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의 추석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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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다 그림이 더 중요한 동화책입니다. 

글로는 설명되지 않는 추석의 온갖 풍경이 그림에 꼼꼼하게 녹아있네요. 


이발소와 미용실, 목욕탕과 슈퍼, 세탁소에 벅적거리는 사람들.

꽉꽉 막힌 도로에 갇힌 차에서 벌어지는 풍경들

(멀미하는 사람 돌보고, 책도 보고, 잠도 자고, 게임도 하고, 노점상에서 먹을 것도 사고)

그렇게 도착한 시골은 나무 크기부터 다릅니다. 

(서울에서는 오래된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지요.)

사실 여자들에게는 썩 즐겁지만은 않은 명절인데요. 

그나마 여기서는 남자들도 대체로 일을 하고 있네요. 


이제는 성묘를 하는 집이 얼마나 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 책에서 말하는 추석 풍경은 사라져 가겠지요. 

오히려 근래의 풍경이 전래동화보다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는 걸 잊지 않도록 잘 설명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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