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다이어트 체조법 - 평생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 일본인만의 노하우
이시이 나오카타 지음, 지희정 옮김 / 어바웃어북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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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따로 내어 운동을 하기는 쉽지 않다. 언젠가부터 왼쪽 어깨가 아파서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이 힘들었다. 늘 오른쪽 팔을 이용하고 오른쪽 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여서 왼쪽으로 근육이 뭉친 것 같다. 좋은 스트레칭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일본인의 다이어트 노하우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먼저 일하는 중간에 34쪽의 어깨 주위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어깨를 돌리고, 목 주위 스트레칭과 팔 주위 스트레칭, 가슴주위 스트레칭을 반복해서 했다. 매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었더니 왼쪽 팔을 들어 올릴 때의 통증은 잦아들었다. 운동은 하지 못하더라도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은 어깨 스트레칭을 책을 보지 않고도 곧잘 한다. 비만이 원인이 되어 다리가 자주 저리는 혈액순환 장애도 있고 하여 이제는 책 속의 다이어트 체조를 따라 하고 있다.

    

 

책의 저자는 도쿄대학의 신체운동과학과 근육생리학 교수이다. 그는 보디빌더로 미스터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자라 한다. 그의 이력을 보니 그가 쓴 이 책이 믿음이 간다. 책의 구성은 ‘1. 일본인의 다이어트 노하우, 2. 앉아서 하는 다이어트 체조, 3. 서서하는 다이어트 체조, 4. 누워서 하는 다이어트 체조, 5. 동작이 큰 다이어트 체조, 6. 체지방에 얽힌 오해와 진실로 구성 되어 있다. 처음 책을 쭉 살펴보았을 때 일반인이 따라 하기 쉽게 사람의 동작이 그대로 책에 실려 있어 좋았다. 각 동작마다 해설이 붙어 있어서 트레이너가 앞에서 가르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운동의 동작과 쉬운 해설은 이론만 가득한 책보다 거부감을 덜어 주어 좋았다. 독자로 하여금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다. 이른 아침부터 공원에는 걷기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27쪽에는 공원에서 걷기 하는 분들이 참조하면 좋겠다. 걷기를 할 때 시선과 허리와 손과 배꼽, 골반과 보폭과 걷기의 빠름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책에 나온 그림처럼 걸어주면 체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 한다. 또한 190쪽에는 동네 작은 공원은 돈 안 드는 휘트니스 센터라는 조언을 한다. 마지막 6장에는 체지방에 대해 Q&A형식으로 나와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되었다.

    

 

근무에 지쳐 집에 돌아와 그대로 잠이 드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참조하여 스트레칭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젊음이 언제나 그대로는 아닌 것처럼, 건강도 항상 푸르지는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저기 아파오기 때문이다. “일본인의 다이어트 체조법을 옆에 두고 밥을 하면서, 설거지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따라해 보길 바란다. 하루 종일 긴장한 몸을 그렇게라도 풀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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