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천 지음 / 예원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길을 나서면 여기 저기 프렌차이즈들이 눈에 띈다. 요즘 특히 유행처럼 커피숍이 인기다. 커피숍 하나 운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프랜차이즈들은 쉽게 인지가 된다. 약속장소를 정할 때도 이미 인지된 가게 이름을 대고 그 앞에서 만나게 된다. 규격화된 서비스, 규격화 된 이미지, 규격화된 상품들이 낯설지 않아 선뜻 선택하게 된다. 품질도 전문적으로 분담하는 팀이 있어서 개발하고 앞서 나가기 때문에 “프랜차이즈”가 호응도가 크다. 그러나 가게를 차리고 싶다면 프랜차이즈에 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 무턱대고 가게만 차리면 나중에 계획하지 않은 복병들의 습격을 받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프랜차이즈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프랜차이즈에 관해 우리들이 기본적인 것을 알면 좋은 것들이 소소히 적혀 있다.

 

 

1부에서는 프랜차이즈의 시스템과 관심의 배경 그리고 가게를 차리려는 나를 다시 하번 돌아보도록 안내하고 있다. 가잔 눈에 띄는 글귀는 창업을 하려면 최종선택은 자신이 내리는 것이니 환상을 버리고 전문가를 만나 공부를 하고 맛있는 장인에게 비법도 전수를 받는 수고를 하라는 대목이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명이 평균 5.4년이라고 하니 창업하고도 스스로 가게를 꾸려나갈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고 공부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인 듯하다. 2부에서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프랜차이즈의 허와 실에 대해 심도 있게 파헤쳐 놓았다. 가만히 앉아서 가맹점이 다 해 주겠지 하는 환상을 가졌다면 창업을 하지 말라는 충고가 들어 있다. 또한 내가 하려는 업종의 경쟁자와 결혼의 예를 들어 나와 궁합이 맞는 업종인지도 고심하기를 권한다. 그러한 것이 결정된다면 그 다음은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소비가가 어떨 때 구매결정을 내리는지 연구를 하라는 충고가 들어 있다. 또 중요한 것은 가맹사업거래 웹사이트나 법률지식정보시스템 등 정보와 가맹 분쟁이 생겼을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소개되어 있다. 또 여러 가지 가게 형태가 소개되어 있어서 어떤 상권에 가게를 내면 좋을지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의 후편에는 성공사례들이 실려 있다. 단 책에 실려 있지 않은 실폐사례도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부록으로 법률정보에 대해 나와 있어서 참고가 된다.

 

 

“프랜차이즈 그것이 알고 싶다”를 읽고 프랜차이즈의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커피숍하나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환상이 걷히고 현실적인 것에 눈이 뜨는 것 같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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