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혼자 사는 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
당신 마음이 그릇이 되어
햇살처럼 강을 건너왔네
김치보다 먼저 익은
당신 마음
한 상
마음이 마음을 먹는 저녁

.
.
.

함민복 시 / 김현성 곡, 편곡

 

 

기울기 시작하는 달인데..여전히 크고 밝네요

내 창을 천천히 가로지르는 저 환한 달빛...

당신도, 보고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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