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도 아닌오월에 눈이 내렸다
옷장에 고이 간직했던겨울코트가 다시 세상으로 나왔다노란 은행잎이갈색 낙엽들이거리를 뒹굴거나조용히 자리를 잡으면코트가 그 위를 지난다1년 지난 코트가 맞을까생각도 있었지만며칠만입고 다니면몸이 익숙해지리라겨울코트가 있어감사하다고맙습니다.공표일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인생의 스승으로부터'행복박사'낙관을 받았다
할아버지가 시를 쓴다할아버지가 감탄한다그리고 인생을 노래한다일상을 즐거워하고새로움에 신기해한다김유신 장군을 기리고
오늘도 사명을 한다 누가 보지 않더라도 때로는 야간운전 때로는 비가 차창앞을 매섭게 들이친다
공표일 2024년 11월 4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