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한번씩 만나게 되는 책읽어주기 시간.
4월 첫째주....
어디보자...달력을 보다보니,
일요일이 식목일이네.
나무이야기를 해줘야겠다...한다.
책꽃이의 그림책들을 훑어보다 꺼내든 한 권.

깊은 숲 속, 불켜진 어느 할아버지의 오두막
초록의 숲에서 흘러나오는 빛이 참 따뜻하다.
침대에 걸쳐앉아 그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손바닥으로 표지 한번 쓰윽 쓸어본다. 그 불빛...   

다시 책상 앞 작은책방의 글밭을 누비다
읽고싶었던 두 권의 목록을 더 골라들었다  

나무들의 이야기로 읽어줄 책을 엮어 손가방에 챙겨담는다
달랑달랑 팔목에 걸고  터벅터벅 걸어서 
똑똑똑, 문을 열면... 

 

  

 

 

 

 

 

 

 

 

 

 

선생님도 그리세요~
아이들의 독후활동 시간.
오늘은 도서관도 유난히 한적하다
그럴까... 

쥐고 있던 펜으로 그냥 손이 가는대로 끄적끄적..
근데 이건 집을 지은건지...새장을 그린건지...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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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할아버지의 집짓기
아오야마 쿠니히코 글 그림, 이경민 옮김 / 사파리 / 2007년 8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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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와~재밌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펼쳐지는 그림들에 아이들의 환호가 이어진다.
읽어주는 나도 덩달아 신이나고..
그치?그치? 선생님두 이런집에서 살았음 좋겠다.
설계도며 집이 완성되어가는 구조며...그림이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작가의 이력에서 아하! 건축학과를 졸업해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분이라 한다.
온갖 한집 식구들의 집 안을 칸칸이 둘러보는 것만으로 시간가는줄 모르는^^
나무는 좋다
재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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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세로로 좁다란 판형의 페이지페이지를 넘겨갈 때마다
나무와 함께하는 다양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길다랗게 그네를 매달아보기도 하고 나무 아래 그늘에서 오수를 즐기고
맛있는 열매, 가을날의 낙엽, 잔가지로 그리는 모래그림에 이르기까지...
급할것 없고 복작이지 않는 소박하고 편안한 풍경들.
여전히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50년이 넘은 그림이다... 1957년 칼데콧 상 수상작.
다소 교과서적인 나무이야기를 담은 글줄에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를 기대하는
초등학생 아이들은 좀 심드렁. 5~6세정도가 딱 적당하겠구나.
커다란 나무가 갖고 싶어
무라카미 쓰토무 그림, 사토 사토루 글, 이선아 옮김 / 논장 / 2003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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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주아주 커다란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둘레가 무척 굵어서 가오루 혼자서는 한 아름에 껴안을 수 없는 나무!
그러니까 사다리가 꼭 필요해, 나무 나무에 단단히 매어둘..
가오루가 그려내는 나무 위의 오두막집. 표지 속 연필로 찬찬히 그려주는 집안내도와
재크와 콩나무처럼 위로위로 올라가며 만나는 세밀하고도 아기자기한 풍경에
눈으로 보며 글로 읽는 재미를 알차게 느낄 수 있다.
오랜시간 콤비로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낸 두 작가. 글을 쓴 사토 사토루 할아버지도 건축학도 출신의 이력이 보인다, 음~ 1971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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