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지 않는 투자 - Investment Without Loss 부자는 그냥 되지 않는다. 부자의 투자법을 배워라.
박인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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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돈 버는 뇌는 따로 존재하는 것 같다. 가난한 사람과 부자인 사람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뇌의 구조가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일념으로 가득차야 부자가 되는 것 같다. “잃지 않은 투자”를 읽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것은 내가 쥐뿔도 없으면서 나누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막상 나누려고 하면 내 자신도 추스르기 힘든 상황이나 현실이 눈에 보여 비참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주위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돈을 벌어라. 돈을 많이 번 다음 나누어라.” “잃지 않은 투자”의 저자도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듯하여 공감이 가는 책이다.


  Part 1은 금융과 재테크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공감 가는 내용 중 이제 저축의 시대는 갔다는 말이다. 1990년대만 해도 저축을 하면 꽤 많은 이자가 붙었는데, 지금은 그때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이자가 붙는다. 또한 저축을 하였던 은행들이 구조조성으로 정리가 되어 저축의 의미가 점점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저자의 말처럼 진즉 투자를 공부했어야 한다.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전환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일반인들도 투자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으나 다들 인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투자를 전문적으로 알고 있지는 않지만 투자가 일반화된 내용이라면 곧 다른 시대를 열기 위한 움직임도 어디선가는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Part 2에서는 직접투자 보다는 간접투자를 권하고 있다. 그것은 소액자본으로 직접투자를 하면 집중적으로 한 곳에 투자를 하게 되어 가격이 하락하면 손해를 보게 되는데, 간접투자는 펀드매니저가 분산 투자를 하기 때문에 손실률이 줄어들고 오히려 이익을 창출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금융에 대해 투자에 대해 이 책을 읽고 보니 진즉 알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Part 3 원칙론, Part 4시장론, Part 5 방법론에 대해 모두 이곳에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확실히 현재의 경제 시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투자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다가 어느 한 부분에 의문점이 생겼을 때,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개념을 곱씹어야 한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할 것이다. 투자를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다섯 Part로 나누어지는 책의 내용을 한 번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필요할 때마다 여러 번 반복해서 그 의미를 새겨야 할 책이다. “잃지 않은 투자”를 읽게 되어 절반은 미리 부자가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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