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가 된 여성들의 특별한 원칙
베티나 플로러스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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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부자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사실 관심도 없었다. 철없었을 때는 돈많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나 실컷하고 살았으면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돈 많은 남자는 돈 많은 여자를 찾는게 현실.. 돈을 많이 가지고 싶다면 스스로 돈을 버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안정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그냥 쓸만큼만 있으면 되지.. 굳이 부자가 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다. 물질만능시대에서 돈은 그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선택의 자유로움인 듯 했다.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은 자유를 얻기 위해 돈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여성으로서 이 나라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보다 이 책을 잡았다.

생활의 팁이 적혀있는 책은 아니다. 굳이 책의 성향을 파악하자면 마인드맵 정도일까?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은 소중하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자신을 믿어라.

이런 식의 마인드맵일 뿐이다.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적인 생활의 팁을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읽어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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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사람 0100 갤러리 2
스타시스 에이드리게리치우스 그림, 쿠어트 바우만 글, 이옥용 옮김 / 마루벌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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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이 있다.

욕망이라는 근원적인 원점은 같으나, 표출되는 방식이나 방향은 제각기 다를 것이다. 배고픈 남자.. 허전함을 무엇인가 입으로 밀어넣음으로써 위안을 삶고 있는 남자이다. 그리고, 그 허전함을 달랠 수 없자, 극기야 식인까지 저지르고 만다.

지금 현재 사회는 자신의 욕망이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또는 불만족되는 감정들을 표출시키기 위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확연히 엽기라 말할 수 있는 각종 범죄들이 들끓고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라든지 사회에서 정한 법칙 따위는 그들의 시선에서 벗어지고 만다.

자신의 욕구가 그토록 강하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한 시선을 어째서 그토록 처절히 버린다는 말인가?

개인이라는 단어에서 들리는 차가움이 그런 것일까?

언제나 배가 고픈 남자는 어쩌면 우리 모두 일지도 모른다.

무엇엔가 쫓기고,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그러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일어나고, 소화가 안되고.. 짜증이 부쩍 늘어나는 현대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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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아멜리 노통브 지음, 전미연 옮김 / 문학세계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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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책은 이번이 세번째다. 딱히 작가를 보고 책을 골라 보는 편은 아니다. 기억에 남는 작가도 흔하지 않다. 책은 기억에 남아도 정작 작가가 누구였는지 조차 모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기억하는 작가라고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요시모토 바나나, 박경리, 조정래 정도일까? 그리고 최근 한명의 작가가 내 머리 속 깊숙히 박혔다. 그녀가 바로 아멜리 노통.. 약간은 편집증 환자와 같은 느낌을 주는 작가이다. 신선하다는 표현으로는 그녀가 내게 준 느낌을 표현할 수 없을 터.. 이제는 충격적이다는 표현마저도 무색하다.

맨 처음으로 손을 대었던 그녀의 작품.. '적의 대화법'에서 보여주었던 색채가 이 책에서도 문득 스치며 지나갔다. 무엇인가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이 내게 보인 것인가, 아니면 내 속에 있던 것이 책을 읽으면서 밖으로 표출된 것인지는 설명할 수 없다. 그녀가 쓴 모든 책을 읽고 싶은 마음만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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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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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이름은 외우기조차 힘든 어려운 이름이었다. 그녀의 탄생은 황당함을 넘은 어지러움 속이었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한 어머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너무 어렸던 아버지.. 피비린내와 정신분열같은 환경 속에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소녀가 태어났다. 독특한 눈을 가진 소녀.. 모두가 발레리나의 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실 그녀는 천재라는 비명아래 발레리나의 꿈을 키운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다리가 부러지면서 발레리나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고, 그녀를 그토록 사랑해주던 어머니의 기대를 저버림으로써 어머니의 비난까지 받아야 한다.

언제나 사랑만 받고, 모두의 호감만을 받으며 살았던 그녀는 한순간에 자신의 꿈과 어머니의 사랑과 자신의 탄생비화까지.. 모든 것을 잃고 현실을 깨달으면서.. 정신분열증같았던 자신의 어머니의 삶을 찬양하듯 자신의 운명으로 생각하고 만다. 왜 그럴까? 어째서 그럴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어째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를 미워하지 않은 것일까? 어째서 자신의 어머니의 삶을 그대로 따라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

아멜리 노통의 소설은 사실 편향적인 경향이 있다. 모든 것을 극적으로 몰아가고, 충격을 받도록 만드는 것 같다. 아멜리 노통의 소설을 읽기 위해서는 심호흡을 크게 해야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부터 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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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발견
케네스 C. 데이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푸른숲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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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에 대해 상식이나 기초적인 것을 알고 싶다면 읽을만한 도서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지적인 충족을 맛보고 싶다면 다른 책을 읽었으면 한다. 그냥 심심풀이로 읽어볼까 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너무 수박 겉훑기식의 내용으로 인해 얼마 안되는 내용을 몇일씩이나 걸려 읽었다. 조금 읽다 며칠 쳐박아 두고, 그런 식으로.. 천문학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말고 우주로의 여행이라던지,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서론 정도를 읽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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