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피면 - 10대의 선택에 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창비청소년문학 4
최인석 외 지음, 원종찬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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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성석제
그 뒤부터 나는 늘 나를 의심하면서 살았어. 누군가 나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 나와 똑같은 대상을 두고 훨씬 더 뛰어난 작품을 그렸고, 앞으로도 더 뛰어난 작품을 그릴 수있다는 생각을 벗어나 본 적이 없어. 그러니까 어떤 작품이라도, 그게 포스터 물감으로 그리는 반공 포스터라도 내가 가진 능력 전부를, 그 이상을 쏟아 부어야 했지. 언제나, 어디서나. 그 결과가 오늘의 나일까. 의심의 결과, 좌절의 결과, 누군가 내 비밀을 알고 있다는 생각의 결과-97쪽

굿바이 메리 개리스마스-오진원
우린 1퍼센트의 가능성에 기대 99퍼센트를 걸며 산 사람들이라고. -153쪽

헤바-조은이
"야, 사막에선 별이 불탄단다. 그 불타는 별들을 보다 심장이 멎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거긴 같이 죽어도 좋은 사람과, 죽어도 좋을 때에 가야지."-1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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