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가 살아갈 긴 인생에서 볼 때 당장의 퍼포먼스 (performance)보다는 포텐셜 (potential)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포텐셜이란 잠재력을 말한다. 이는 아직 드러나진 않았지만 언젠가 큰 힘을 발휘할 저력이다.-5쪽
내가 생각하는 포텐셜의 본질은 바로 체력이다. 활력이라고 표현해도 좋다. 여기서 체력이나 활력이란 건강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단순히 질병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 체력은 오히려 지구력과 근력, 순발력 등 운동 능력에 가깝다. 활력은 자율신경의 안정과 호르몬의 균형을 말한다. 이렇듯 뛰어난 체력과 넘치는 활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로 아이들의 포텐셜을 살리는 본질이다.-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