데 숨이 쉬어졌어요

그곳에서 마주한 비석에

진정한 대화를 하는 자만이 이 세계를 빠져나갈 수 잇을 것이다

친해지고 가르쳐주고 상처를 치료해라

그러면 커다란 문이 열릴것이다 라고 적혀있었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이 비석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어요

해저 세계의 물고기 시민이 된 4명의 친구들은 어느새 엉덩이에 물고기 꼬리까지 생겼어요

대한이와 친구들은 인간세계로 돌아가고 싶었죠

해마친구가 용왕님께 가면 소원을 들어주실 수 도 있다고 해서 대한이와 친구들은 용왕님을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그렇게 용왕님을 만나러가며 다양한 해저세계 물고기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대화는 즐거워 라는 코너를 통해서

만화 속에 나온 다양한 대화법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설명을 해주었어요

친구가 되고 싶으면 이름을 불러주고 누군가와 친해지는 가장 빠른 방법은 공통점을 찾아가며

공감하고 기뻐하는 듯한 말투를 사용하라고 했어요

또 누구나 친숙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로도 얼마든지 대화를 시작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었어요

만화를 통해서 보았던 내용들을 추가적으로 설명을 해주다보니 아이들이 그 상황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별거아닌것 같지만 이러한 방법들이 친구들과의 원활한 대인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것을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엿던것 같아요

인사가 정말 사소한것 같지만 큰 기쁨을 주는 말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말이며

말투는 한 사람의 성격과 그 사람이 살아온 날들을 보여주는 거울이라는것도 아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의 말투가 좀 쎄지고 틱틱 거리는듯 변했는데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상냥한 말투, 다정한 말투가 언젠가 더 따뜻한 인생이 되어 아이에게 돌아온다는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지금 부터 조금씩 변한다면 친구들과의 관계도 그리고 훗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실제로 대화를 하는것보다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

대화를 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러다보니 제대로 예의를 갖추지 않은 대화나

함부로 말하는 대화가 많아졌고

특히 문해력이 이전 세대보다 떨어진다고 평가를 받아보니 대화에 사용하는 단어들도

좋은 단어보다는 그렇지 못한 단어들이나 줄임말 은어등을 더 많이 사용하는것 같아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었지만 아직은 대화하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되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듯 정말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 중요하기에

많은 초등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제대로된 대화법을 배워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다싶었네요

​#친구100명대화법

#올드스테어즈

#초등교우관계

#초등친구관계

#초등추천도서

#초등필독서

#마음학교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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