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라이온 1
우미노 치카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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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2천권의 만화책을 처분하면서 차마 버릴 수 없었던 소중품 중 하나이다. 전작 <허니와 클로버>를 사랑하지만, 그보다 더 선명해진 그림체와 섬세한 심리묘사에 감동했다. 특히 꿈을 좇는 사람의 이야기를 세대를 아울러 다루고 있어서 더 와닿는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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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이야기
사이바라 리에코 지음, 김동욱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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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향수만 느끼기에는 어른이 되어서까지 끊어지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가 처절하다. 친구가 있어 아름다운 어린 시절에 결별하고 어른이 된 저자의 담담한 고백이 가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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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전3권 세트 - 한국만화대표선
박흥용 지음 / 바다그림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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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잘 보지 않거나 화장실에서만 보는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만화책이다. 만화책도 독서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음을 인정하게 만든 것이 일본만화가 아닌 한국만화라는 것에 더 뿌듯하다.

 

검을 배우는 길에서 나를 찾고 삐딱한 세상을 다시 본다. 세상은 변하지 않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변했다. 시선이 변하니 비틀거리던 걸음걸이가 변했다. 견자가 걷는 과정을 안타깝게 보면서도 그 자유를 동경한다.

 

만화가 제대로 영화화된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이 만화는 그 범주에 들어가지 못했다. 영화화 되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한 만큼 더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그 덕인지 절판되지 않는 것이 다행이랄까. 소설과 달리 만화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절판되는 것이 일반적이니까. 먼 훗날까지 많은 사람이 보았으면 하는 책이니만큼 절판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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