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꽃이 피었다.
아주 환하고 예쁘게 활짝.
베란다 문을 열면 짙고 시원한 허브향이 물씬 난다.
이제 여름 내내 모기나 날벌레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고운 향과 예쁜 꽃으로 시원하고 강한 향내로
모기를 쫓아내 주는 고마운 허브.
칼손을 지닌 자로써 이토록 큰 기쁨을 얻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보람이 생긴다.
관심. 꽃을 피우기 위한 조건은 손이 아니라
작은 관심이었다. 생기의 첫번째 조건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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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맥카트니의 아내이자 사진작가였던
린다 맥카트니의 가족사진전에 다녀왔다.

가족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
그리고 그 노력을 인정하고 받아 주는 것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마음을 다시 배우다.

- 대림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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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한 하늘에 금새 햇살이 내려온다.
나는 하루종일 세상을 비추는 태양이 고맙다.
기운없이 축 늘어지던 화초들도 이젠 괜찮은가 보다.
이 아이들은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내 손은 신의 손이다. 일명 칼손 =[
화초같은 작은 식물을 좋아하는데
선인장같이 키우기 쉬운 애들도
말려죽이거나 익사시키는
남다른 재주때문에 늘 고민이다.
이름은 잊었지만 모기쫓는 식물이라 그런지
베란다를 온통 향기롭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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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새 나눔에 인색한 사람이 되었다.
잔뜩 쌓아두고 내어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곰팡내 풀풀 풍기며 썩게 될거야.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내 영혼은 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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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4 0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4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질투는 열등한 감정이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를 넘어서서 내가 바라는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이다. 그렇게 되고자 노력하는것 보다 타인을 증오하는게 더 쉽기 때문이다. 태어난 환경과 같은 것은 노력으로 바꾸기 어렵지만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결국 자신의 게으름이 원인이지만 매일 남만 탓하며 시기한다.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사회와 세상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을거라며 미리 걱정하거나 불신을 키운다. 하지만 불신의 감정도 심각한 정신병이다. 스스로 점검하고 열등감을 극복해 나가야만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평생 불행을 안고 살아가야 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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