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글감옥 


‘우문(愚問)인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습니까?’


“문학도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대학 시절 저도 사막을 헤매는 자가 물을 찾듯이, 어둠 속에 헤매는 자가 불빛을 찾듯이 글 잘 쓰는 방법을 찾아 허덕거리고 또 허덕거렸습니다. (중략) 그러나 글을 쓴다는 것도 어느 일면 기술인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기술은 거듭되는 연습으로 점점 나아지고, 계속 노력하면 나름의 요령을 터득해가며 숙달되고, 그 숙달이 어느 경지에 이르러 확고한 세계를 이룩하며 장인의 대접을 받게 됩니다. (중략)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으로‘삼다(三多)’방법입니다. 많이 읽고(多讀), 많이 쓰고(多作), 많이 생각하라(多商量). (중략) 그런데 제가 경험한 바를 통해서 약간의 수정과 보완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우선 그 순서를 다독, 다상량, 다작으로 고치십시오. 그다음으로는 노력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입니다. 다독 4, 다상량 4, 다작 2의 비율이면 아주 좋습니다. 이미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 작품을 많이 읽으십시오. 그다음에 읽은 시간만큼 그 작품에 대해 이모저모 되작되작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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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


“존경받는 기업, 살고 싶은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리다”를 통해, 대한민국은 네트워크로 연결해 살아갈 수 있는 영토적 조건이 최상인 나라다. 이제 국민 모두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일에 대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넓은 경제영토를 배후지로 둔 매력적인 국가를 함께 건설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대한민국은 살맛나는 곳, 머물고 싶은 곳, 우수한 제품과 창의적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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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력서


“실제로 펜을 들고 보니,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내게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준 분들이 생각 났다. 이분 저분, 그리고 그리운 추억이 잇달아 떠올랐다. 나는 그분들을 회상하면서, 불법이 말하는 ‘일체중생의 은혜’를 절실히 실감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회인으로서 살아갈려면 누구나 수많은 인간관계를 통해 도움을 받고,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무수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으며 생활한다. 이를 테면 드넓은 바다의 부력이라고 할까. 작은 배 한척이 앞으로 나아갈 때에도, 드넓은 바다 전체가 그것을 떠받쳐주는 것과 같다.” –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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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글감옥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 합니까? 책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고 혼란스럽습니다'


“잘된 책(세계문학전집, 한국문학전집 등)을 많이 읽으라는 것입니다. 그 책 속에는 천재들이 ‘최선을 다한 촉감’이 들어 있습니다. 그 촉감과 얼마나 진하게 교감하느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당신의 집념과 열정과 끈기와 성실이 그것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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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끼리 어느 정도 좋고 싫음이 있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으리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하나하나 지적하거나 서로 흠집만 낸다면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다. (중략) 설령 본의 아닌 일이 있더라도 넓디넓은 마음으로, 인내 강하게 그리고 크게 포용하여, 더욱 강성한 신심에 서도록 격려해야 한다”


이케다 다이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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