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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잠드는 걸
보고 가려고
아빠는 머리맡에
앉아계시고
아빠가 가시는 걸
보고 자려고
아기는 말똥말똥
잠을 안 자고..
-윤석중, 먼 길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 한인현, 섬집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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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계신거죠..
곁에..계실거죠...
할머니... 도와주세요....
부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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