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워킹홀리데이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웠다 - 전 재산 50만 원으로 인생을 기적처럼 바꾼 드림워커 권동희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
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자기계발서는 자칫 침울해 있는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준다. 무모한 꿈도 때로는 꿀 수 있게 한다. 글의 내용들이 성공기를 담고 있으므로 무작정 따라하였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꿈을 꾸는 것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을 그 꿈에 중독 되도록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그래야 꿈을 향해 가는 길에 힘든 여정이 펼쳐져도 앞으로만 나아갈 수 있다. 꿈! 중요한 말이다. 삶의 힘이 되는 말이다. 그러한 꿈을 워킹홀리데이로 실현한 주인공이 책을 지었다. 자주 말로만 듣던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경험을 과감하게 소개해 준 권동희님에게 감사를 느끼며 읽었다. 워킹홀리데이가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말 그대로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뜻했다. 나는 성공자의 성공담으로 이 책을 읽고 읽었지만, 많은 이들이 실패 하고 또 많은 이들이 워킹홀리데이에 도전하여 성공을 하였을 것이다. 이 책은 꿈을 가지고 워킹홀리데이로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는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담과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첫 번째 스토리에서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두 번째 스토리에서 스펙에 관해 이야기하고 세 번째 스토리에서 도전에 관해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에 열정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첫 번째 스토리에서 철들지 않은 사람은 용기가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의 20대도 철들지 않았었는지 상당히 무모하게 집을 나섰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나는 그 무모함으로 무엇을 했을까? 그러한 용기도 누구를 향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을 위하느냐, 아니면 형편을 더 비중에 두어 가족을 위하느냐. 그녀는 자신의 꿈을 향한 용기를 말하고 있다. 세상을 어떻게 사느냐는 자신의 선택이다. 그녀가 57쪽에 양학선 선수의 이야기를 할 때는 울컥했다.

“오늘 흘린 땀은 내일의 영광이 된다. 곧 꿈을 향한 간절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확고한 꿈을 갖고 열심히 하나하나 이루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고, 설령 그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 근사치에는 도달할 것이다.”

그녀는 꿈을 위해 잠을 서너 시간 잤다고 한다. 공부하는 동안 성공스토리만 읽으면서 꿈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이를 악물었다고 한다. 그 결과 4년제 과정을 2년 안에 마쳤다니 그 노력이 상상이 간다. 그러면서 그녀는 한 분야에 미친 사람들과 사귀었다고 한다.

“주위에 한 분야에 미친 사람들을 눈여겨보고 그들을 따라다니면서 그들의 식견과 열정 등을 배웠다. 항상 나보다 더 똑똑하고, 더 독특하고, 더 미친 사람들 친구로 두라.”라고 말한다.

그녀가 호주에서 밑바닥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한 부분은 감동이었다. 누구든 힘든 일, 혹은 내가 더 많이 일한다면 그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오히려 더 많이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일을 하였으니 감동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누구든 일을 하다보면 포기를 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녀처럼 앞만 보고 그것을 극복하였을 때 원하는 것은 나에게 온다. 이 책의 글 중 88-89쪽에 가슴에 스미는 구절이 있어 적는다.

“세상이 자신을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 자신이 스스로 치러야 할 과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 속에 스며들지 못하고 겉도는 것일 뿐이다.”

청춘이라는 내용이 다소 중복 되는 느낌을 주지만, 아마도 청춘들이 읽으면 더 값진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그런 듯하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고, 나아가 멋지게 살 수 있는 것인지 멘토 역할을 해 준다.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하는 청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은 책 안에 우리가 잊어버려서는 안 될 노력과 인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