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의 황금비율
SBS스페셜 팀 엮음 / 토트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즐겁게 먹으면 몸에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다. 그래서 가끔 요리프로그램을 본다. 그리고 요리책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고 즐긴다. 식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건강을 헤치고나면 비로소 몸에 좋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구한다. 지금도 과하지 않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먹는 편이고, 과하지 않으면 먹는 즐거움으로 먹어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몸에 좋으면서 맛있게 먹는 음식은 없을까 생각한다. 바로 “자연식의 황금비율”과 같은 책은 그런 내 생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자연식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리고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한다면 주부로서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건강을 생각하면서 자연식으로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는 자연에서 난 채소로 직접 요리하는 레시피가 있다. 그렇잖아도 조미료를 넣지 않고도 제 맛과 향을 즐겼으면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죽과 국수와 수제비, 밥과 국 찌개, 샐러드, 간식등 자연식으로 해 먹을 수 있는 손쉬운 건강식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겠다. 또 암을 이길 수 있는 식사원칙 다섯 가지를 보면서, 암이 걸리지 않았어도 이 원칙을 실천한다면 건강한 몸과 마음이 될 것 같다. 가끔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되지 않는 느낌이 있었는데, 식이섬유를 섭취하여 면역을 길러주고 장을 지키는 방법을 터득해야겠다. 그 중에도 텃밭 가꾸는 포인트 레슨을 즐겁게 읽었고, 세세히 일러주는 텃밭 가꾸기는 베란다에 직접 채소를 길러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내가 아는 어떤 이는 몸에 병을 얻고서 먹는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쓴다. 어디에 뭐가 좋다하면 그것을 실천하고, 지금은 밭에서 직접 채소를 가꾸고 기르는 즐거움에 대해 말한다. 그를 보면서 자연식이 주는 강한 생명력을 느꼈다. 건강한 목소리에서 자연이 주는 신선함이 전해졌다. 직접 기른 채소로 요리를 하면 정성을 들인 사람의 땀은 먹는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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