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미미디어입니다.

다들 '터무니 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 1'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12월 20일 출간예정인 '터무니 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 2' 출간전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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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카레리나 도착

 

람베르트 씨의 상단과 함께 카레리나까지 가게 된 우리들.

람베르트 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카레리나 마을까지는 앞으로 이틀 정도 남았다고 한다.

참고로, 오랏줄에 묶인 도적들은 카레리나의 기사단에 넘기기로 했다.

도적 두목은 죽어버렸지만, 응전인 경우에는 도적을 죽여도 죄가 되지 않는 데다,

기사단에 보고하여 그 사실을 인정받으면 토벌 보수가 나온다고 한다.

살아남은 도적들도 기사단에 넘기면 현상금이 나온다는 모양이다.

이 도적들은 페르와 스이가 쓰러뜨렸으니 내가 그 돈을 받아야 한다고들 했다.

람베르트 씨는 도움을 받은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한 일이니 부디 그렇게 해달라고 했고,

피닉스의 멤버들은 호위 임무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으니

현상금은 우리가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돈이 들어오는 건 고마운 일이니 감사히 받기로 했다.

도적을 줄줄이 끌고 가야 한다는 건 큰일이지만.

그러던 중에 작은 목소리로 대화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왔다.

참고로 피닉스의 멤버는 모두 남자이며, 라슈 씨 정도로 덩치가 좋았다.

그래서인지 본인들은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할 셈이라고 해도, 전혀 작은 목소리가 아니었다. 대화가 전부 다 들리고 있거든요.

저기, 리더가 저건 펜리르라고 하던데, 진짜일까? 소문으로는 그레이트 울프라고 들었는데.”

나도 잘 모른다고. 리더는 펜리르라고 하지만…….”

전설의 마수가 사역마 같은 게 될까?”

솔직히 말하면 나, 샌드라한테는 그레이트 울프라고 들었는데 말이지.”

샌드라라고 하면, 너랑 사이가 좋은 길드 직원인 그 샌드라 말이야?”

그래. 그 왜, 모험가 길드 간에 전이 마법 도구로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건 유명하잖아?

 펜리르니, 그레이트 울프니 하고 연락이 오갔나 보더라고.

샌드라네 길드에서는 설마하니 펜리르일 리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

그레이트 울프일 거라고 의견이 모아졌다는 모양이야.”

그런가, 보통은 그렇겠지.”

하지만 말이야, 우리 리더가 펜리르라고 단언했다고.

게다가 죽고 싶지 않으면 절대로 거스르지 말라는 말까지 했고…….”

뭐 어느 쪽이든 우리로서는 상대가 안 될 거야. 그레이트 울프라고 해도 A랭크 마물이니까.”

그야 그렇지. 다행히 사역마라는 건 틀림없는지 얌전하니까,

괜히 건드리지만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자고.”

그러게.”

…………상황이 그렇게 된 거였구나.

전화도 없는 이 세계에서 페르의 소문이 어떻게 이토록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건가

의아하게 여겼었거든. 전이 마법 도구라. 그런 게 있었구나. 모험가 길드 무서워.

그보다, 아무리 생각해도 페르 소문을 퍼뜨린 건 모험가 길드 직원이란 거잖아?

,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조직의 구성원 중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는 법이니까 할 수 없지.

그나저나 라슈 씨는 페르가 펜리르라고 확신하는 것 같았는데,

다른 멤버들은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역시 어느 정도의 힘이나

경험이 보는 눈을 만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페르가 펜리르라고 단번에 간파한 아이언 윌의 베르너 씨 일행은 C랭크의 모험가였고,

모험가 길드의 아저씨도 그럭저럭 랭크가 된다고 스스로 말했으니 CB 정도는 되었으리라.

라슈 씨도 C랭크라고 했고.

피닉스의 다른 멤버는 아직 20대 초중반쯤으로 보이기도 했고, 랭크도 DE라고 했었지.

그런 점을 생각하면, 펜리르라고 간파할 수 있는 건 C랭크 정도부터인가…….

일단은 그레이트 울프인 것으로 하고, 펜리르라고 간파한 사람에게는 애매하게

반응해둘 수밖에 없으려나. 간파한 사람은 그 나름대로 역량이 있을 테고,

펜리르가 어떠한 마수인지 아는 만큼 함부로 손을 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라슈 씨도 다른 멤버들에게

죽고 싶지 않으면 절대로 거스르지 마라라는 말을 해둔 모양이고 말이지.

제일 큰 문제는 귀족 무리와 국가일까?

차별이 없고 비교적 자유로운 나라라고 해서 일부러 이 나라에 온 것이니,

이곳에서는 이상한 간섭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 ◇ ◇ ◇ ◇

 

해가 지고 마차가 멈추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람베르트 씨가 그렇게 말하자 야영 준비가 시작되었다.

어이, 낮에 한 약속은 잊지 않았겠지?

? 무슨 약속을 했었지?

도와주면 저녁밥을 진수성찬으로 차려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 그랬지.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완전히 잊어버리고 말았다.

페르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구나.

알았어, 알았어. 그럼, 뭐가 먹고 싶어?”

스이, 튀김 먹고 싶어.

, 지난번에 자네가 만들었던 그건가. 그거 좋은 생각이구나. 이 몸도 튀김이 먹고 싶다.

페르도 스이와 같은 것으로 정한 모양이다.

나도 그때는 조금밖에 못 먹었으니까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

그럼, 튀김을 만들어볼까요.

이번에는 진수성찬이라고 약속했으니까,

평소의 간장 베이스 맛과 소금 베이스 맛 두 종류를 전부 만들기로 했다.

고기도 블랙 서펜트와 코카트리스와 록 버드의 남은 고기를 전부 써주겠어.

간장과 소금으로 맛을 낸 튀김을 계속해서 튀긴다.

주인, 먹어도 돼?

잠깐 기다려.”

튀김을 접시에 담아서 페르와 스이에게 주었다.

, 지난번이랑은 다른 맛이 있어. 이것도 맛있다.

, 스이는 눈치챈 건가. 좋아해주니 다행이다.

페르는 아무 말도 없이 우걱우걱 먹고 있다.

저렇게나 허겁지겁 먹는다는 건 맛있다는 뜻이겠지?

그럼 계속해서 튀겨볼까…… ? 아니, 어쩐지 람베르트 씨와 람베르트 씨에게

고용된 상단의 소년과 청년들, 피닉스의 멤버들이 우리 주변에 모여들어 있는데?

이쪽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데다, 몇 명은 침을 흘리고 있잖아. 뭔가 무언의 압박이…….

아아, 예이예이, 알겠습니다.

저기, 괜찮으면 드셔보세요.”

튀김을 담은 접시를 내밀자 모두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었다.

이거 참, 죄송합니다.”

그러게, 조른 것 같아서 미안하네.”

맛나다.”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먹어봐.”

역시 튀김은 인기가 좋구나.

그 이후로는 튀김을 끝없이 계속 튀겨야 했다.

페르와 스이 몫만으로도 큰일인데, 사람이 늘었으니 더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말이야, 슬프게도 이번에는 튀김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할 수 없이 몰래 인터넷 슈퍼에서 과자빵을 사 먹었다고. 젠장.

그 대신에 나는 불침번을 면제받았다.

페르가 결계를 쳐주는 덕분에 지금껏 망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보통은 반드시 해야겠지.

도와준 데다 맛있는 음식까지 먹게 해준 답례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편하게 자라고.”

피닉스의 멤버들이 그렇게 말해주었으니, 감사히 여기며 푹 자기로 했다.

네놈들에겐 이거다. 더럽게 맛없는 휴대식량이지만, 먹을 게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그리고 혹시라도 도망치려고 하면 바로 베어버린다.”

첫 번째 불침번 담당인 라슈 씨는 우리가 잠자리에 들 무렵에야 겨우 도적들에게 먹을 것을 조금씩 나눠주며 위협을 해두었다. 역시 모험가, 가차 없구나. 하지만 자업자득이지.

낮의 참극 이후로 시간이 흐른 탓인지 조금 반항적인 태도인 놈들도 나오기 시작했기에

나도 위협에 힘을 살짝 보태기로 했다.

우리는 잠을 자겠지만, 귀가 밝습니다.”

페르 쪽을 보며 그렇게 말한다.

잠이 들었어도 벌떡 일어나죠. 라슈 씨가 손을 댈 필요도 없이,

도망치려고 하는 사람은 갈기갈기 찢길 겁니다.”

그 말을 마치자 도적들이 겁에 질린 듯 몸을 떨었다.

그것도 그렇군. 너희 두목처럼 죽고 싶지 않다면 얌전히 있으라고.”

위협이 먹힌 모양이니 괜찮을 것 같다.

이불을 꺼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오랜만에 망토를 두르고 자기로 했다.

이불을 좋아하는 스이가 조금 투정을 부렸지만 말이지.

도시에 도착할 때까지만 참으라고 말하자 기특하게도 스이, 참을게라고 대답해주었다.

, 스이는 귀엽기도 하지.

내일도 스이가 먹고 싶어 하는 걸 만들어주리라 나는 마음속으로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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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아 2017-12-12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터무니 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 2권에서도 스이의 귀여운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과 함께 방랑하며 만들 요리는 무엇일지 기다려지네요.

jiyu25 2017-12-12 15: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요리에 달려드는 스이와 다른 캐릭터들의 모습이 엄청 귀엽네요! 아기자기함과 식욕을 돋구는 미식의 향기가 이 책의 묘미같아요. 기대되는바입니다.

네코 2017-12-12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요리에 향한 모험과 다른캐릭터들의 일상. 이책을 읽게된다면.. 식욕과 미식의 향기가 돋을것 같습니다. 1권에 이어 2권에선 어떠한 내용으로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비로그인 2017-12-12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이ㅜㅜㅜㅜㅜㅜ우리 귀여운 스이와 요리가 합쳐진 이 작품이야말로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 기대됩니다ㅜ 정말 재밌게 읽었던터라 2권두 기대됩니다!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렘S2 2017-12-12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첨에 1권 나왔을때 재미로 샀었는데 완전 잼있어서 2권 나오자 마자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먹방을 할지 궁금하네요!!

이상민 2017-12-12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무니없는 스킬 개인적으로 1권 볼때부터 재밌었는데 2권이 나온다해서 엄청 기대되네요 예약구매대기중~

박준호 2017-12-12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책방에서 1권을 접했는데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2권하고 1권도 같이 구매할 생각입니다..! 물론 1권은 초판이 아니지만요...

허재우/좋은 결과가 나오길 2017-12-12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에서 책을 읽으면서 배고파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 이번 2권은 얼마나 군침을 흘리게 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이상준 2017-12-1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미에 이런 이벤트는 참 좋은거 같네요 이렇게 선연재로 짤막하게 보여줘서 다음권을 기대할수도 있고 보지않았던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발할수있는거 같아거 매우좋습니다 그리고 이번2권과 스이!!!를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2권에서는 무슨요리가 나올지 궁금하면서 기대되네요

거스름돈 2017-12-12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랑밥 1권 재미있었습니다. 내용자체가 쉽게 쉽게 읽히면서 이후의 내용이 궁금했었는데... 2권 내용이 기대되네요.

링크의전설 2017-12-12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랑밥 1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보통 자기 능력만 믿고 활동하는 이세계물과는 다른 흐름으로 진행되는 거 같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2권이 나온다 그래서 정말 기대중입니다! 빨리 2권을 읽고 스이의 귀여움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Gonaing 2017-12-12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랑밥 먼저 사야할거 사고 나중에 사야지 하고 생각하던중에 벌써 2권이 나와버렸네요....출간전 연재를 읽다보니 점점 더 사고싶어졌습니다

이승규 2017-12-12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 재밌게 읽었는데 벌써 2권이 나오네요 2권도 재밌게 읽겠습니다~

이종진 2017-12-13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랑밥 2권 너무 기대됩니다!! 1권도 재밌게읽었고 스이의 귀여움에 중독중인데 2권도 기대감에 예약중이네요~빨리 읽고싶습니다~

바보냥 2017-12-13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랑밥은 스이. 귀여운 것들 찾아가면서 읽는 재미가 있어서 좋습니다.읽다보면 단조로운 문장이 이어져서 가끔 감정이입이 되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출간전연재를 보는것도 좋지만, 역시 책이 더 기다려집니다.

박동현 2017-12-13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 에서는 흔한 이세계물인줄 알았는데 그걸 반전시켜주는 내용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전개가 계속되고 2권에서는 여신이 히로인으로 등장해도 좋을것 같습니다~ㅎㅎㅎ

목짧린기린 2017-12-13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식으로 내용 짧게 보여주니 고민하지 않고 정할 수 있어서 좋네요^^귀여운 스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이종태 2017-12-13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요리에 대한 열정적인 모험과 다른캐릭터들과의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일상속에서 꽁냥거리는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 식욕의 마신이 깨어날 것 같아요~! 1권의 미식의 일상 스토리에 이은 2권에서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네요 (/^○^)/

승목 2017-12-13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리에 관한 책을 굉장히 흥미로워 하는데 새로운 요리에 대한 모험 캐릭터들의 개성이 눈에 띄어 기대됩니다 이런 내용을 미리 볼수있어 구매욕이 생기네요

upper 2017-12-13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흥미로워서 1권을 구매했었는데 벌써 2권이 나오네요 이번에도 구매해야겠군요

전자책상가 2017-12-13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우연히 중고서점에서 던전밥을 발견해서 사서 봤는데, 햐..여행하면서 요리를 해먹는 소재가 이렇게 재미있는 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소재를 활용한 소설이 있다는 걸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2권이긴하지만, 던전밥과는 또 다른, 라노벨스러운 맛이 있는 책이란 걸 알겠더군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테러리즘 2017-12-14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 샀을때 이게 뭔내용일까 했는데 요리같은거 나오는 것도 좋고 다른 이세계물이랑은 다른점이 많아서 흥미롭게 본거같아요 ㅎㅅㅎ 이번 2권도 기대해봅니당

jiyu25 2017-12-14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화도 잘 읽었습니다!

polpollife 2017-12-14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을 읽으면서 그저 이세계물인줄 알았지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2권도 기대해봅니다

송민석 2017-12-1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끼야양야ㅑ야ㅑㅇ야야ㅑ 재밌어 기대돼!!!!!!!!!!!

홍삼캔디 2017-12-16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이의 매력에 빠져들고 갑니다. 2권 정발 기대합니다.

비로그인 2017-12-16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는 판타지가 가미 된 치유물이 왜 이렇게나 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장 한장을 몰입해서 읽는다는 느낌보단 여유롭게 페이지를 넘기는 게 점점 눈에 익어가네요.
캐릭터들이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읽다보면 같이 마음이 놓이는 게 치유물의 매력일까요//
방랑밥 1권에 이은 2권도 기대합니다.

제현 2017-12-17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관심을 끄는 흥미로운 작품이고
맛보기로 읽었을 뿐인데 구매하고 싶은 욕구들이 마구 상승하네요 얼른 구매하러가야겠습니다

오메가 2017-12-18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 2권이 나온다니 감탄을 금치 못하겠군요!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 1권을 서점에서 봤을 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말이죠. 아직 1권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는 걸까요? 하하하 생각해 보면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과의 첫 만남은 꾀 강열했습니다. 그 달의 신간을 확인하기 위해서 어김없이 서점으로 향했고 거기에서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표지의 일러스트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는데요. 너무나도 아름답고 예쁜 그림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늑대가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한국어로 정확하게 적혀있는 단팥빵이었습니다. 그것은 목격한 저는 신선하기 그지없었고 엄청난 흥미에 끌려 결국 그 책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그 책을 너무나도 읽고 싶은 나머지 한걸음에 집으로 뛰어 왔고 도착함과 동시에 포장을 뜯고 바로 그 자리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책을 여러번 끊어서 읽는 편인데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은 어찌나 재미있던지 정신 못 차리고 읽다가 어느 샌가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는 저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소설을 읽고 느낀 점 이라고 하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선하고 신선하며 신선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 노벨과 판타지 소설을 적절히 조합해서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는 소설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의 장점은 많고 많지만 이 책만의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 주인공의 개인 특성인 인터넷 마켓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제껏 많은 책들을 읽어 봤지만 이세계에서 인터넷 쇼핑을 한다는 신선한 설정을 처음 보고 이렇게 까지 그 점을 잘 살린 것이 이 소설의 키포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렇다고 그 능력으로 마왕과 싸우는냐 그것도 아니고 그 물건들을 다시 이세계 팔아서 부자가 되느냐 그것도 아니고 그 저 평범하게 여행 하면서 필요한 물건이 생길 때마다 그것을 사용하는게 다이긴 하지만 그 또한 이소설의 크나큰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는 인터넷 마켓에서 구입한 물건은 대부분 요리에 쓰이는 양념이나 요리 그 자체인데 평소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 생기는 궁금증중 하나인“ 조미료가 귀한 저 시대에서 먹는 요리는 과연 맛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깔끔하게 해결해 주곤 했습니다. 이세계의 식재료와 우리가 평범하게 알고 있는 소스로 요리를 하고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면 저도 어느덧 군침을 흘리고 있더군요. 다소 평범한 주인공이 하는 평범한 이세계의 여행 속에서 인터넷 쇼핑하나가 추가 되었다고 이렇게 까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자가의 제치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책을 써 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며 한글화에 힘써 주신 많은 편집부 직원님들에게도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2권이 발매가 되면 꼭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혁수 2017-12-18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고 2권이 나온다고 하여 이렇게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너무 나도 인상 깊은 작품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이세계물의 고정관념을 깨부셨기 때문입니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이세계 물은 소환 혹은 환생 기타 여러 이유로 이세계로 불려가지만 실수 용사소환의 휘말렸다는 다소 웃기고 어이없는 이유로 이세계에 오는점 하며 이 세계로부터 온 용사가 평화를 위해서 마왕을 물리친다는 이야기는 옆 동내 이야기 마냥 제쳐두고서 주인공은 무코다는 자신의 고유 스킬인 인터넷 마켓으로 이세계를 여행하겠다는 명분하에 진행되는 스토리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독특하고 신선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주인공부터 설명하자면 주인공인 무코다는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현실 세계의 일상은 물론이요 이세계까지와서 평범하게 여행을 하는 그야말로 평범한 사람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특출 나게 있다고 하면 역시 인터넷 마켓으로 산 여러 것들과 이세계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저도 주인공이 요리를 하고 있는 장면이나 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 군침이 흐르곤 합니다.) 이세계사람들을 화들짝 놀라게 하는 것입니다. 그 것도 어쩔 수 없는게 MSG는 물론이고 조미료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세계에서 양념에 맛을 맛보고서 넘어오지 않을 사람은 없겠지요. 그것을 입증하듯 그의 요리를 맛본 전설의 마수인 페르는 그의 사역마가 되고 그의 옆에서 언제나 밥을 얻어먹는 신세가 됩니다. 설정에 따르면 나라하나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의 음식 앞에서는 무용지물 그저 순한 동물이 되어 버리니 이 또한 신선한 재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주인공의 요리가 아닌 상냥함에 빠진 자기 있었으니 그것을 바로 슬라임인 스이라고 주인공의 두 번째 동료입니다. 이렇게 보다시피 큰 사건 사고 없이 은은하게 흘러가는 것이 이 소설의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2권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고 설령 막을 내린다고 해도 그들의 이야기는 제 마음 속에서 계속 이어 나갈 것이며 영원토록 잊지 않을 것 입니다. 이미 제 삶에 일부가 되어버린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호 2017-12-18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인공과 만나는 몬스터들, 어떤 밥을 만들하는 기대감 과연 2권은 어떤 내용일지 생각하게 되고 제목부터 흥미가가는 작품입니다 기대합니다!

이명준 2017-12-1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세계 요리에 관한 책은 처음이라 걱정을 했습니다만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재밌었던것같습니다. 무코타와 스이 페르 그리고 닌릴까지 가지각색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이세계 방랑밥 여행 정말 재밌고 기대됩니다. 1권도 나오자마자 구매 했는데 2권도 구매확정이군요!!

1 2017-12-1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의 초판특전인 ‘100페이지 부록‘에서 신들에 대한 주인공의 영향을 살짝 맛볼 수 있었는데요. 능력을 어떻게 활용해서 그렇게 됐는지 2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졌으면 좋겠네요. 신들이 귀엽습니다!

김도형 2017-12-1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합니다.

이강석 2017-12-19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 최근에 읽었는데 빨랑2권 나온다니 기대되네요 나오면 바로구매하겠습니다

이호범 2017-12-19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가가 되자에서 번역기 돌려서 보던걸 전문 번역가가 번역해서 국내 출간해서 읽으니 더욱더 재밌고 뒸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어딘가 나사빠진 여신님들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