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실의 우리 집 요리 백과 집 밥 레시피 330

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 -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레시피 330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조금 풀릴 것 같았던 집콕 라이프가 다시 장기전 돌입할 조짐이 보이며

주부들의 고민은 "오늘 또 뭐 먹지?"입니다.

뚝딱 요리하는 재주가 없는지라 매번 끼니를 위해서 검색엔진과 유튜브를 서치하게 되는데

이제는 믿고 볼 수 있는 책 한 권 부엌에 꼽아 놓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레시피 330 

<문성실의 우리 집 요리 백과>

평범한 쌍둥이를 키우는 주부에서 심플 레시피로 16년째 사랑받고 있는 1세대 블로거 문성실 요리가

집에 늘 있는 재료와 밥숟가락 하나로 간편하게 뚝딱 요리할 수 있게 한 그릇으로 충분한 밥과 면 요리, 늘 있는 재료로 쉽게 끓이는 국물 요리,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효자 반찬 레시피,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식 김지와 장아찌 그리고 피클, 가벼운 한 끼 샐러드, 평범한 재료로 멋지게 만드는 별미 요리, 남녀노소 누구가 좋아하는 밥보다 맛있는 간식까지 330개 다채로운 레시피를 한 권에 모았습니다.

 

본격적인 레시피 공개에 앞서 재료별 계량 법, 꼭 필요한 기본양념, 건강한 요리를 위한 천연 재료 만들기,

유용한 주방 도구까지 꼼꼼히 알려주는 쿠킹 팁

 

이어서 각 요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생생한 사진으로 요리 과정을 꼼꼼히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330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식 레시피 외에 첨가된 <point>와 말풍선으로 요리 팁을 알려주고

 

레시피 중간에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우리 집 요리 Q&A>가 너무 알찹니다.

 

서너 줄의 조언과 음식에 얽힌 스토리를 읽으며 레시피를 찾다 보면

친정 언니와 대화하며 요리하는 느낌까지 들어서 친근해지는 요리 도서입니다.

 

요리할 시간이 정해져 있어 궁금한 레시피를 빨리 찾아보고 싶을 때는

도서 끝에 있는 인덱스에서 편하게 집 밥 레시피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만들고 싶은 요리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가나다순 그리고 요리 시간순으로 구성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있을 법한 연애소설 브런치 170만 뷰를 기록한 인기 로맨스 소설 조윤성 상상앤미디어

있을 법한 연애소설 - 당신이 반드시 공감할 이야기
조윤성 지음 / 상상앤미디어 / 2020년 8월

평소 전공서적, 자기개발서, 에세이를 읽기 때문에 소설책 오랜만이다.

것도 연애소설이라니 좀 어색하고 낯설지만

브런치 170만 뷰를 기록한 인기 로맨스 소설이라고 해서 궁금함에 책장을 넘겨봅니다.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실연의 아픔을 겪는 주인공 수아가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만나는 남자들과의 연애 이야기

익숙하지 않은 문장체인데다가 로맨스라는 단어 자체가 오글거리는 나이가 되다 보니

첫 장의 네 줄을 넘겨 읽기 어려워 같은 자리를 맴돌다가 갑자기 욱하고 올라오는 추억에 오버랩되며

한숨에 읽어내려간 연애를 하면 있을 법한 요즘 친구들의 이야기에 빠져봅니다.

 

90년생 작가가 직간접적으로 겪은 연애에 대한 이야기들이어서인지

요즘 젊은 친구들이 겪는 사랑에 대한 고민과 갈등 나아가서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 대한 걱정이

예전의 내 연애 감정을 불러일으켜 다시금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

세대가 변해도 사랑을 통해 우리가 겪게 되는 이야기는 다 같구나!

그래서 <있을 법한 연애소설>이라는 책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연애의 종착역은 결혼이라는 공식을 깨고

오로지 연애 감정 하나에만 초점을 맞춰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프롤로그의 말처럼

평범한 연애가 보통 일은 아니기에

<있을 법한 연애소설>을 통해

연애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상상출판 진짜 캠핑 요리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 140

진짜 캠핑 요리 -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 140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7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차박과 캠핑이 새로운 여행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덜 붐비는 곳을 찾아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캠핑 매력에 빠져 계신 분들이라면 텐트와 버너 정도는 기본으로 늘 차에 싣고 다니줘?!

캐나다에 있는 친구도 코로나 때문에 이웃들과 캠핑을 시작했다던데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캠핑요리 베스트 레시피 140개나 담긴 도서를 보니 친구한테 <진짜 캠핑 요리> 한 권 보내주고 싶네요.

캠핑을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기본양념, 캠핑용품, 짐 꾸리기 노하우는

초보 캠퍼인 저에게는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작년에 바닷가로 캠핑 갔다가 토치를 준비하지 못해불을 못 피워서 결국 편의점에서 사갔던 삼각김밥만 먹고 왔던 기억이 ^^a

 

캠핑 요리의 꽃인 바비큐 레시피부터 한 끼 뚝딱 해결할 수 있는 일품요리,

한국인이라면 한 끼는 꼭 먹어야 하는 밥과 찌개 레시피, 아이들을 위한 키즈 요리,

텐트에서 즐기면 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줄 카페풍 음료와 디저트 레시피까지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최소한의 캠핑 도구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 알차게 실려있습니다.

구이 요리 캠핑 레시피 22

캠핑에서는 역시 파이어~!

돼지 등갈비 구이, 통 삼겹살 구이, 쇠고기 등심구이, 꼬치구이 등

불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쉬운 캠핑 요리 레시피가 담겼습니다.

책 속 이미지만 봐도 불 맛 느껴지줘?!

 

밥과 찌개 캠핑 레시피 30

집에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지만

집 밖에서 먹는 맛은 특별하줘!

김가루 주먹밥, 김치볶음밥, 콩나물국밥, 참치 고추장찌개, 어묵탕 등 기본적인 레시피부터

캠핑 파에야, 일본풍 옥수수 카레와 같은 독특하지만 간단한 요리 레시피까지

 

일품요리 캠핑 레시피 42

어른 아이 따로 요리 만들기 힘들다면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 레시피로

통오징어 구이와 샐러드, 야외용 닭볶음탕, 떡을 넣은 돼지 불고기, 쇠고기 가지볶음, 채소 듬뿍 라면, 프라이팬 김치전, 달걀찜, 훈제 오리구이 샐러드 등

 

키즈 푸드 캠핑 레시피 30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캠핑.

레시피 활용해서 추억 할 수 있는 요리 해 볼께요.

군고구마 굽듯이 은박지에 쌓아 불에 굽는 캠핑 수제 소시지, 주변 나뭇가지를 주워 가래떡 꼽아 구워 먹으면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 쌓기

 

음료와 디저트 캠핑 레시피 10

다정한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잡고 먹을 수 있는 오렌지 레드 와인부터

더운 날씨로 흘린 땀 보충과 더위를 씻겨줄 수박화채까지 텐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카페 캠핑 레시피

 

마지막은 남은 재료를 활용해서 만든 알뜰 캠핑 레시피에서는 실제로 캠핑을 한 경험이 많은 캠핑 요리 고수들의 팁이 담겨 있어 유익합니다.

 

면역력 높이는 찐집밥 레시피 가정간편식 이미경 요리연구가 상상출판

가정간편식 - 귀찮지만 집밥이 먹고 싶어서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6월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된 외식을 해 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덕분에 집밥을 해 먹으면서 점점 집밥 레시피에 관심이 커지고 더 이상 아는 집밥 레시피가 없을 때쯤 한 권 소장하고 보면 도움 되는 요리책

상상출판 이미경 요리연구가 <가정간편식>

 

본격적인 집밥 레시피를 알려주기 전에 꼭 필요한 요리 팁 또는 노하우

운동할 때 PT 선생님이 식재료의 그램 수를 말할 때 양이 가늠이 안돼서

집에 저울도 없다 보니 100g이 한 그릇 가뜩일 때도 있고 반도 안 될 때도 있는데

한눈에 눈대중으로 구별할 수 있게 100g 어림치를 사진으로 보여준 건 너무 유용합니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면 그래도 일주일은 괜찮겠지라는 믿음의 파괴

대부분 식재료들이 생각보다 보존 기간이 짧습니다.

신선 야채의 경우는 거의 매일 장을 봐야 한다는 뜻인데 나일롱 주부는 뒷목 잡기!

 

기본양념이랴 말로 맛없는 요리도 맛있게 변신시켜는 핵심이줘

볶음 요리의 히어로 굴 소스, 비린 맛 잡는 데는 맛술과 청주, 샐러드엔 올리브오일

기본양념에 추가로 만능 간장이나 만능 고추장 같은 특별한 양념장도 함께 실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장을 본 당일 재료를 손질하고 소분하는 게 요리할 때 가장 큰 노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린 시래기는 물에 담갔다가 삶고 불려다가 껍질을 벗겨서 소분 냉동 보관

양배추는 잔류 농약이 가장 많은 채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입을 하나하나 떼서 물에 담가 놓기

 

재료 쉽게 써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요리 전에 팁을 알려줍니다.

오이 돌려 깎기만 빼고 다 완벽히 마스터 되어 있음

나일롱 주부라고는 했지만 저 완전 초짜는 아닌 듯합니다.

 

아직도 애매하게 해감하고 새우 내장 제거 깔끔하게 못 해서 쉬운 재료 손질법 자세히 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요리에 자신감 뿜뿜!!!

 

본격적인 요리 레시피는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부터 시작됩니다.

백날 들어도 잊어버리는 고기 부위를 표시해 놓은 한눈에 보이는 고기 부위 이미지

요런 건 카드로 따로 만들어 냉장고 앞에 붙여놓고 싶네요.

 

밥도둑 돼지고기 김치찌개

요리시간, 재료, 대체 식재료, 만들기까지

한 페이지 분량에 초보자들도 한 번에 레시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편집이 되어 있어 좋습니다.

특히 입맛을 돋우는 완성된 요리 사진은 먹방 보는 것처럼 책방 보는 재미를 더 합니다.

 

무와 배추, 감자, 양배추와 애호박, 오이와 부추, 버섯과 두부, 달걀과 콩나물, 어묵과 묵은지와 같은 단골 식재료를 이용한 레시피

비교적 쉬운 레시피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골라봤습니다.

제일 만들어 먹고 싶다는 감자 그라탱

사춘기 초기 증상을 겪고 있는 아이랑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요리책 한 권 덕분에 이야기꽃이 핍니다.

 

한 그릇 요리도 30가지나 소개되어 있는데 국수, 볶음밥, 스테이크, 무침 등 한식, 중식, 양식, 분식까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들

좋습니다.

 

식사했으니 디저트 빠질 수 없줘?!

대략 20개 이상의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 레시피까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가정간편식> 요리책

집밥 귀찮지만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진짜 집밥 레시피가 보물처럼 한가득 담겨있습니다.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유튜버 에린남 그림 에세이 상상출판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 할 일은 끝이 없고, 삶은 복잡할 때
에린남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5월

이사한다고 쓸 물건과 안 쓸 물건을 분류하고 비우고 기증하는 작업을 했음에도 꽉 채워진 새 집을 보고 한숨을 쉬며 도대체 무엇을 더 줄여야 할지 고민될 때 다른 사람의 미니멀라이프 팁을 얻고 싶을 때

미니멀리스트 유튜버 에린남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사회활동에 비해 집안일을 할 때는 바닥으로 온몸의 기가 쭉 빨려내려가는 느낌이 들어 힘든 나에겐 완전히 공감되는 타이틀입니다.

 

결혼과 육아로 심플했던 일상이 복잡해지는 순간부터 꿈꾸었던 미니멀라이프

그저 안 쓰는 물건을 골라내서 버리고 짐을 줄여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물질적인 줄임과 비움만으로 진정한 미니멀라이프를 실현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소비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소비하고 신중한 소비를 위한 가치관의 변화,

더 나아가 생활의 간결함이 몸에 배어 습관이 되어야 진정한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 함께 공감합니다.

 

단, 혼자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과 그들의 소중한 추억을 지켜줄 수 있는 선에서

우리 가족만의 기준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겠줘!

 

미니멀라이프 실패에 대한 공감되는 이유 몇 가지

쇼핑할 때 부녀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인 1+1 혹은 2+1, free에는 완전히 무너지는데요.

용도도 모르면서 덥석 받아오는 공짜 물건들을 과감하게 버리는 건 언제나 나의 몫!

 

아이 방에 엄청나게 펼쳐진 물건을 정리한다고 궤짝만 한 서랍장을 2개나 샀다가

아이 방 한쪽 벽을 꽉 채우고 있는 서랍장은 미니멀라이프 실천의 하던 중 함정!

저도 필요한 분께 나눔을 해야지 싶기도 합니다.

 

미니멀라이프 해 보겠다고 집을 뒤집다 보면 제일 고민이 많은 물건이 옷인데요.

시즌이 바뀔 때마다 코디와 상관없이 예쁘다고

특히 50%, 70% 대박 세일을 할 때마다 구입한 목적 없는 옷들

2020년 버전 에린남의 완벽한 의류 목록을 보고 있자니 저도 많이 추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한 번이라도 고민해 봤거나 실천해 보려 노력하셨던 분들이라면

공감하며 볼 수 있고 처음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해 봐야겠다 맘먹은 분들께는 유익한 팁을 줄 수 있는 도서입니다.

 

겉 표지 껍데기를 벗겨보니 간결하고 깨끗해진 집안에 서 있는 표지 이미지

보는 것만으로도 내 맘도 쏘 쿨~~~입니다.

내 옷장을, 집을, 인생을 구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

맥시멀 리스트의 무작정 일상 변화 도전기를 읽으며 이제는 진짜 미니멀라이프 실천을 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