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걸어다니는도서관 아이들과 만난 책읽어주기 두번째 시간.
4월 책읽어주는 날을 개인사정으로 건너뛰게 되어 두달만에 갖게 된
책읽기 만남은 첫째주 목요일인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다.
가정의 달 5월... 자연스레 머리에 떠올렸던 아이들과 나눌 책이야기의 주제도
거기서 벗어나지 않았다.
부모와의 사랑, 형제애, 세대를 건너뛴 할아버지와 손자 간에 느껴지는 가족의 정..
두루두루 다뤄보고픈 마음에 리스트를 꾸렸었는데..
책 속에 담겨진 재미와 따뜻한 사랑을 잘 전해주었을까..
혼자 읽으며 느끼는 이야기의 감동과
여럿이 같이 하는 분위기 속에서 읽어지는 책의 느낌은
같은 책이어도 많이 다르다.
읽는다는 것, 읽어준다는 것.
그 경험을 알아가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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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형제애의 이야기는 김용택 선생님이 엮은 단편집에서 골랐다. 선안나의 <형이 형인 까닭은>.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1학년 책가방 동화』는 편집자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시리즈 문고. 학년별 수준에 맞춘 이야기들을 골라 6학년까지 나와 있다. 책이름을 참 잘 뽑았다 싶다. 이야기를 읽다보니 형제 자매를 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했음직한 지난 시절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그 정서를 요즘의 아이들도 고스란히 느꼈으면 하는 바램인데..그러면서 읽어주었던 책. |
 | 오른발, 왼발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9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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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관한 그램책을 물으니 사서 선생님이 강추해준 책. 무슨 이야기 일까 읽어보다 두달여 병원쪽침대 생활을 해야했던 그해 겨울의 기억들로 마음 울먹.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얇은 그림책 한 권의 감동과 울림이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어른들의 긴 소설 보다 더욱 깊고 클 수 있다는 깨달음을 다시금 되새김했던 책이다. 소박한 판형과 담백한 그림으로 차분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작가 토미 드 파올라의 이름을 기억해야 하는 책. 분명 작가의 진솔한 경험이 묻어 있는 이야기를 담았으리라..나 역시도 강추! 수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