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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나 날로 결어서 천을 짜듯이 조촘조촘 가는 것이라니.
망설이고 머뭇거리며 나아가는 것이라니....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밀어내고 부드럽게 떠나고 밀려들어오는
그 '어쩌지 못하는'....

 


...... 고독과 외면과 섭섭함과 흔들림과 설움과
간신히 잦아드는 것과 사소함과 곰곰 궁금함과
은밀함과 찬란함과 되비쳐옴과......

 
우리들 '마음 그늘을 빌려서 잠시 살다가 가는 것들'...

햇볕 반(半) 그늘 반(半)..



.....그러한 삶들 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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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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