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순이 어디 가니 - 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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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겨울 빼고는 전부 가지고 있어요. 색채 선명한 여름에 비해 봄과 가을은 짧은 터치로 그려서 쇠라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네요. 쑥과 미나리 뜯으러 다니던 봄날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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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의 추석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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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다 그림이 더 중요한 동화책입니다. 

글로는 설명되지 않는 추석의 온갖 풍경이 그림에 꼼꼼하게 녹아있네요. 


이발소와 미용실, 목욕탕과 슈퍼, 세탁소에 벅적거리는 사람들.

꽉꽉 막힌 도로에 갇힌 차에서 벌어지는 풍경들

(멀미하는 사람 돌보고, 책도 보고, 잠도 자고, 게임도 하고, 노점상에서 먹을 것도 사고)

그렇게 도착한 시골은 나무 크기부터 다릅니다. 

(서울에서는 오래된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지요.)

사실 여자들에게는 썩 즐겁지만은 않은 명절인데요. 

그나마 여기서는 남자들도 대체로 일을 하고 있네요. 


이제는 성묘를 하는 집이 얼마나 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 책에서 말하는 추석 풍경은 사라져 가겠지요. 

오히려 근래의 풍경이 전래동화보다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는 걸 잊지 않도록 잘 설명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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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방 일곱 동무 비룡소 전래동화 3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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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소품에 대한 공부도 되고, 협동에 대해 알 수도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그림은 그들이 협력해서 만들어낸 작품이네요. 이 책을 읽고 인사동에 구경가면 재미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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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방귀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30
이상교 지음, 나현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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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똥이니 방귀니 생리현상에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좋은 전래동화이다. 

방귀를 꼈다고 쫓겨가는 며느리의 안타까운 이야기인데도

해학적으로 풀어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마음씨 고운 며느리는 방귀 때문에 쫓겨가는 와중에도

시아버지를 위해 방귀를 뀌어 배를 따드린다. 

방귀가 쓸모없지만은 않다는 시아버지의 말은

사실 며느리의 고운 마음씨를 칭찬한 말이리라. 

이리도 착하니 방귀 쯤이야 대수일까. 


삼 년 묵은 방귀를 뀌는 장면이 특히나 압권이었고,

표정을 잘 살린 재미있는 캐릭터도 볼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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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결혼식 - 2004년 제10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19
선현경 글 그림 / 비룡소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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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기를 중심으로 놓고 생각하잖아요. 

또는 뭐든지 다 안다고 뻐기기도 하잖아요. 

그 세상에 낯선 문화가 성큼 다가온다면 일단 꺼리게 되는 게 당연하지요.

하지만 파란 눈의 이모부는 끈질기게 기다려 줍니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정작 중요한 건 또 알거든요.

기다려주는 사람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됩니다. 

마지막에 반가움에 눈물을 왈칵 쏟을 정도로요.


한국과 다른 나라의 경치와 풍습과 다가서는 법을 알려줍니다.

오랜만에 외국 작가가 아닌 한국 작가의 책이라는 것도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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