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탐정 레베카 1 : 함정에 빠진 도난 사건 아홉 살 탐정 레베카 1
PJ 라이언 지음, 토리아트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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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아이들에게 독서할 시간을 많이 주려고 해요

게임이나 스마트폰, 티비 보기에만 열중하다보니

독서시간을 많이 확보를 못하게 되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볼 만한 책이 없나 요즘 추천도서를 많이 검색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으니까요

 


제가 평소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이번에 읽어본 아홉 살 탐정 레베카는 어린이 추리동화였어요

아이들에게도 추리 동화의 재미를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재미있는 추리 동화 뿐만 아니라

미로와 퍼즐도 함께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범인을 추리하며 재미있는 놀이도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아직 글밥만 있는 책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글씨 크기가 좀 큰편이라 읽는데 크게 부담이 없더라고요

글씨만 너무 많으면 아이들이 쉽게 지루해할 수 있는데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책이라서

둘째에게도 안성맞춤이였어요

 

 

 

 

 


세계 최고의 탐정이 되는게 목표인 아홉 살 레베는 작은 마을 커티스베이에 살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이상한 일을 보면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일단 용의자를 지목하고 나면 범죄 사실을 입증할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고집쟁이이죠

언제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해결에 열심이에요

레베카의 단짝은 호주머니에 늘 생쥐를 넣어 다니고

집에서도 스무 마리가 넘는생쥐를 키워서 생쥐라는 뜻의 마우스르 불려요

마우스는 누구보다도 레베카의 추리 능력을 믿고 사건 수사하는 일에 동참하는 레베카의 좋은 친구에요

 

 

 

 

귀뚜라미 소리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레베카는 요즘 마음을 무겁게 내리누르고 있는 수수께께가 하나 있었어요

그건 바로 꽃 도난 사건이였는데요

마을에 공동 텃밭이 있어서 레베카는 매일같이 꽃에 물을 주려고 그곳에 들렀어요

그러데 요즘 들어 꽃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자꾸 벌어지고 있었죠

도대체 누가 꽃을 가지러 간걸까요?

아니면 꽃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레베카는 어니라는 아이를 사건의 배후와 관련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말도 없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수줍음을 심하게 타서 늘 혼자 있으려 했거든요

추리 소설에서 보면 대부분 그런 사람들이 범인 이였다는 레베카의 말에

마우스는 고개를 갸웃했어요

하지만 레베카랑 입씨름을 해봐야 소용없다는걸 마우스는 잘 알고 있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레베카는 일단 용의자를 지목하고 나면 범죄 사실을 입증할때까지 포기하는 법이 없거든요

어떻게 보면 무모한 탐정 레베카의 추리는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레베카는 여전히 어니가 가장 의심스럽고 범인일것 같은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니를 따라가다보니 점점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는것 같았어요

과연 마을에 공동 텃밭의 꽃들을 사라지게한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레베카의 추리를 따라가면서 재미있는 미로와 퍼즐을 풀다보니 어느새 범인을 밝혀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중간중간에 미로와 퍼즐을 풀면서 더 흥미를 가지게 되더라고요

글만 있는 책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어했어요

2권도 곧 나오는것 같던데 아이들이 2권도 보고 싶다고 해서

출간되면 바로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을 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삼남매 모두 재미있게 볼만한 책인것 같아서 소장하려고요~

 


둘째가 글밥책도 재미있구나 하는 한마디에 괜히 제 어깨가 으쓱해지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려면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많이 보여줘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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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마음일까? 이게 정말 시리즈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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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 책을 너무 좋아해요

이번에는 이게 정말 시리즈 네 번째 책인 이게 정말 마음일까? 로 만나보았어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빨리 읽어보고 싶단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가지신 작가님이라

이번에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몹시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이들도 기대했지만 저역시 너무 기다렸던 책이였어요

 


싫어하는 사람이 여럿 생긴 아이..

자기도 그런 일을 당하면 싫을 거면서 그런일을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다 돌부르게 걸려 넘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싫은 사람 때문에 뭘 해도 신나지가 않고

기분 나빴던 일이 자꾸자꾸 떠오르고

급기야 점점 내가 싫어져요

 


평소 저도 누군가를 싫어할때 화가나면서도 제 일상도 꼬인다는걸 느낄 때가 있어요

누군가를 미워하는 시간은 아깝지만

미워할수 밖에 없고 그 마음 때문에 기분이 좋지도 않아요

 


머릿속에선 싫은 사람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혼을 내줄수 있어요

저역시 여러가지 상상을 하거든요

아이들도 그렇겠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혼을 내줄 수 없어요

그렇다면 안 좋은 일이 생겼을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히려 아무 상관없는 일을 해보라고 해요

베개에게 노래를 불러줘 보기도 하고

양말을 돌돌 말아보기도 하고

집에 있는 숟가락을 다 모아 예쁘게 늘어 놓아보기도 하고

정말 아무 상관없는 일들을 그냥 해보는거에요

이런 방법도 효과가 있을까요?

 


어쩔땐 별거 아닌 일이지만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기분이 갑자기 괜찮아지는 일도 생겨요

 


하지만 그래도 속상한 날은 뭘해도 기분이 안 풀려요

요즘 온라인 학습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제가 그렇거든요

그 속상한 감정을 마음속에 꾹꾹 담아두고 있는것 같아요

 

 

 

 

싫은 마음이란 어떤걸까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같은거?

그렇다면 그 비를 피할 나만의 비밀 장소를 만들어봐요

보슬보슬 내리는 비라면 오히려 흠뻑 맞아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고요

아무튼 비라면 언젠가 반드시 그치니

싫은 마음도 어느샌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싫은 사람이나 싫은 마음은 언제 생길지 모른다고 해요

그러니 언제든 바로 나를 위로할 수있게 좋아하는 물건이나

내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것들을 모은 상자를 준비해두면 좋겠다고 했어요

 


제가 너무 화가났을때 초콜릿을 먹는것 처럼요

 


싫은 마음은 몸에 착 달라 붙어 살아가는 녀석이라 기분 좋은 일을 점점 못보게 만들기도 해요

 


아이는 자기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줄알았는데

어른들은 모두 사이좋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어른 들도 싫은 사람이 있었어요

 

 

 

 

아이가 생각하는 싫은 마음은 사람들의 한숨과 슬픔을 무척 좋아하고 조종기를 가지고 다니는 괴물이였어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할 순간에 가장 싫어할 일을 한다가 목표인 나쁜 녀석이였죠!!

 


아이는 그런 녀석을 기쁘게 하는 일을 순순히 해줄 수 없다고 생각해요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어떻게 되겠지 뭐라고 하면서 즐거운 일을 찾아볼거라고 했어요

 


녀석을 미워하는 에너지를 한데 모으면 재미있는 일을 아주 많이 할 수 있었어요

싫은 마음 괴물을 미워하는 에너지는 곧 즐거움이 가득한 에너지가되는거죠

괴물을 약하게 만들고 사라지게 만드는거예요

 


우리가 누군가를 싫어 하고 싫은 마음일 들때

그 마음에 지지말자는 생각으로 이겨내자고 가르쳐주었어요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이나 싫은 마음을 보라색 괴물로 표현해서

사람들에게 붙어있는 장면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겉으로는 모두 웃고있고 잘지내는것 처럼보이지만

사실 다 그렇지만은 않다는거죠

그러니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때문에 힘이 들 수도 있지만

그것 또한 모두가 겪는 마음이고

우리는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 마음에 더이상 관심을 두지 않아야 한다는것을 가르쳐주었네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책은 어린이 철학책 같은 느낌이에요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것들 을 생각하게 해주어서 좋아요

하나의 주제를 정말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거든요

 


이번 이야기도 마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이 들었을때 어떻게 현명하게 그 마음에서 벗어나는지도 가르쳐주었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배워야할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었네요

 


마음이라는것을 표현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며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그림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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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TV 2 : 별별 유형 대탐구 문방구TV 2
문방구TV 지음, 차현진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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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안 풍경이 다 비슷할것 같아요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개학까지.. 그래서 매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과 매순간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저희집 풍경도 별반 다르지는 않아요

집에 있으니 더 통제가 안되고 온라인 수업 준비를 해야한다고 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루에도 몇번이나 속이 터지려 하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이 3명이다보니 더 정신이 없고 하나하나 다 케어를 해줘야하니

요즘 엄마로서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답답하고 스트레스일까 하는 생각도 하게되네요

그래서 집에서는 되도록 온라인 수업 외에 시간은 즐겁게 보내도록 노력할려고 해요

물론 계획대로 잘 되는건 아니지만요

 


매일 집에만 있던 책을 읽다가 오늘은 아이들이 배꼽빠지게 웃을 수 있는 책을 준비했어요

평상시에는 교과관련 학습만화만 읽을수 있도록 했는데

요즘 아이들도 웃을일이 많이 줄어서 재미있는 책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문방구 TV가 책으로 나왔더라고요

저도 문방구 TV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단번에 알더라고요

문방구 TV는 우리 일상 속 작은 공감을 담은 영상툰을 보여주는 유튜브 였어요

많은 아이들에게 소소한 공감을 대변해 주고 픈 마음에 아빠 마음으로 영상툰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다양한 유형,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하는 친구들의 모습 등 실제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상황에 대한 예상 반응을 짧은 마나로 만들었다고 해요

구독자들이 보내주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만화도 있고

문방구 TV만의 유쾌한 병맛 개그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 같았어요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는 16가지 영상툰을 스마트폰이 아닌 책으로 만날 수 있었어요

공감 유형 만화도 보고, 내 유형도 생각해보고, 방구가 알려주는 작은 상식으로 상식도 쌓을 수 있었어요

문방구 TV가 직접 선택한 영상과 댓글도 볼 수 있었죠

문방구 TV 유튜브를 즐기는건 똑같은데 스마트 폰이 아닌 책으로 즐길 수 있다니 엄마로서는 참 좋더라고요

스마트폰을 오래보면 시력도 걱정이되고 스마트폰 중독이 될까도 걱정이 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컨텐츠를 책으로 만날 수 있으니 좋은것 같았어요

 

 

 

 

등장인물은 문방구, 토끼야,시바견,새싹이가 나왔는데

저와 셋째는 시바견이 너무 귀엽다고 하고

첫째와 둘째는 토끼야와 새싹이가 젤 웃기다고 했어요

 


주사를 맞으러 갔을때 10가지 반응을 살펴보니 저희 아이들도 셋다 다 다르더라고요

고망가는형,폭풍 눈물형, 엄살심한형 제 뱃속에서 나왔지만 정말 셋다 개성이 뚜렷한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저는 어떤 유형인지 물어보더라고요 엄마는 어릴때 할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무조건 참는 형이였다고

지금은 어떤아픔인지 잘아니까 그냥 그순간 잘 참을 수 있게 되었다고 너희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말은 그렇게 했는데 저도 사실 주사는 맞기 싫더라고요

 

 

 

 

한 여름 무더위 이겨내는 8가지 방법도 살펴보았어요

신랑은 에어컨 켜고 보는 형

저는 선풍기 형이나 차가운 물로 씻는 형

첫째는 시원한 것 계속 먹는 형,

둘째와 셋째는 더위를 덜 타는 편이라 욕조 물속에서 계속 노는 형이였어요

이렇게 더위를 이기는 방법도 다양하다는것을 보고

나와 똑같은 유형은 공감해볼 수 도 있었어요

 

 

 

 

아기로 돌아간다면 천재 아기인 척 할거라 하고,

투명 인간이 된다면 몰래 열심히 게임을 하고 유튜브를 볼거라고 했어요

재미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유형일지 살펴보고

만약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할건지 이야기도 해보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간만에 아이들을 실컷 웃게 해준 문방구 TV 책, 재미와 상식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가끔은 이런 재미있는 책으로 아이들에게 웃음도 주고 아이들의 생각에 공감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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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 밝은미래 그림책 43
홍진기 지음 / 밝은미래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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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 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

저희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바로 강아지인데

이번에 읽게된 책은 강아지가 주인공인 사랑스러운 책이였어요

 


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이 도대체 누구일지

너무 궁금해졌죠

 


그림책속의 항공사는 바로 강아지 항공사였어요

비행기 조종사도 강아지, 승무원도 강아지

강아지들이 운영하는 항공사였죠

아이들은 강아지 항공사가 너무 귀엽다고 했어요

실제로 비행기를 탔을때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들이 있다면

비행하는 시간이 더 즐거울것 같다고 했어요

저역시 다양한 강아지들이 운영하는 강아지 항공사를 보니 내심 힐링이 되더라고요

 

 

 

 

귀여운 강아지들 답게 언제나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아지 항공사,

실제로 강아지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귀엽고 착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서비스 직으로 잘 맞는것 같기도해요

사람들이 보통은 서비스 직을 함부로 대하는데 강아지가 서비스 직을 맡고 있다면

귀여움에 반해서 함부로 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떠올려보았어요

그림 책속의 강아지 항공사를 이용하는 동물친구들도 모두들 만족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강아지 항공사 회장님이 아주 무시무시한 손님이 올거라고 했어요

강아지 승무원들은 깜짝 놀랐어요

도대체 어떤 무시무시한 손님이 올지 짐작도 가지 않더라고요

저는 3~4살 꼬마 아기 손님이 무서운 손님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바로 울어버릴꺼고, 떼도 많이 쓸꺼고

강아지 승무원들을 매우 곤란하게 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주 무시무시한 손님은 뾰족한 가시를 가졌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고 호랑이도 무서워한다고 했어요

도대체 어떤 손님이지? 아이들은 너무 궁금해했어요

 

 

 

 

무시무시한 손님을 맞이하기위해 다들 바쁘게 움직였어요

들어오다가부서질까봐 문도 수리하고

무시무시한 손님한테 맞는 커다란 의자도 준비하고

무시무시한 손님이 좋아할만한 음식도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드디어 등장한 무시무시한 손님, 강아지 승무원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무시무시한 손님은 누구였을까요?

반전의 반전이 있었던 이야기~

그 반전은 재미있는 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 책으로 확인하세요

 

 

 

 

무시무시한 손님을 상상하며 그에 따른 준비를 했는데

우리가 평소의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는 대목도 있었던것 같아요

알게모르게 우리는 그러한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것 같더라고요

아이들 역시 짐작도 가지 않았던 무시무시한 손님의 정체가 밝혀지자

빵터지더라고요

 


귀여운 강아지들 덕분에 그림만으로도 힐링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그림책이였어요

여전히 강아지를 키우자고 하는 아이들이여서 그런지 그림책 속 강아지들을 한마리 한마리

너무 사랑스럽게 바라보았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너무 좋아할만한 그림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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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과학책
황북기 지음, 김태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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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루 우리 아이 두뇌를 톡톡 자극 할 수 있는 머리가 좋아지는 과학

세상을 향해 단단하게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몸이 튼튼해지는 과학

오감으로 맞이하면 언제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감각이 발달하는 과학

과학이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과학

이렇게 두뇌, 신체, 감각, 감성을 모두 키워주는 과학 이야기가 담긴 책, 우리 아이 첫 과학책은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과학을 재미있게, 쉽게, 신나게 가르쳐주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 과학 실험 전문가 황북기 교수의 유아를 위한 과학책이였어요

 


4차산업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은 이제 필수과목이 된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에게도 과학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어떤책으로 시작할까 이 책 저 책 기웃거렸는데

유아들을 위한 첫 과학책이 나왔다고 해서 둘째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초등학교에서는 3학년 부터 과학 수업을 시작해요

그런데 그때까지 아이들에게 과학이라는 단어는 생소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과학이라고 해서 어려운것만은 아니라고 해요

이미 우리 아이들은 과학에 둘러싸여 과학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하는 모든 활동,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

주변의 모든 상황들이 과학과 관련이 있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일들이 어떻게 과학과 연결되어있는지 가르쳐주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도 알아보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에게 과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떨쳐버리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탐구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얻은 결과를 함께 이야기 하다보면 어느새 여러 과학 원리를

익히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몇가지 과학 원리를 아는 것보다 정말 중요한것은 과학의 기본인 탐구하는 습관을 가지는것이라고 해요

어릴때부터 주변 사물을 관찰하고 사물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물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탐구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그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쑥쑥 키워나갈것이라고 하네요

 


이 책을 통해서 과학을 실험이나 관련 원리로 접했을때 아이는 학교에서도 분명 그것을 기억해 내고 과학 수업이 흥미롭다고 여길 거래요

그리고 과학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내 옆에 항상 가까이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며 우리가 건강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는것도 깨닫게 될것이라고 했어요

 

 

 

 

토마토 주스와 오렌지 주스를 같은 컵에 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와 아이들도 두 주스가 서로 섞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토마토 주스가 아래에 있고 오렌지주스가 위에 있고

토마토 주스가 아래에 있고 우유가 위에 있다고 해요

분명 오렌지 주스와 포도 주스를 섞었을때는 그냥 섞여버렸는데

왜 이렇게 층이 나누어 진걸까요?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했어요

이걸 보고 나니 바로 토마토 주스와 오렌지 주스를 사와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직접 아이들과 실험을 해보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요

 

 

 

 

토마토 주스와 오렌지 주스가 없다면

설탕물로도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컵 2개에 똑같은 양의 물을 붓고 한컵에는 설탕 한 숟가락, 다른 컵에는 설탕 다섯 숟가락을 넣고 잘 저어줘요

그리고 한컵에는 빨간 물감을,그리고 다른 컵에는 노란 물감을 풀어요

빨간색 설탕물 위에 노란색 설탕물을 붓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과 직접 실험을 통해서 그 답을 찾아볼 시간이네요

너무 궁금해서 아이들과 안해볼 수 없겠죠?

 

 

 

 

우리가 평소에 갈색으로 변한 사과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갈색으로 변한것도 과학이죠

사과가 산소와 만나서 색깔이 변하게 된거에요

지에서 사과를 깎아주면 먹다가 갈색이 되면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잖아요

사실 이것도 과학이라는것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과일이나 채소의 색깔이 변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설탕물에 넣으면 된다고 했어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는 색을 변하게 만드는 산소를 제거해 준다고 하네요

색이 잘 변하는 과일과 채소에는 고구마, 감자, 복숭아, 배, 사과 등이 있었어요

 

 

 

 

왜 색깔이 잘 변하는 과일이 있고 아닌 과일이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비타민C때문이였네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너무 쉽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책이에요

진짜 평소에 우리가 일상에서 만난 순간들속에 이렇게 많은 과학이 숨어있다는 사실에 아이들도 재미있어했어요

이 책을 통해서 과학이 재미있다는것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아직 어린 조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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