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력서


“실제로 펜을 들고 보니,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내게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준 분들이 생각 났다. 이분 저분, 그리고 그리운 추억이 잇달아 떠올랐다. 나는 그분들을 회상하면서, 불법이 말하는 ‘일체중생의 은혜’를 절실히 실감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회인으로서 살아갈려면 누구나 수많은 인간관계를 통해 도움을 받고,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무수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으며 생활한다. 이를 테면 드넓은 바다의 부력이라고 할까. 작은 배 한척이 앞으로 나아갈 때에도, 드넓은 바다 전체가 그것을 떠받쳐주는 것과 같다.” – 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