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집밥 레시피를 알려주기 전에 꼭 필요한 요리 팁 또는 노하우
운동할 때 PT 선생님이 식재료의 그램 수를 말할 때 양이 가늠이 안돼서
집에 저울도 없다 보니 100g이 한 그릇 가뜩일 때도 있고 반도 안 될 때도 있는데
한눈에 눈대중으로 구별할 수 있게 100g 어림치를 사진으로 보여준 건 너무 유용합니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면 그래도 일주일은 괜찮겠지라는 믿음의 파괴
대부분 식재료들이 생각보다 보존 기간이 짧습니다.
신선 야채의 경우는 거의 매일 장을 봐야 한다는 뜻인데 나일롱 주부는 뒷목 잡기!
기본양념이랴 말로 맛없는 요리도 맛있게 변신시켜는 핵심이줘
볶음 요리의 히어로 굴 소스, 비린 맛 잡는 데는 맛술과 청주, 샐러드엔 올리브오일
기본양념에 추가로 만능 간장이나 만능 고추장 같은 특별한 양념장도 함께 실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장을 본 당일 재료를 손질하고 소분하는 게 요리할 때 가장 큰 노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린 시래기는 물에 담갔다가 삶고 불려다가 껍질을 벗겨서 소분 냉동 보관
양배추는 잔류 농약이 가장 많은 채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입을 하나하나 떼서 물에 담가 놓기
재료 쉽게 써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요리 전에 팁을 알려줍니다.
오이 돌려 깎기만 빼고 다 완벽히 마스터 되어 있음
나일롱 주부라고는 했지만 저 완전 초짜는 아닌 듯합니다.
아직도 애매하게 해감하고 새우 내장 제거 깔끔하게 못 해서 쉬운 재료 손질법 자세히 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요리에 자신감 뿜뿜!!!
본격적인 요리 레시피는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부터 시작됩니다.
백날 들어도 잊어버리는 고기 부위를 표시해 놓은 한눈에 보이는 고기 부위 이미지
요런 건 카드로 따로 만들어 냉장고 앞에 붙여놓고 싶네요.
밥도둑 돼지고기 김치찌개
요리시간, 재료, 대체 식재료, 만들기까지
한 페이지 분량에 초보자들도 한 번에 레시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편집이 되어 있어 좋습니다.
특히 입맛을 돋우는 완성된 요리 사진은 먹방 보는 것처럼 책방 보는 재미를 더 합니다.
무와 배추, 감자, 양배추와 애호박, 오이와 부추, 버섯과 두부, 달걀과 콩나물, 어묵과 묵은지와 같은 단골 식재료를 이용한 레시피
비교적 쉬운 레시피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골라봤습니다.
제일 만들어 먹고 싶다는 감자 그라탱
사춘기 초기 증상을 겪고 있는 아이랑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요리책 한 권 덕분에 이야기꽃이 핍니다.
한 그릇 요리도 30가지나 소개되어 있는데 국수, 볶음밥, 스테이크, 무침 등 한식, 중식, 양식, 분식까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들
좋습니다.
식사했으니 디저트 빠질 수 없줘?!
대략 20개 이상의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 레시피까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가정간편식> 요리책
집밥 귀찮지만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진짜 집밥 레시피가 보물처럼 한가득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