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sings: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All the more for that
Words fall through me And always fool me And I can`t react
And games that never amount to more than they`re meant will play themselves out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You`ve made it now

Falling slowly eyes that know me And I can`t go back
Moods that take me And erase me And I`m painted black
You have suffered enough And warred with yourself It`s time that you won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d a choice You`ve made it now

Falling slowly sing your melody I`ll sing along...


 

 

she sings:

 

Are you really here or am I dreaming
I can't tell dreams from truth
For it's been long since I have seen you
I can hardly remember your face anymore
When I get really lonely and the distance calls its only silence
I think of you smiling with pride in your eyes, a lover that sighs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Are you really sure that you'd believe me when others say I lie
I wonder if you could ever despise me
You know I really try to be a better one to satisfy you
for you're everything to me
And I'll do what you ask me if you let me be free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If you want me satisfy me...

 

 

 

 

 

 

 


사랑이란, 함께 숨쉬는 자유.
애써 함께 지키는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숨....
숨 쉬며 사는 일...

함께 숨쉬게 하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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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i regardé devant moi
Dans la foule je t'ai vue
Parmi les blés je t'ai vue
Sous un arbre je t'ai vue

Au bout de tous mes voyages
Au fond de tous mes tourments
Au tournant de tous les rires
Sortant de l'eau et du feu

L'été l'hiver je t'ai vue
Dans ma maison je t'ai vue
Entre mes bras je t'ai vue
Dans mes rêves je t'ai vue

Je ne te quitterai plus....


- Paul Eluard, Air V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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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
소가 가진 말은 다 눈에 들어 있는 것 같다. 


말은 눈물처럼 떨어질 듯 그렁그렁 달려 있는데
몸 밖으로 나오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
마음이 한 움큼씩 뽑혀나오도록 울어보지만
말은 눈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
그저 끔벅거리고만 있는
오, 저렇게도 순하고 동그란 감옥이여.


어찌해볼 도리가 없어서
소는 여러 번 씹었던 풀줄기를 배에서 꺼내어
다시 씹어 짓이기고 삼켰다간 또 꺼내어 짓이긴다.


- 김기택, 소 [32]

 

.

.

.

 

 

 

 

 

 

 


'한마디의 말도 사용할 줄 모르고 다만 울음이 유일한 언어인..
오직 끔벅거리고만 있는 소의 눈.
우리가 최초에는 가졌을, 혹은
오히려 우리를 더 슬프게 내내 바라보았을
그 '순하고 동그란 감옥'인 눈.
당신에게 내뱉으면 눈물이 될 것 같아
속에 가두어 두고 수천만 년 동안 머뭇거린 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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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e 2008-02-28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동안 많이 생각했었어...
자꾸 되묻게 했던 그 혼잣물음에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


우리는 사랑일까...

사랑일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난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사랑'이라는게
무얼까 하고 생각해


사랑...
'사랑'이라는게 무어지....




층층계단을 오르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하루에도 수십번씩 겪는 마음의 소용돌이...


어제가 주는
케케묵은 울음이랄지...웃음이랄지...


쓸쓸, 쓸쓸...마음에 비질하는 소리....


함께 숨쉬게 하는 자유....



스치듯 다시 맴돌고
겹쳐지고 포개지고
마른 얼룩이 되고 흰 못이 되고
어긋나고 다시 스며들고, 말없이 번져지고...
어른거리게 하는...

사랑이라는 말 속에 담긴
그 많은 느낌과 감정들을, 웃음과 눈물을 마음들을
당신은 얘기할 수 있을까...


사랑....


사랑이라는게 무얼까
.
.
.







오늘은 어떤 시가 배달되어 왔을까...
나가봐야겠어...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in the awake in the morning hush
I am the swept uplifting rush
of quite birds in circling flight
I am the soft starlight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Libera --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

.

.

 

 

 

 

 

 

 

 

천 개의 바람...천 개의 눈....

내가 어떻게 해줄까요....

내가..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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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의 지저귐과 마른 풀꽃들의 향기로
큰 따옴표와 작은 따옴표를 찍고
간간이 하얀 눈송이들로 나린 말줄임표와
구름의 쉼표, 햇살의 느낌표들


내가 아는 그 곳의 조용한 서재엔
언제나 넉넉한 하늘이 건네주는
결고운 편지지가 있다


겨울숲에 든다
줄기 하얀 나무의
실팍한 가지 하나 빌려
사각사각 하늘에 쓰는 편지


투명한 공기와 맑은 바람으로
두 겹의 봉투를 접고
꿈꾸는 나뭇잎 띄워
우표를 붙인다

 
한자한자 곱게 눌러적은
겨울숲의 편지
푸른 하늘을
맑은 바람소리를
유영하듯 춤추듯
그대에게 간다.

.

.

.

 


 

 

거울 보며 웃기, 웃어주기...기억해요...?
그래요, 웃어요...
많이 웃는, 웃어주는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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